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로 드디어 올해의 마지막 시즈널 이벤트인 별빛축제가 시작되었다.
퀘스트 시작은 그리다니아 미 케토 야외 음악당의 NPC '아므 가란지'로부터.
아래는 이벤트 기간 한정 상인에게서 살 수 있는 물품 목록 ▼
퀘스트 보상으로는 마법의 프리즘: 숫자 시리즈 외에, 탈것도 있다.
그럼 플레이어는 대체 어디에 있길래 이게 탈것이라는 것이냐면...
작년 글로벌 서버 별빛축제에 출시되었을 때 꽤나 화제가 되었던 부분이긴 하다.
이렇게 눈사람의 안쪽에(...) 들어가 있다.
이동할 때 눈사람의 머리를 번쩍 들고 가는 부분이 참 인상적인데,
머리와 몸통이 깔끔하게 분리된다는 점이 다소 기괴해보이기도 해서 계속 보고 있자면 기묘한 기분이 든다.
이번 별빛축제 이벤트 퀘스트는 생각보다 양이 꽤 많은데,
퀘스트를 하나 완료할 때마다 상자 하나를 열 수 있는 것은 물론 에오르제아 각지로부터 편지가 도착한다.
참고로, 편지를 클릭하면 이벤트 영상이 재생되며 ESC키로 스킵할 수가 없기 때문에
한 번 읽기 시작한 편지는 강제(!)로 끝까지 읽는 수 밖에 없다.
편지를 다 읽고나면 흐뭇해하는 캐릭터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아래는 그 편지 내용들을 정리한 것들이다.
해양도시의 안내인이 보낸 편지
숲의 도시의 안내인이 보낸 편지
성도의 의장이 보낸 편지
잡동사니를 수집하는 소녀가 보낸 편지
사막도시의 안내인이 보낸 편지
붉은 옷을 입은 해방자가 보낸 편지
해양도시의 제독이 보낸 편지
이상한 편지
숲의 도시의 환술황이 보낸 편지
귀엽고 아름다운 목소리
사막도시의 여왕이 보낸 편지
이세계의 무녀가 보낸 편지
고아원 운영자가 보낸 편지
처음 편지 목록을 봤을 때는 너무 많아서 언제 다 읽나 싶었지만 한 번 읽기 시작하니 생각보다 빠르게 읽어나갈 수 있었다.
비록 NPC들의 얼굴은 볼 수 없었지만 이렇게 서면으로 저마다의 근황을 알 수 있어서 재밌기도 했다.
포스팅 마무리는 역시 별빛축제 풍경으로.
이제 슬슬 현실에도 연말연시와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달아오를 시기다.
이제 정말 얼마 남지 않은 올 한 해 마무리 잘들 하고, 비록 얼마 안남긴 했어도 짧은 기간동안 좋은 추억 더 많이 만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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