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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판타지14/시즈널, 콜라보 이벤트

[파이널 판타지14] - 2022 달걀찾기 대축제(기간 한정 NPC 정리)

by Jaicy 2022. 4. 6.

한섭에 효월이 업데이트 되기 전의 마지막 시즈널 이벤트.

 

이로써 작년 글로벌 서버에서 유행했던 '닭 의상'을 이제는 한섭에서도 입어볼 수 있게 되었다.

 


퀘스트 시작은 그리다니아 '미 케토 야외 음악당'에서.

하필이면 퀘스트 시작할 때가 밤 시간대에 비까지 와서 스크린샷들 분위기가 많이 우중충하다.

 

올해 달걀축제도 본인의 꿈 얘기로 시작하는 질리 알리아포. 노노타를 찾아서 도와주라는 말을 들었다.
닭 의상을 입은 노노타를 발견.
알축제를 도와주기 위해 닭들을 데리고 그리다니아를 방문한 '포울린'을 돕고 있었다고 한다. 다만 그 닭들이 말을 제대로 듣지 않는 모양.
마침 닭장에서 도망쳐 나온 닭 한마리와 조우하게 된 모험가.
"......"
닭과 대화 가능한 경지까지 이른 것인지는 모르겠다만 달걀을 회수하려면 제대로 된 먹이를 줘야한다고.
그렇게 전해줬더니 비싼 특제 먹이를 준비해오더라. 진작 이렇게 할 것이지.
화난 닭들에게 비싼 먹이도 줬겠다, 내친김에 달걀 회수까지 부탁받은 모험가.
포울린에게 말을 걸면 '알랄라(...) 닭장'으로 입장 가능하며 여기서 돌발 임무가 발생된다.
'갓 낳은 달걀'을 회수하면 되는 정말 간단한 돌발이긴 하지만...
장판을 피하며 알을 모아야하는데, 그 장판들이 생각보다 크고 정신없다.

막상 직접 해보면 그렇게 수월하지만은 않을 것.

 

회수한 알은 입구의 NPC에게 전해줘야 평가에 반영되므로 돌발이 끝나기 전에 반드시 건네주자.
최고평가인 '금장' 기준으로 '특별한 현자의 달걀' 10개를 받을 수 있다. 달걀을 10개 내외로 회수하면 최고 평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듯 하다.

 

달걀 회수 임무를 마치고 질리 알리아포에게 보고하러 돌아왔더니 이번에는 알 축제를 도와준 사람들에게 답례품을 나눠주는 일을 떠맡았다.

 

답례품을 나눠주는 퀘스트에서는 토끼/닭 인형옷을 입은 여러 NPC를 만날 수 있는데,

새로운 NPC를 만날 때마다 선택지가 활성화되며, 어느 선택지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NPC의 대사가 바뀐다.

 

3가지 선택지 중 어느 것을 선택하여도 상관은 없지만, NPC마다 좀 더 긴 대화를 들을 수 있는 적절한 선택지가 다르다.

 

기품 있는 토끼, 키 크고 당찬 토끼

기품 있는 토끼는 카느 에 센나, 키 크고 당찬 토끼는 카느 에의 옆에 항상 호위기사 처럼 따라다니는 창술사 NPC인데 정확한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

이 둘에게는 '토끼와 닭 인형'을 건네주면 카느 에가 본인은 닭 인형을 가질테니 창술사 NPC에게는 토끼 인형을 가지라며 건네주는데

창술사 NPC가 집안의 가보로 간직하겠다며 몸둘바를 몰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온화한 닭, 키 크고 당찬 토끼, 바닷바람이 느껴지는 닭

왼쪽부터 차례대로, 모모디, 뮨, 바데론. 각 대도시의 모험가 길드 상주 NPC들이 탈을 쓰고 나타난 것.

이들에게는 '구운 과자가 들어있는 장식용 달걀'을 건네주면 차와 함께 먹으면 좋겠다며 기뻐한다.

 

장사꾼 토끼, 축제를 보러 온 닭

이 둘의 정체는 홍옥해 푸른 물구슬에 상주하는 NPC인 사나나와 쿠레나이. 정말 의외의 NPC들이라 첫 대사 몇개만 들었을 때는 누군지 감이 안잡히긴 했다.

이들에게는 '화려한 현자의 알'을 건네주면 진귀한 물건이라며 좋아한다.

 

답례품 나눠주는 일을 마치고 질리 알리아포에게 보고하면 모든 퀘스트 완료.

 

업적 이름이 꽤 인상적이다.

 

퀘스트를 완료하고 노노타에게 말을 걸면 NPC들에게 답례품을 다시 나눠줄 수 있으니

다른 선택지를 선택했을 때의 대사가 궁금하다면 이용해보길.

 


시즈널 이벤트가 늘 그랬듯 마을에서 평소에는 볼 수 없었던 NPC들을 만날 수 있는데,

그리다니아 구시가지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기간 한정 NPC들을 정리해봤다.

신시가지에서는 딱히 만날 수 있는 특별 NPC를 보지 못했는데, 있다면 제보 환영.

 

까다로운 궁술사 닭, 싹싹한 궁술사 닭( X: 10.9, Y: 8.4 )

'궁술사'라길래 무심결에 음유시인 잡 퀘스트에 나오는 기델로와 샌슨 콤비인가 싶었는데, 궁술사 클래스 퀘스트에 등장하는 실베르와 레이였다. 클래스 퀘스트를 완료한 지가 벌써 7년? 가까이 지났더니 굉장히 오랜만인 NPC들이라 이름도 한참 생각이 안나더라.

 

기름을 뒤집어 쓴 토끼?, 젊어 보이고 싶은 요리사 같은 닭( X: 11.9, Y: 8.5 )

팬티바람 차림 휴런 남성 NPC는 딱 한 명 밖에 없으므로 충분히 짐작할 수 있긴 하다. 고드베르트와 그 부인인 줄리안. 말을 걸면 사라져버린 아들(힐디브랜드) 걱정을 하는 부부의 모습을 수 있다.

 

우호적인 하늘도적 같은 토끼, 기운찬 하늘도적 같은 닭, 떠돌이 하늘도적 같은 토끼( X: 13.5, Y: 9.3 )

대놓고 '하늘도적'임을 드러내놓고 있는 이들의 정체는 왼쪽부터 래들리아, 우타타, 레오파드. 그리다니아와는 딱히 연이 없을듯한 NPC들이라 매우 의외였다. 여전히 사이좋게(?)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아보이더라.

 

인기 연주자 토끼, 인기인을 뒷바라지하는 닭( X: 10.2, Y: 6.8 )

건브레이커 Lv.60 잡 퀘스트에 등장하는 인기 연주자 '에디샤'와 그녀의 매니지먼트 담당자인 '라상슈'. 그리다니아에서 진행된 퀘스트이긴한데 잡 퀘스트 주요 NPC도 아니고 인지도도 그리 많지 않은 NPC들인데 이렇게 시즈널 이벤트에서 다시 보게 될 지는 꿈에도 몰랐다.

 

비린내 나는 닭(X: 8.1, Y: 8.1)

비린내가 난다길래 바다 관련 NPC인가? 설마 사하긴? 싶었는데, 이들의 정체는 나마즈오 3인방인 '광풍원 세이게츠, 교신, 교레이'였다. 멀리서 축제 얘기를 듣고 찾아왔나보다.

 


아래는 기간 한정 NPC에게서 '특별한 현자의 달걀'로 교환 가능한 물품들.

 

닭 머리와 닭 의상은 퀘스트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딱히 재교환할 필요는 없을듯 하고, 하우징 아이템 두 개만 확실하게 챙기면 된다.
이번 하우징 아이템 중에서 특히 '알 사냥 한입과자'가 굉장히 비주얼이 깜찍하고 먹음직스럽다.
시즈널 하우징 아이템은 많이 구매해봤자 인벤토리만 차지해서 항상 한개씩만 구매하는데, 이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두 개나 구매해뒀다. 퀄이 꽤 좋으니 여러개 구비해두면 아기자기한 하우징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을듯 하다.

 


퀘스트 보상으로 얻는 '닭 머리'와 '닭 의상' 세트 착용샷.

 

염색 가능하며, 미코테처럼 꼬리가 있는 종족은 의상을 입으면 꼬리가 사라진다.

 

어차피 내 취향은 아니니 추억의 보관함으로 직행.

 


아래는 림사 로민사의 시즈널 이벤트 풍경.

 

...인데, 하필이면 스크린샷 찍을 때 비가 오는 우중충한 날씨여서 영 분위기가.
퀘스트를 받는 곳은 그리다니아라 그런지 림사는 아주 한적하다.
사람도 없고, 비는 추적추적 내리고. 이것도 나름의 정취려나.

 


다음 시즈널 이벤트는 여름에 시작 될 '불꽃축제'일텐데 그건 한섭에 드디어 v6.0이 패치되고 난 이후가 되겠군. 마참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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