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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판타지14/시즈널, 콜라보 이벤트

[파이널 판타지14] - 2021 불꽃축제

by Jaicy 2021. 7. 14.

올해도 어김없이 불꽃 축제의 계절이 돌아왔다.

 

이벤트 기간은 늘 그렇듯 2주.

 


이벤트 퀘스트 시작은 림사 로민사 상층 갑판 광장에서.

올해 불꽃축제 주제는 '식인 상어 퇴치'인듯. 동부 라노시아에 식인 상에서 출몰했다고 한다.
일단 동부 라노시아 해변을 순찰해보기로.
때마침 나타난 식인 상어를 혼내주려던 찰나,
'상어 대항단'이 등장, 상어에게 확실한 타격을 줄 수 있는 인공 봄바드를 개발했다고 했으니 봄바드를 이용해 상어를 퇴치하자고 했다.
인공 봄바드는 남해 라라펠 전통인 '불꽃춤'에 반응하며, 따라서 그 춤을 통해 그 위력을 조절할 수 있다고.
불꽃춤에 대한 설명을 듣고난 뒤에, 코스타 델 솔에서 발생하는 이벤트 기간 한정 돌발 임무에 참가하여 식인 상어를 쓰러뜨리면 된다. 돌발 젠 시간은 그리 길지는 않은 편.
장판은 늘 보던 종류의 것들이라 새삼스럽진 않은 정도.
봄바드의 상태에 따라 청린의 춤, 혹은 연소의 춤을 추면 된다. 그러면 위력이 강해진 봄바드가 상어에게 대미지를 입히는 식이다.
상어가 다시 바다로 돌아갈 때까지 춤을 추면 완료. 보상은 불꽃축제 증서 15개.
상어 퇴치 결과를 헤어마가에게 보고하면 1차 퀘스트 완료.


코스타 델 솔에서 식인 상어를 몰아내는 데 성공하면 다음 퀘스트가 개방된다.
아무래도 코스타 델 솔의 주인이라 할 수 있는 게게루주가 불꽃춤에 흥미가 있는 듯 하다.
이제와서 새삼스럽게 감사인사는 무슨... 여태까지 감사 받을 만한 일을 어지간히 많이 했어야지.
오늘도 변함없이 젊은 여자 타령을 하는 게게루주. 아가씨들이 추는 불꽃춤을 보고 싶은 모양.
결국 게게루주를 위해 코스타 델 솔 사람들에게 불꽃춤을 전수해주기로 했다.
제 1회 불꽃축제 때부터 함께했던 보드푸앙과 힐델라나. 벌써 6년... 째인가? 이들에게도 불꽃춤을 전수해주었다.
재작년부터 불꽃축제에 합류하게 된 르풀 티아에게도 불꽃춤을 알려주고,
이번 이벤트 때에만 등장하는 것 처럼 보이는 무용수 NPC에게도 춤을 알려주었다. 여담이지만 스쳐 지나가는 NPC치고는 커마가 굉장히 예뻐서 한동안 쳐다봤었다. 아우라 렌이 여성 캐릭터가 정말 인형같이 예쁘긴 한듯.
불꽃춤 전수를 완료하고 하면 게게루주를 불러 춤을 보여주도록 하자.

영상으로 담아보았다.

(PC 기준 우측 하단의 SD->HD로 전환하면 고화질로 볼 수 있다.)

 

영상은 Gforce 필터를 켜고 찍어서 화사하게 보이지만 스샷은 필터를 켜지 않고 찍어서 그런지 날씨가 흐렸던 만큼 칙칙하게 나왔다. 날씨가 맑은 시간대에 퀘스트를 진행할 걸 그랬나보다.
진분홍색이 이번 이벤트 의상 기본 색상인데 분홍색이 이렇게 잘 어울릴 줄이야. 라하 머리색과 똑같은 색.
한바탕(?) 춤을 추고 나면 퀘스트 완료.
모든 퀘스트를 완료하면 올해의 불꽃축제 업적이 달성된다.

 


아래는 기간 한성 상인에게서 구매 가능한 물품들 ▼

이벤트 의상과 하우징 가구를 모두 교환 하려면 불꽃축제 증서 총 30장이 필요하다. 돌발 임무 한 판에 15장을 얻을 수 있으니 두 번이면 충분하다. 아래의 소모품인 여러 종류의 폭죽들은 매년 판매하고 있는 것들인데다 그리 희소하지도 않으니 구매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

 


이번 이벤트 의상인 여름불꽃 세트(남)

기본 색상은 진분홍이며, 다른 색으로 염색 가능하다. 상의를 '열대꽃 화환'으로만 바꿔 입으면 왠지 '알로하-'를 외쳐야 할 것 같은 느낌의 옷이 될 듯. 남캐는 시원하게 상의를 탈의한 모습이지만 여캐는 탱크탑...은 아니고 그렇다고 비키니..라고 하기도 애매하고 여튼 천 재질의 상의가 있다.
참고로 트인 쪽이 남녀캐 할 것 없이 꽤 아슬아슬(?)한 느낌이다. 이렇게까지 적나라하게 다리 라인이 드러나다니...
모자도 있긴한데... 미코테가 쓰면 귀가 어떻게 되나 싶었더니 푹 눌린다는 설정인지 따로 귀 구멍(?)이 생기지는 않는다. 그럭저럭 무난하게 예쁜 밀짚 모자. 하지만 내 취향은 아니지.
따끈따끈한 신상 답게 마을 어디를 가나 여름불꽃 세트를 입고 불꽃춤을 추는 유저들을 흔히 볼 수 있다만... 딱히 입고 돌아다니고 싶은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대부분의 이벤트 의상이 그렇듯 추억의 보관함행. 손이나 신발은 무난한 룩이니 따로 활용할 수 있긴 할 듯.

 


의상과 함께 이번 이벤트 보상 중 하나인 불꽃춤 ▼

한 번의 전체 동작 완료까지가 꽤 시간이 걸리는 제법 긴 춤이다.

전체적으로 느긋한 듯 보이면서도 바쁜 손동작이 인상깊다.

 


작년까지는 이벤트 기간에만 만나 볼 수 있는 NPC들이 꽤 있었는데(로즈웬이나 카르발랭이라던가, 나마즈오 일행이라던가)

올해 불꽃축제는 그리 눈에 띄는 NPC들은 없는듯 하다.

그나마 눈에 띄는 NPC들이 알리아포 자매와 차케비 정도.

 


올해도 딱히 변함없는 이벤트 기간의 림사 상층 모습.
이번 하우징 가구인 '물풍선 판매대'를 마을에서도 볼 수 있다.
불꽃 축제의 꽃은 역시 밤하늘 가득 밝게 터지는 불꽃이다. 특히 메테오 불꽃이 정말 예쁘다. 터질 때의 효과음도 남다르고.

 


불꽃 축제 시즌이 돌아온 걸로 깨달은 건, 올해도 벌써 반도 안남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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