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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139

컴퓨터 수리비 165,000원?😨 지금으로부터 이틀 전의 일이다. 오후 2시쯤 멀쩡히 잘 사용하던 데스크탑이 갑자기 팟- 하면서 전원이 나가 버린 것. 컴퓨터가 갑자기 꺼지는 일이 흔한 것은 아니지만, 사용하던 프로그램이 강제 종료된다거나 화면이 멈춰버려서 강제로 재부팅을 해야한다거나 하는 그런 시덥잖은 일일줄 알았다. 툴툴거리며 컴퓨터 전원 스위치를 눌렀는데, 어라? 반응이 전혀 없었다🤔. 그 후로 스위치를 몇 번 더 눌러봤지만 데스크탑 장식용으로 달아놓은 LED가 깜빡이다 꺼질 뿐,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불안한 생각이 머리를 스쳤지만 학창시절부터 어지간한 고장은 하드웨어 쪽이든 소프트웨어 쪽이든 대부분은 스스로 고칠 수 있었기에 그리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고 침착하게 가능성을 하나씩 점검하기 시작했다🛠️. 💡 우선은 데스크탑 본체 뒤.. 2022. 9. 10.
빠른 추석과 소소한 일상 보통 추석은 '가을'을 온몸으로 느끼거나 슬슬 겨울의 느낌이 올때즘 찾아오지만 올해 추석은 많이 빨라서, 아직 여름의 기운이 채 가지기도 전인 다음주가 벌써 추석이다. 예전에 비해 명절 귀향길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대중교통이라던가, 대형마트라던가 붐비는 곳은 여전히 성황이기에 바쁠 때 정신없이 다녀가는 것 보다 한 주 전에 여유롭게 다녀가는 게 좋을듯 하여 이번엔 추석이 되기 전에 고향을 찾았다. 별 대단한 일은 없었지만 짧고 굵게 고향에 다녀온 동안의 일상 이야기. 고향엔 기차를 타고 내려가는데, 서울에서 고향까지 거리가 꽤 되다보니 아침에 기차를 타면 점심에나 도착한다. 무궁화호로 3시간 걸림! 어릴때(?)는 집앞에 있는 1분 거리 편의점에 갈 때도 BB크림을 바르고 갈 정도로 신경.. 2022. 9. 2.
[Playlist🎼] 추천 노동요 5선 노동'요(謠)'라고 해도, 소개할 곡들은 가사가 붙은 것들은 아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가사가 있는 곡들은 듣다보면 어느샌가 가사에 의식이 점점 쏠리게 되어 작업에 집중할 수가 없게 되어 버리더라. 가사가 굳이 한국어가 아닌 전혀 못알아듣는 외국어더라도 '언어' 자체에 신경이 쓰이는 편. 그래서 노동요로는 대개 가사 없는 곡들을 듣는 편인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평소 애용(?)하는 가사도 없고 플레이 타임도 긴 유튜브 영상들을 소개해볼까 한다. If You Need The Most Awesome Violin Music, Hear This [51:25] 나는 현악기, 특히 바이올린과 첼로의 선율을 아주 좋아하는데 이 영상의 플레이 리스트의 곡들은 전부 바이올린과 첼로의 화려한 선율이 오케스트라와 어우러져 .. 2022. 8. 20.
유튜브 구독자 6,000명 돌파🎉 지난 1월 말에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5,000명을 돌파[링크]했다는 글을 포스팅했었는데, 그로부터 약 6개월이 지난 2022년 8월, 6,000명을 돌파했다. 아이디어가 전혀 없으면 한두달간 영상이 전혀 올라가지 않기도 하고, 반대로 게임 내 대형 업데이트가 있어 새로운 OST가 공개되거나 재미난 아이디어들이 떠오르면 한 주에 서너개씩 업로드 하기도 하는 다소 제멋대로인 채널. 딱히 재미난 영상을 정기적으로 올리는 것도 아니다보니 이탈하는 구독자도 제법 있을 것 같긴하다만 그래도 조금씩 늘어가는 추세다. 구독자 수 6,000이라는 수치가 엄청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적은 것도 아니라서 그런지 두어달 전 쯤에는 메일로 광고 제의를 받기도 했다. 중고 폰 판매 사이트에서 본인들의 사이트를 홍보하는 내용의 .. 2022. 8. 7.
작심3일 챌린지 친구들이 모인 단톡방에 꽤 재미난 앱과 도전 과제가 공유되었길래 살짝 공유해본다. 이벤트 참가 신청은 여기서! → https://bit.ly/3zDq4Ic 참여하려면 앱 설치를 해야하니 모바일로 보는 것을 추천. 대체 무슨 앱인가 싶어서 설치해봤더니, 작심 3일을 강제로 동기부여를 해서 성공시키는 그런 취지의 앱인듯 하다. 토익/토플 강의를 듣고 일정 점수 이상을 달성하면 100%, 200%... 환급해주겠다는 마케팅과 비슷한 종류. 85%만 성공해도 본전, 100% 성공하면 추가금까지 얹어서 받을 수 있으니 강제로 동기부여를 하기엔 나름 괜찮은듯 하다. 참여는 그렇다 쳐도 인증은 어떻게 하나 싶었어서 더 살펴봤는데, 앱을 좀 둘러본 소감으로는, 작심 3일인 사람들을 위한 앱이라고는 하나 결국은 꽤 부지.. 2022. 8. 6.
생일엔 역시 코딩이지. 생일이라고 파티할 시기는 오래전에 지났으니, 이제는 한 살 더 먹는 것에 대한 슬픔과 불만의 하루가...😂 이 비애를 코딩으로 승화... ...는 헛소리고, 관리중인 페이지[링크]의 업데이트를 더 이상 늦추면 안될 듯 하여 나름 여유가 생긴 김에 작업해본 것. 업데이트 해야할 데이터 양이 상당히 많아서 각 잡고 작업하지 않는 이상은 꽤 오래 걸릴듯 하다. 그렇기에 커찮아서 미루고 있기도 했다. 생일이라고 특별하게 다른 행동을 할 필요는 없으니, 늦잠 실컷 자고 배불리 밥먹고 탱자탱자(?) 노는 하루. 그래도 생일이라고, 친구는 물론 평소에 연락 하지 않던 지인이나 친척, 가족(!)들도 연락이 와서 나름 느낌은 충만하긴 했다. 다소 특이하게 생각되겠지만 '무소식이 희소식' 마인드인 가족이라, 평.. 2022. 7.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