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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판타지14/시즈널, 콜라보 이벤트

[파이널 판타지14] - (신년 이벤트) 2022 강신제(+반복 퀘스트 NPC 모음)

by Jaicy 2022. 1. 7.

글로벌 서버와 유일하게 동시에 진행되는 시즈널 이벤트인 강신제가 한창인 요즘이다.

 

올해는 호랑이의 해이므로 호랑이 사또가 찾아왔다고...

 


강신제 퀘스트는 매년 그랬듯 림사 로민사 상층 갑판에서 시작.

 

호랑이의 해를 맞아 에오르제아를 찾은 '호랑이 사또'는 새해 맞이 기념 무대에 설 배우를 모집하고 있다고 한다. 그 배우에 모험가가 어울리겠다며 도움을 요청한다.
이를 지켜보던 동방에서 온 음양사도 모험가에게 협력을 요청하는데, 병풍에 그려진 호랑이를 음양사들이 비술로 실체화를 하면 그것을 해치우는 것이 배우의 역할이라고.
왜 하필 내가 배우를?
호랑이를 쓰러뜨리는 '무사'역할은 예로부터 현지인이 맡아서 하는 관습이 있다고 한다. 그래야 그 땅에 나쁜 기운을 몰아낼 수 있다나.
호랑이를 해치우는 '무대'는 중부 라노시아에서 이벤트 기간 동안에만 발생하는 돌발임무다.
병풍에 그려진 호랑이가 실체화되어 나타나면 뚜드려 패는 단순한 돌발임무다.
장판이 범위가 꽤 크기 때문에 다소 번거로운 것만 제외하면 단순한 일반 돌발임무와 다를 것은 없다.
최고 평가로 돌발임무를 완료하면 '강신제 사또의 증서' 10개를 받을 수 있다. 솔플로도 충분히 최고 평가를 달성할 수 있을 정도의 난이도다.
호랑이를 해치웠음을 호랑이 사또에게 알려주도록 하자.
옆에서 쭉 지켜본 음양사는 모험가가 싸우는 모습이 텐젠을 보는 듯 했다고 칭찬을 했다. 무사가 백호를 쓰러뜨리는 이 강신제 무대는 홍련의 외전 퀘스트 '사성수기담'에 등장하는 텐젠이 백호와 겨루었던 과거의 일을 바탕으로 만든 것이라고.
돌발임무가 발생하는 데 시간이 꽤 걸려서 오래 기다렸다는 점만 제외하면 굉장히 금방 끝나는 퀘스트였다.

 

이렇게 2022년 첫 시즈널 이벤트 완료. 업적명은 일부러 한국적으로 변형을 하여 번역했나보다.

 


퀘스트를 완료하고 나면 '호랑이 사또에'게서 받을 수 있는, 이벤트 기간 동안만 수행 가능한 반복 퀘스트가 새로 개방된다.

 

보상은 '마법의 프리즘: 강신떡' 10개.

 

퀘스트를 받으면 시장 근처에 있는 '떡 종사관'에게서 사람들에게 떡을 나누어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그렇게 지정 지점에서 기다리다보면,

 

세 가지 선택지 중에서 하나를 고를 수 있다. 우선은 '하얀 토끼'를 골라 봤다.

 

하얀 토끼

지난 2021 달걀 축제 때에도 만났던 하얀 토끼, '백호'를 만날 수 있었다.
강신제 기념으로 행해지는 백호를 토벌하는 내용의 무대가 사실은 오래전의 텐젠과 자신의 이야기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직접 보기 위해 토끼로 둔갑하여 찾아왔다고 한다.

 

반복 퀘스트이기 때문에 한 번에 한가지의 선택지만 고를 수 있으므로, 다른 선택지의 내용을 확인하려면 다시 퀘스트를 받아와야한다.

번거로워할지도 모르는 여러분을 위해(!) 직접 반복퀘를 더 뛰어서 다른 선택지에 등장하는 NPC들도 포스팅 해보았다.

 

 

바다 도시의 가게 주인

'바다 도시 게가의 주인'을 선택하면 요리사 길드장인 '링자트'와 '물에 빠진 돌고래 주점'을 운영중인 '바데론'을 만날 수 있다. 둘은 강신떡을 어떻게 요리해야 더 맛있을지에 대해 논의중이라고 했다.

 

노란 셔츠의 경비병

'노란 셔츠의 경비병'을 선택하면 강신떡 소식을 듣고 떡을 받으러 온 노란 셔츠 소속인 '준트히말'을 만날 수 있다. 그리고,
길드원인 시시푸의 강신떡을 모르고 집어 먹었다가 만회하기 위해 강신떡을 받으러 온 어부 길드장 '와와라고'도 볼 수 있다.
더불어, 그 와와라고의 뒤를 쫓아온 시시푸도 잠깐 만날 수 있다.

 

그 외

대사는 없지만 이벤트 영상에 잠시나마 얼굴을 비추는 NPC들도 있다.

 

'홍혈성녀단'의 단장인 '로즈웬'과 그 부하(?)인 '멜코코'.
'백귀야행'의 우두머리인 '카르발랭'.
쌍검사 길드장인 '재크'와 길드원인 '페리무 하우리무', '바케비'.

 

정체가 '백호'인 '하얀 토끼'를 제외하면 모두 림사 로민사에 상주하고 있는 NPC들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

그 외에도 다른 NPC를 만날 수 있진 않을까 기대도 했지만 결국 선택지가 3개 뿐이라 아쉬웠다.

 


기간 한정 상인에게서 교환 가능한 물품 목록 ▼

돌발 임무 보상인 '강신제 사또의 증서'로만 교환가능 하기 때문에 하우징 물품을 많이 쟁여 두려면 돌발을 꽤 여러번 돌아야 한다.

 


퀘스트 보상으로 받는 '금칠/은칠 호랑이 투구' 착용샷 ▼

스크린샷은 '금칠 호랑이 투구'. 동물 투구는 개성이 너무나 강렬한데다 매년 그렇듯 정말 못생겼다.
당장 추억의 보관함에 넣어버리자.

 


림사 로민사의 강신제 풍경.

 

1년 중 유일하게 한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기간이다.
장독대와 초코보 솟대는 언제봐도 귀여운데 하우징 아이템으로 나온다면 참 좋을것 같다. 물론 내어 줄 것 같진 않지만 말이다.
곳곳에 있는 조명도 한국적인 정취가 느껴서 참 좋다. 이것도 하우징 아이템으로 내 주면 정말 인기가 많을텐데 아쉽다.
공중에 걸린 방패연과 청사초롱, 복조리도 설 느낌이 물씬 들게 한다.

 


2022년의 첫 시즈널 이벤트인 강신제를 완료했으니 다음 이벤트는 다음달에 있는 '발렌티온 데이'다.

 

작년 코로나의 여파로 글로벌 서버의 시즈널 이벤트 보상이 다소 엉망이었는데,

그것이 올해 한국 서버에 들어오는 것이니 딱히 기대가 되지 않긴 하다만...

 

올해의 글로벌 서버 시즈널 이벤트들은 다시 정상화 돼서 보상이 좋아졌을 테니 내년에 한섭에 들어올 보상을 기대하며 기다려 보도록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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