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파이널 판타지14/근황, 이모저모

[파이널 판타지14] - (하우징) 2층 완공 + 마당 리모델링

by Jaicy 2022. 5. 2.

1층과 지하는 예전에 포스팅 한 적이 있으니 각각 해당 포스팅을 참고.

 

▶ 1층 구경하기[링크]

▶ 지하 구경하기[링크]

 

[초코보] 안갯빚 24구 44번지(확장구역)

확장구역 남동부 에테라이트를 타면 바로 앞에 보이는 집으로, 눈앞의 절벽에서 뛰어내리면(!) 된다.

 


2층은 계속 텅 빈 공간이나 다름없는 곳이었는데, 그래도 어떻게 꾸미고 싶다는 대략적인 이미지는 항상 머릿속에 들어 있었다.

인게임은 워낙 세기말이라 여유가 넘쳐나는 김에 미루고 미뤘던 2층 꾸미기에 착수한 지 대략 닷새?정도만에 완성했다.

더 빨리 꾸밀 수 있긴했는데, 상인만 팔거나 비공정/잠수함 드랍템이라거나 하는 것들을 제외하곤

직접 다 밑재료부터 캐서 가구를 하나하나 다 만들면서 꾸미느라 오래걸렸다.

 

2층을 꾸미면서 지하와 1층 가구도 몇 개는 살짝 손을 보긴 했는데 크게 바뀐 점은 없긴 하다.

 

눈에 띄게 바뀐 점이라면 1층 로비(?)가 좀 더 그럴듯 해 진 점 정도. 아치형 칸막이로 지하와 2층의 입구를 꾸며줬다.
주택 내부는 물론 외부도 가구/조경물 상한을 꽉 채웠다. 가구수 제한의 압박 때문에 100% 머릿속에 그렸던 원하는 그림대로 만들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얼추 비슷하게는 꾸밀 수 있었다.

내부를 완공한 김에 나름 내부 컨셉에 맞춰서 마당도 싹 갈아엎었는데, 바뀐 집 외부의 모습도 이번 포스팅에 다룰 예정.

 


2층

1층은 스샷 촬영이 주 목적인 로비 느낌, 지하는 개인 생활공간의 사적인 느낌이 들도록 꾸몄다면 2층은 접객실의 느낌이 들도록 꾸며봤다.

 

2층 입구에서 바라봤을 전체적인 때의 모습. 대략 이런 느낌이다. 하지만 이게 다가 아니니 차근차근 소개하겠다.
2층 입구쪽에 설치 되어있는 방명록과 액자. 마당에도 방명록이 있는데 굳이 집안에 방명록을 둬야 하나 싶었지만 아무것도 두지 않자니 벽이 너무 휑해서, 방명록을 두면서 근처를 좀 꾸며봤다. 훨씬 괜찮은듯 하다.

 

방명록이 위치한 곳의 옆쪽에는 작은 바(Bar)를 만들어봤다.
카운터에 바 스러운 소품들을 좀 더 늘어놓고 싶었는데 가구수 제한의 압박때문에 어쩔 수가 없었다.
그래도 느낌은 확실히 전해지는 듯 하니 그럭저럭 만족스럽다👍.

 

바 뒤쪽에는 다이닝 룸...이라고 해야하려나,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장소를 만들어뒀다. 그에 맞춰서 그 뒤쪽은 작은 주방을 만들어뒀는데 이어서 소개할 예정.
마도 풍경화와 창문 칸막이를 이용해서 밤풍경이 비치는 창문을 만들어봤는데 집안의 어둑하고 조용한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듯 하다.

 

식탁 뒤쪽에는 작은 주방이 위치하고 있다. 좀 더 주방스럽게 꾸미고 싶었지만 역시 가구수 제한 때문에... 하😕.
사실 찬장도 좀 더 두고, 주방용 작은 소품들도 더 놓고 싶었는데 아쉽다.

 

주방 옆에는 앉을 공간이 충분한 소파와 둘러앉기 좋은 탁자를 놓아두었다. 벽난로도 있어서 포근한 느낌이 제법 휴게 공간스럽다.
...물론 저 소파를 다 채울만큼의 인원이 이 집에 찾아올 것 같진 않지만 말이다😓.
휴게 공간만 놓고 보면 이러하다. 한층 더 포근한 느낌이 들도록 쿠션과 침대도 넣어뒀다.
널찍한 소파에 혼자 앉아있자니 다소 썰렁하긴 하다.
불멍하기 좋은 벽난로.

 

휴게 공간 옆쪽은 좀 더 사적인 공간이자, 예전부터 계속 머릿속에 계획하고 있었던 서재로 꾸며두었다.
낮에는 뒤쪽의 창문에서 빛이 들어오는데, 밤과는 비슷하면서도 또다른 분위기.
집안에 서재를 두는 것이 로망이어서 그런지 2층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공간이다.
책상 위에 필기구나 책, 서류도 좀 더 많이 두고 싶었는데 이놈의 가구수가... 지하부터 2층까지 전층을 다 사용하고 있다보니 중형 가구수 제한인 300개가 굉장히 부족하게 느껴졌다.
집을 구매했을 때부터 서재에서 책 읽는 모습을 꼭 담고 싶긴 했는데 드디어.

 

참고로, 실제 집 내부는 위 스샷들보다는 꽤 어두운 편이다(집 내부 조명은 1단계로 설정되어 있다. 최대 밝기는 5단계).

위의 스크린샷들은 지포스 필터와 포토샵 보정으로 화사하고 밝게 편집된 것들로,

인게임에서는 어떻게 보이는지 궁금한 여러분을 위해 지포스 필터는 물론 보정을 전혀 거치지 않은 실제 모습도 보여주겠다.

 

어둠을 사랑하는 어느 흑마의 집.
조명을 좀 더 많이 설치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그 부분도 그저 아쉬울 따름.
스크린샷으로만 보면 너무 어둡다고 생각될 수도 있겠다만 실제로 방문해보면 그리 어둡다는 느낌은 들지 않을 것. 그러니 한 번 찾아와보는 것도 어떨지?😏

 


외관

내부 공사를 진행하면서 외관도 그에 걸맞게 싹 다 갈아엎었는데, 엎기 전에 스크린샷을 제대로 찍어 둔 것이 없어 비교는 할 수가 없다(...)

→ 그나마 예전 마당의 모습이 남아 있는 스크린샷 포스팅은 이것[링크] 정도?

 

리모델링 전에는 그저 잔디밭에 해바라기가 잔뜩 심어져 있는 평범한 마당이었지만, 지금은 블랙&화이트의 모던풍으로 탈바꿈하였다.
좀 더 확대한 모습. 조경물도 최대 제한인 30개를 꽉 채웠는데, 4개...아니, 2개만 더 여유 있었어도 좀 더 예쁘게 꾸밀 수 있었는데 아쉽다.
마당 곳곳에 있는 정원수는 생각보다 꽤 커다란 편. 나보다도 크다. ...절대 내가 남코테 최소키라서가 아니다. 절대로.

 

밤풍경. 낮의 화사한 분위기도 좋지만 밤의 고요하면서도 따스한 느낌도 좋다.
좀 더 가까이서 찍은 것. 각(?)잡혀서 정돈된 느낌이 아주 마음에 든다.
밤풍경이 특히 더 마음에 드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이 '비스마르크 영혼샘' 때문. 밤이 되면 굉장히 예쁘게 빛나는데, 제법 운치있다. 조경물 수에 여유만 있었다면 근처에 벤치라도 하나 두는건데...
마당의 잔디를 블랙&화이트 자갈로 덮는다고 조경물 설치 가능 갯수의 대부분을 사용해버려서 다소 휑한 느낌이 들 수도 있다만 뭐, '여백의 미'라는 것도 있으니까 말이다.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하우징 자랑글을 보거나 인게임 파티찾기로 홍보하는 하우징에 직접 방문해보면 워낙 하우징 장인들이 많아서

내 집 정도는 그다지 인상깊지 않은 평범한 하우징에 불과하겠지만,

나름 스샷을 남길만한 장소 한두곳 정도는 있다고 생각하는지라 심심할 때 한 번쯤 들러주면 좋을것 같기도 하고...🙄

 

24시 항상 오픈되어 있으니 언제든 와도 되고, 그럴 사람이 딱히 없긴 하겠다만 원한다면 집안에서 잠수를 타도 상관없다.

 


밤-새벽 시간대에는 내가 집안에 있을 지도 모르지만 그런 상황에선 90% 이상의 확률로 지하 개인 공간에서 잠수 타고 있을테니 안심(?)하고 둘러보고 가도 된다.
혹시라도 깨어 있는 나를 발견하거나 잠수를 타고 있더라도 귓속말로 깨우면 기념 사진이라도 찍어줄지도?

원한다면 나와 투샷도 가능😉 ↓

어느 방문자님과 함께 찍은 예시 사진1[링크] / 예시 사진2[링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