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파이널 판타지14/시즈널, 콜라보 이벤트

[파이널 판타지14] - 2022 불꽃축제(+기간 한정 NPC 모음)

by Jaicy 2022. 7. 13.

특별하게 바쁜 일은 없건만 좀처럼 마음의 여유가 없어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는 와중에 벌써 불꽃축제 시즌이 되었다.

(※기간 한정 NPC들은 포스팅 하단에 정리해두었으니 쭉 내리면 된다.)

 

2022 불꽃축제 기간은 7월 말까지. 불꽃축제가 끝나면 아마 바로 신생제가 이어서 시작되지 않을까 싶다.

 


퀘스트 시작은 림사 로민사 상층 갑판에서.

 

올해 불꽃축제는 화려한 이벤트는 아니고, 얼음과자를 나눠주는 일이라고 한다.
하지만 얼음과자 만들기에 필요한 얼음이 아직 도착하지 않았고,
사정을 듣자하니 얼음과자 만들기 장인이 최고의 얼음을 구하겠다며 북해로 떠나선 감감무소식이라 난처한 상황.
그러던 도중 해안에 기절한 채로 떠밀려온 사람을 발견.
'네케케'라고 하는 이 라라펠이 바로 얼음과자 만들기의 장인이었다. 얼음을 싣고 오는 도중에 사고를 당해 짐과 함께 표류하게 되었다고.
흩어진 짐은 북해에서 친해진(!) 곰들이 다시 모아주었다. 이건 또 무슨 말도 안되는...😨
북해에서 얻은 얼음을 싣고 돌아오는 와중에 얼음에 섞여 있던 마물이 폭발을 일으키려 했기에 짐과 함께 배에서 뛰어내릴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마물이 얼음을 노리고 덮쳐오면 곤란기에 대책을 논의하러 장소를 옮기기로(그 와중에 배웅을 하는 곰 세 마리가 매우 커엽다).
최고 담당자인 헤어마가와 논의를 하던 중,
마수 소식을 듣고 도와주겠다며 나타난 NPC들. 2019 불꽃축제에 처음 등장했던 르풀 티아와 그 여동생인 르마쟈, 2021 불꽃축제에 등장했던 '상어 대항단' 스레이시와 그 일원. 1년만에 보는 반가운 얼굴들.
코스타 델 솔에서 발생하는 기간 한정 돌발임무를 완료하면 되는 간단한 퀘스트이긴 하다. 돌발임무는 그렇게 빨리 젠이 되진 않아서 한 번 놓치면 제법 기다려야 하는 편.
작년 불꽃 축제 때에는 춤으로 보스를 잡는 해괴한(...) 돌발임무였지만 올해는 보스몹 '얼음 봄바드'를 그저 때려 잡기만 하면 된다.
아주 쉽게 완료. 늦은 새벽에 퀘스트를 진행해서 그런지 한산한 모습이다.
최고 평가 기준으로 '불꽃축제 증서' 15개를 받을 수 있다.

 

돌발 임무를 완료하고 얼음 봄바드를 해치웠다고 보고하면 첫 번째 퀘스트는 끝.

 


이어지는 두 번째 퀘스트는 특별한 내용은 없고 그저 이벤트 영상을 감상하기만 하면 된다.
코스타 델 솔의 NPC들과 함께 '네케케'가 만든 얼음과자를 즐기는 모습.
참고로 저 얼음과자는 불꽃축제 증서로 교환 가능한 이번 시즈널 한정 하우징 아이템 중 하나이기도 하다.
얼음과자를 충분히 즐기고 난 뒤, 모험가를 따로 불러 낸 네케케.
북해에서 데려온 곰들 중 한 마리가 모험가에게 반해서(?) 함께 하고 싶은 눈치였기에, 데려가라고 하더라.
생각보다 싱겁게 끝난 2022 불꽃축제였다.
업적 달성.

 


아래는 불꽃축제 증서로 교환 가능한 품목들 ▼

시즈널 아이템은 역시 룩템이 좋긴 하지만 올해 불꽃축제는 하우징 아이템뿐이다. 총 3종류로, 한 개씩만 교환한다면 돌발임무를 최고평가로 한 번만 완료하면 된다.
하우징 실내 소품인 '코스타 델 옐로'와 '군옥수수'를 설치해봤는데, 생각보다 꽤 먹음직스러운 편이다. 특히 군옥수수는 김도 모락모락나서 더욱 그렇다!

 


이번 시즈널 퀘스트 보상인 북극곰 뿔피리. 북극곰을 부를 수 있어서 그런건지 '차가운' 피리라고 한다ㅋㅋ
고작 얼음과자로 북극곰을 홀릴 수 있다고...
사실 얼음과자가 아니라 콜라를 더 좋아하지 않을까😎.

 

북극곰 탑승 모습. 곰 종류 탈것이 다 그렇듯 전사 업적 보상인 '불곰'이나 2018 별빛축제 이벤트 보상이었던 '별빛곰'과 탑승 자세가 같다.
전용 액션인 '얼음꽃' 시전 모습.공중에 커다란 눈 결정이 잠깐 생겼다 사라질 뿐인 수수한 스킬.

 


시즈널 이벤트가 매년 꼭 그런 건 아니지만 평소에는 해당 장소에서 볼 수 없던 NCP들을 볼 수 있다.

 

쿠로, 시로, 차케비, 총당(X:34.6. Y:25.8)

알리아포 자매와 차케비는 어지간한 시즈널 이벤트에는 단골로 등장하는지라 그리 놀랍지 않지만 총당까지 같이 등장할 줄은 몰랐다.

 

알파, 꼬메가(X:34.5, Y:26.0)

에오르제아 곳곳을 누비고 다니는 알파와 꼬메가가 시즈널 이벤트를 맞아 코스타 델 솔을 찾았다. 가까이 다가가면 반갑게 인사를 건넨다.

 

에마넬랭, 오노루아(X:25.1, Y:25.7)

허약하고 허당이기까지 한 에마넬랭과 똑부러진 종자인 오노루아. 이 둘도 시즈널 이벤트마다 심심찮게 등장하는 단골이다.

 

로즈웬(X:35.8, Y:25.4)

기둥 뒤에 숨어 카르발랭에게 자연스럽게 접근할 기회를 엿보는 모습.

 

카르발랭(X:36.3, Y:25.1)

로즈웬의 시선을 느꼈는지, 한기를 감지한 카르발랭. 이쯤되니 로즈웬과 카르발랭은 공식에서도 대놓고 밀어주는 앙숙커플인듯 하다.

 

??? (X:35.1, Y:27.5)

왠지 모르게 익숙한 느낌이 들긴 하는데 이름이 있는 NPC인지, 아니면 그저 이름 없는 NPC일 뿐인건지 애매해서 일단 넣어봤다.

 

포스팅한 NPC들 외에도 불꽃축제 분위기에 맞춰 배치된 이름 없는 NPC들도 여럿 있으니 코스타 델 솔을 한 번 둘러보는 것도 좋을듯.

 


아래는 불꽃축제 풍경들.

 

하우징 구역도 불꽃축제 분위기가 한창인데, 역시 안갯빛 마을이 바다여서 그런지 가장 불꽃축제 분위기가 잘 어울린다. 내 주택도 저 어딘가에 있긴한데 가려져서 안보이는군😕.
불꽃축제부터 신생제 기간 동안에는 밤 시간에 불꽃놀이를 볼 수 있다.

 


흠, 요즘 근 한 달간을 영식에 시달리다보니 여유롭게 스샷을 찍거나 멍때릴 시간도 잘 없었는데...
별새와 둘이서 보는 밤하늘도 나쁘지 않군.
영식 패치 직전까지만해도 느긋하게 한두시간동안 스샷만 찍어도 재밌었었건만. 이것 참, 얼른 파밍이 끝나야할텐데 말이다.
잠깐 푸념이 섞이긴 했지만 여튼 불꽃축제 기간의 밤하늘이 꽤 장관이니 예쁜 장면 많이 담아두길.

 


올해는 하우징 아이템과 탈것이었으니 내년 불꽃축제 이벤트 보상은 룩템이었으면 좋겠는걸.

그렇다한들 어차피 이딜샤이어 외투만 입고 다니겠지만.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