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인 2021 수호천절은 코로나의 여파로 제대로된 이벤트가 없었지만, 다행스럽게도 올해는 정상적으로 개최되었다.
이벤트 퀘스트 시작은 그리다니아에서.
'빨간 코 남자'가 출몰한다는 곳에서 남자를 만나 직접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했다.
캐릭터의 이름이 '괄괄이'인 것이 어색해서, 혹시 내가 알고 있는 '괄괄'의 뜻 외에 다른 뜻이 있는지 사전을 찾아봤는데,
마르크는 요마를 쫓는 '퇴마등'과 붙잡힌 영혼을 구출할 수 있는 '영혼길잡이 성수'를 건네주며
요마에게 잡혀간 사람들을 구출해달라고 했다.
신규 던전인만큼 플레이 영상으로도 담아봤다.
여담으로, 같이 매칭된 다른 3명이 모두 메테오 커마를 하고 있어서 그라하 닉+커마를 하고 있는 나로선 기분이 굉장히 묘했다💧.
클리어 보상으로는 '호박 쿠키'를 받을 수 있으며, 구출한 영혼의 수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쿠키의 수도 다르다.
쿠키는 최대 6개를 받을 수 있는 듯.
퀘스트 완료 보상으로는 '아빠 괄괄이'가 하고 있는 다소 섬뜩한 삐에로 분장을 받을 수 있다.
아마 얼굴 치장일텐데 여관에서 미용사를 불러 분장 가능할 듯.
이번 이벤트는 기간 한정 상인한테서 교환할 아이템 목록이 조금 많은 편이다.
기간한정 이벤트 던전 외에도 수호천절 시즌에만 출입 가능한 인스턴스가 하나 더 있는데,
NPC로 변신해서 노는 취미는 없어서(사실 같이 놀 사람이 없다) 블로그 포스팅을 하러 잠깐 들른 것 뿐이긴 했지만
이왕 여기까지 왔으니 간만에 닉값을 조금 더 제대로 해보기로 했다.
여담
파판14를 시작한지 어느덧 8년차인 내가 이번 수호천절에서야 깨달은 사실인데,
도시 여기저기에 달린 장식의 색이 각 도시마다 서로 다르다는 것이다.
설마 올해부터 도시별로 장식의 색을 바꾼 건 아닐 것 같은데 여태 왜 이 사실을 몰랐던건지, 참...😓
시즈널 이벤트들은 항상 나름의 재미가 있지만 수호천절은 특히나 더 재밌는 것 같다.
NPC로 변신도 가능한데다 기간 한정 던전도 꽤 재밌고, 각 도시의 모습도 할로윈 분위기가 가득해서 컨셉 스샷을 남기기도 좋다.
그리고 이런 소소한 요소들을 보는 재미도 있고 말이다. ▲
다들 🎃HAPPY HALLOW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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