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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판타지14/근황, 이모저모

[파이널 판타지14] - 이미지 체인지😎

by Jaicy 2022. 5. 5.

장비 룩은 한 번 정하면 어지간해선 잘 바꾸지 않는데 정말 오랜만에 두 직업의 장비룩을 싹 바꿨다.

흑마도사 같은 경우 아마 5년?째 이딜샤이어 외투에 아니마 6단계 지팡이를 투영해서 다니고 있을 정도.

 


우선은 몽크 부터.

 

- Before -

바꾸기 전의 룩. 블로그의 몽크 레지스탕스 웨폰 관련 포스팅들에서 자주 봤다면 꽤 익숙할지도 모르겠다. 칠흑색으로 염색한 바하무트 타격대 도복이 주된 룩이었다.

 

- After -

그리고, 싹 갈아엎은 룩. 반팔에 7부?5부?바지로 시원하게 갈아입었다.

사실 몽크는 룩을 바꾼지 두어달 정도 된데다 블로그에도 이 룩으로 포스팅[링크]을 한 적이 있긴 하다.

다만 룩만 제대로 다룬 포스팅을 한 적은 없으니, 이번 기회에 소개하고 싶었다.

 

신발은 '여름 샌들'인데, 염색이 안된다는 점이 다소 아쉽긴 하지만 왼쪽 발목의 매듭 발찌 디테일이 돋보이는 꽤 팬시한 룩템이다.

 

"나의 냥냥펀치(?)를 받아랏-"
남코테 감정 표현들은 방정맞으면서도 깜찍한 구석이 있어서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격려'인데, 워낙 깨방정(...)이라 평소 사용하긴 애매한 감정표현이긴하다.

 

머리에 씌운 선그라스를 내리면 굉장히 힙(?)한 인상이 된다. 안경 하나 착용했을 뿐인데 재밌어지는ㅋㅋ
훗😎.
"오빠 차 뽑았다"
"널 데리러 가-🎵"

 

룩을 산뜻하게 갈아입어서 그런지 딜 할 때도 움직임이 한층 더 경쾌한 것 처럼 보인달까.

 


다음은 용기사.

 

- Before -

검푸른색 쪽빛 셔츠에 순백색 진마 학살자 바지를 입힌, 어찌보면 위에서 본 바뀐 몽크룩과 살짝 비슷한 느낌의 캐주얼 현대룩이었다. 하지만 이대로 두면 새로 갈아입은 몽크 룩과 인상이 꽤 겹쳐버리므로.

 

- After -

짠-. 칠흑색 요르하 53식 세트로 쫙 빼입었다. 펄럭이는 코트자락 덕분에 뒷태도 은근 매력적인 옷.

요르하 53식은 직업불문하고 세련되게 잘 뽑힌 룩들이 많은데,

특히 수호자 세트와 학살자 세트가 남녀캐 상관없이 누가 입어도 예쁘고 멋있게 보이도록 잘 뽑혔다.

→ 53식 수호자 세트는 예전에 포스팅한 적이 있으니 해당 포스팅[링크]를 참고.

 

학살자 53식도 예전부터 입어보고 싶긴했는데, 아무래도 수호자 53식과 비슷한 룩인데다

룩을 갈아엎기 전인 쪽빛 셔츠룩도 꽤 마음에 들어서 집사 인벤토리에 박아만 두고 있었다.

...그랬던 것이, 몽크 룩을 바꾸면서 '몽크 룩과 인상이 겹치는 용기사 룩도 바꿔버리자!'싶은 생각에 요르하 53식을 꺼내입어본 것.

원체 롱코트/외투 룩을 좋아하기 때문에 입자마자 마음에 쏙 들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카라 부분이 목을 완전히 가려버린다는 점 정도. 목이 좀 시원하게 드러났으면 더 좋았을 텐데.

 

바꾼 용기사 룩은 악세서리도 신경을 꽤 많이 썼는데, 귀걸이는 여태 한 번도 투영한 적이 없었던 탄화규소 귀걸이를 투영해줬다. 오메가 레이드 시그마편에서 드랍되는 귀걸이로, 제법 톡득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이다.
팔찌와 반지도 비슷하게 세련된 느낌의 것들로 착용했는데, 특히 오른손의 저 손가락을 다 덮는 오미크론 반지가 보통의 반지들과는 다른 레어한 디자인이라 마음에 든다.
엄청 화려한 악세서리들은 아니지만 가까이서 보면 제법 매력적인 아이템들. 하고 다니는 사람도 그닥 많이 본 것 같진 않다.

이 악세서리들 때문에 장갑을 착용할 지 말 지 꽤 고민했는데, 장갑을 착용하면 손에 낀 악세서리가 보이지 않기 때문.

결과적으론 장갑을 착용하지 않고 악세서리를 살리는 쪽이 괜찮은 선택이었던 듯 하다.

 

역시 검은 롱코트가 분위기 잡을 때는 아주 좋은 룩인듯.
'옷이 날개'라던가.
게다가 '요르하 53식' 방어구라 그런지, 특히 요르하 군사 기지에선 더욱 옷빨(?)을 잘 받는다.

 

너무 진지한 모습만 찍으면 재미없으니까, 다른 재밌는 감정표현 없을까 하고 이것저것 사용해보다가 얻어 걸린 모습. 동그랗게 뜬 눈과 쫑긋 세운 귀가 제법 귀여운.
'/졸음' 동작 중 일부인데 졸다가 화들짝 놀라 주위를 두리번 거리는 모습은 언제봐도 재밌다🤭.

 

무기 룩은 바꾸지 않았는데, 아직까지는 아니마 웨폰 최종단계인 '아랴드바르: 룩스'가 제일 마음에 들기 때문.
물론 무기를 꺼내서 빛이 나야 멋지기 때문에 등에 메고 있을 때는 정말 볼품 없는 게 다소 흠이긴 하지만.

 

용기사의 아니마 웨폰 최종단계를 일각에선 놀림조로 갈매기(...)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꽤 멋지지 않은지.
갈매기가 아니라 용을 형상화한거라고!
어째됐건 포스팅 마무리는 멋있게-

 


새로 갈아입은 용기사 룩이 꽤 마음에 들어서, 새 룩에 적응할 겸 용기사로도 던전을 돌아볼까 싶다.

주력으로 사용하는 딜러가 흑마, 몽크라서 용기사는 간혹 어쩌다 스킬 스크린샷을 찍을 때 말고는 제대로 굴려본 지가 꽤 됐다.

 

어차피 한섭의 효월 업데이트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시점이라, 전 직업 Lv.90을 위해 용기사로도 레벨링 던전을 돌긴 해야할테니 미리 몸 좀 풀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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