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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판타지14/시즈널, 콜라보 이벤트

[파이널 판타지14] - 2023 발렌티온 데이💝 이벤트

by Jaicy 2023. 2. 8.

드디어 본격적인 시즈널 이벤트들의 시작을 알리는 발렌티온 데이 이벤트가 시작되었다🎉.

매해 첫 시즈널 이벤트는 강신제이긴한데, 새해가 시작되자마자 정신없을 때인데다 늘상 못생긴 룩템만 줘서 그런지 그리 실감은 나지 않는 편.

 

작년엔 코시국의 여파로 프린세스 데이와 억지로 같이 열린 것도 모자라 보상도 구려서(...) 그닥 반응이 싱거웠었다.

 


올해도 변함없이 그리다니아에서 시작되는 퀘스트.

 

리제트는 엄청난 걱정거리가 생겼다고 한다.
어쩔 수 없지...
사랑의 배달부 '쿠뿌카 쿠뿌'가 굉장히 힘든 일이 있다고 하는데, 그걸 도와달라고 부탁받았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일이 힘든 건 아니고 최근 들어온 신입 배달부인 '뿌쿠티 삐코'가 배달부 일에 미숙한 탓에 그의 지도와 뒷처리 감당이 힘에 부친 모양이었다.

이놈의 모그리 이름들은 발음하기가 참...😕

 

미숙한 신입 배달부 '뿌쿠티 삐코'에게 배달일을 알려주기 위해 모험가와 아스트리드가 그와 함께 배달일을 하며 조언을 해주기로 했다.

 

도시 곳곳을 모험가와 함께 배달을 하며 우편물에 담긴 사람들의 마음에 대해 배우는 '쿠뿌티 삐코'.

그렇게 새로운 깨달음을 얻은 쿠뿌티 삐코는 훌륭한 배달부로 한층 성장하였다!

 

...로 끝나진 않고,

 

배달을 마치고 미 케토 야외 음악당으로 돌아왔더니, 새로운 사건이 기다리고 있었다.

'알로이즈'라는 여성이 우편 배달 의뢰를 취소한 것이다.

 

알로이즈는 요양 차 그리다니아를 방문한 이슈가르드의 귀족 청년과 사랑에 빠져 그의 프로포즈에 답장을 하려 했으나

평민과 귀족이라는 신분의 차이, 그 신분차에서 오는 가치관과 생활방식의 차이 등이 고민이 되어 답장을 물린 것.

 

상대도 그걸 모르는 건 아닐테니 혼자 앓지 말고 걱정거리는 정확하게 전달해야지.

프로포즈에 대한 답장 대신 자신의 고민을 솔직하게 적은 편지를 모그리들에게 배달을 부탁한 알로이즈.

 

그 편지는 상대에게 전해졌고...
상대의 답장을 받은 알로이즈는...
아직 걱정거리는 남아 있지만 이젠 둘이 함께 고민해보겠다고 했다. 이로써 사건은 훈훈하게 마무리.
이윽고 일말의 소동을 끝까지 지켜본 신입 배달부 '뿌쿠티 삐코'의 폼폼이 '쿠뿌가 쿠뿌'와 같은 하트 모양으로 바뀌게 되는데, 드디어 진실한(?) 사랑의 배달부로 거듭난 모양.
선배인 쿠뿌가 쿠뿌의 격려를 받으며 둘의 사이도 훈훈하게 마무리되었다.

 

퀘스트 완료.

 


업적을 달성하고 나면 '뿌쿠티 삐코'에게서 받을 수 있는 새로운 반복 퀘스트가 하나 개방된다.

 

반복 퀘스트 보상은 오른쪽/왼쪽 하트 마법의 프리즘.

편지를 쓰고 싶어하는 NPC들에게 모험가가 적절한 조언을 해준다는 내용의 퀘스트다.

 

여러 명 중에 한 명을 고를 수 있는데, 아래에 모두 정리를 해보았다.

 


💡 모험가는 NPC에게 두 번의 조언을 해 줄 수 있으며, 어느 선택지를 고르냐에 따라 NPC의 반응이 다르다.

선택지는 두 가지 뿐이니 크게 고민은 되지 않는 편.
조언을 받으러 온 NPC 뿐만 아니라 '뿌쿠티 삐코'의 반응도 정답/오답에 따라 바뀐다. 정답일 때(좌), 오답일 때(우).

💡 이른바, '정답' 선택지를 고르지 않으면 최종 결과가 그다지 좋지 않은데, 두 번의 조언에서 둘 다 '정답'을 골라야 한다.

 

아래의 정리는 두 가지 모두 정답을 골랐을 때의 NPC 반응이다.

 


수석 사랑의 전도사 - 리제트 드 발렌티온


리제트의 솔직한 모습 그대로를 담은 편지를 보내면 긍정적인 답장을 받을 수 있다.
반면, 꾸며낸 모습의 편지를 보내면 반응이 시큰둥하다.

 

이름 없는 모험가 - 환술사 모험가

신출내기 모험가 4인 파티를 뮨이 도와준 모양이다.


 

 

어느 뿔의 아이 - 라야 오 센나

동생인 아 룬은 쑥스러웠는지 누나인 라야 오에게 편지쓰기를 맡겼다고.


조언 선택지를 직접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언니한테 쓰는 편지인데도 꽤 격식을 차려서 보냈어야하는 걸 보면 카느 에는 가족에게도 쉬운(?) 언니/누나는 아닌듯 하다.

 

모험가를 꿈꾸는 소녀 - 엘린

이 소녀를 처음 보거나 기억이 잘 나지 않는 유저들이 많을텐데, 작년 발렌티온 데이 이벤트에 주역으로 등장했던 NPC다.

 

[파이널 판타지14] - 2022 발렌티온 & 프린세스 데이 이벤트

코로나 영향으로 인해 발렌티온 데이와 프린세스 데이 이벤트가 짬뽕(?)되어버린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 글로벌 서버는 작년에 겪은 사항이지만 글로벌 서버보다 시즈널 이벤트가 1년 늦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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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발렌티온&프린세스 데이 퀘스트는 모험가를 동경하는 어느 소녀 이야기였다. ▲

 


앞으로도 그렇게 정진하렴😊.

 

나뭇가지 같은 느낌 - 요정왕(페오 울)의 편지

'나뭇가지'에서 느낌이 오긴 했는데, 역시 페오의 편지였다. 재작년 별빛축제 이벤트 때에도 원초세계로 편지를 보내오더니 올해 발렌티온 데이에도 편지를 보냈다.
페오에게 보낼 편지는 모험가가 직접 쓰는데, 고민하는 선택지가 꽤 재밌어서 올려본다.

포스팅을 위해 정답만 골랐는데, 오답을 골라도 결과가 재밌을듯 하니 나중에 일부러 오답을 고르러 다시 가봐야겠다😏.


고마워, 페오!

 


이벤트 기간 한정 상인에게서 구매 가능한 물품 목록 ▼

하우징 아이템인 발렌티온 모빌 말고는 딱히 구매할 만한 게 없다.

 

모빌은 이렇게 생겼다고 한다. 대도시 곳곳에 비슷한 장식이 잔뜩 걸려있으니 어딘가 낯이 익은 느낌이 들 것이다.

 


올해 발렌티온 이벤트는 모그리 폼폼 모자 달랑 하나 준 작년보다야 훨씬 낫긴 하지만 캐릭터가 입을 룩템이 없어서 많이 아쉽긴 하다.

 

퀘스트 완료 보상인 '배달부 갑주'.
배달부 모그리의 모습이 연상되는 파란 빵모자와 붉은 집배원 가방이 제일 먼저 눈에 띈다.
안장 뒤 짐칸에는 '사랑의 배달부' 컨셉에 충실한 하트로 봉인된 편지와 꽃다발이 잔뜩 담겨있다.

 

배달부 모그리 퀘스트로 보상으로 얻을 수 있는 '배달부 모자'도 있으니 컨셉을 잡고 버디 초코보와 룩을 짜기 좋을듯 하다.

 


발렌티온 데이 이벤트를 맞아 미 케토 야외 음악당에서 평소에 볼 수 없던 NPC를 볼 수 있는데, 평소 미 케토 야외 음악당 근처는 커녕

그리다니아 자체를 방문하지 않는지라 원래 있던 NPC인지 아닌지 확신이 들지 않는 NPC들이 대다수다😓.

 

리지 & 타키

2020 발렌타인 데이에 주역으로 등장했던 2인조 커플(?). 여전히 잘 지내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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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벌써 3년 전 일이다🥺. ▲

 

 

아래부터는 어쩐지 낯은 익은데 정확히 어디서 본 건지 기억이 나지 않는 NPC들.

 

이들은 비주얼(?)로 치면 시즈널 이벤트가 시작되기 전부터 늘상 그 자리에 있던 NPC들인 것 같기도 하고...
위의 두 커플들과는 다르게 확실히 원래부터 있던 NPC는 아닌 것 같다만 언제, 어디서 만났는지, 이름은 무엇인지조차 기억이 나지 않는다. 분명 낯은 익은데 말이다🤔.

 

올해 발렌티온 데이는 위의 NPC들 외에는 딱히 기간 한정으로 배치된 NPC들이 없는 듯 하다.

그리다니아 곳곳을 돌아다녀봤지만 눈에 띄는 NPC들은 찾을 수 없었다.

 


포스팅 마무리로 남기는 림사의 발렌티온 데이 풍경 몇 장.

 

참고로 저 하트가 타오르는 화로(?)는 '정열의 불꽃'이라는 하우징 아이템으로 이미 출시되었다. 2017 발렌티온 데이 보상이었던 아이템.
아주 곳곳에 사랑(?)이 넘쳐난다.
하우징 구역도 마찬가지.

 


글로벌 서버도 지금 발렌티온 데이 이벤트가 한창이던데, 올해 글로벌 서버 발렌티온 데이 보상은 정말 오랜만에 룩템(!)이더라.

물론 남캐보다 여캐가 훨씬 더 잘 뽑히긴 했던데 그건 한두번 있는 일도 아니니 그러려니...😂

 

한섭의 내년 발렌티온 데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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