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6.3 업데이트 까지 앞으로 3주 남짓, 세기말을 조금이나마 덜 지루하게 만들어 줄 시즈널 이벤트가 시작되었다.
시즈널 이벤트는 항상 화요일 시작이지만 내일이 공휴일(현충일)이어서인지, 이례적으로 월요일이 시작일이 되었다.
골드소서 이벤트 퀘스트는 항상 울다하가 시작 시점이다.
거의 매해 골드소서 이벤트 때마다 신세를 지고 있는 올리어가 올해도 어김없이 등장. 모험가와 상담하고 싶은 일이 있다고 한다.
올리어의 동료인 세뇨르 사보텐더가 최근들어 기운이 없다고 한다. 그 이유 밝히고 그를 도와주는 것이 이번 퀘스트.
대체 머선 일이야
🤔?????
사보텐더 포즈만 잔뜩 보여주곤 도망가는 녀석. 녀석의 뒤를 쫓아가보니,
그 정체는 아니나다를까 나나폰이었다. 지난 2020 골드소서 축제에 첫 등장한 NPC로, 세뇨르 사보텐더 안에는 라라펠이 들어있다는 사실이 처음 밝혀졌었다.
[파이널 판타지14] - 2020 골드소서 이벤트(+ 기간 한정 NPC 모음)
코로나 더어어어억분에 패치가 한참 밀린 와중에도 다행히 시즈널 이벤트는 정상적으로 열렸다. 하지만 퀘스트는 정말 금방 끝나버려서 아쉬움이 컸다. . 퀘스트 시작은 울다하에서. 세뇨르 사
jaicy.tistory.com
나나폰의 과거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위 포스팅 참고. ▲
세뇨르 사보텐더는 말을 하면 안된다는 규칙이기에, 행동만으로 사람들에게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전달하는 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한다.
에오르제아 영업1팀 소속 모험가가 조력자로 참전.
함께 림사 로민사 곳곳을 돌아다니며 말을 할 수 없는 나나폰을 대신해 골드소서를 홍보해줬다.
이렇게까지 분발해줬는데 모험가한테도 금일봉 정도는 줘야하지 않나 싶을 정도로.
홍보를 마치고 보고차 올리어에게 돌아왔더니 골드소서가 큰일에 처했다고 한다.
그것은 다름아닌 홍보가 너무 잘 돼서 일손이 부족할 정도로 대성황이라는 것. 크, 역시 전투부터 마케팅까지 모든것이 완벽한 모험가👍.
새로 개방되는 퀘스트도 따로 없고, 아주 금방 끝나버렸다.
퀘스트를 완료하면 보상으로 감정표현 보여주기를 얻을 수 있다.
'왼쪽'과 '오른쪽'의 두 가지.
'오른쪽 보여주기'를 사용한 모습. 자세를 해제하기 전까진 계속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인지 벌써부터 대도시는 물론, 특히 이번 시즈널 이벤트의 주무대인 골드소서에는 금빛 반짝이 행렬이 유행하는 중이다.
활용도가 뛰어난 재미난 감정표현이긴 하다만 혼자서 사용하기엔 많이 허전한지라 아싸에겐 그다지 의미 없달까😐.
흥
나한텐 그저 침실 자랑이나 하는 데 쓸만한 정도려나. "보아라, 나의 마하 관짝을⚰️!"
- 기간 한정 NPC들 -
다른 시즈널 이벤트와 마찬가지로 본래 그 자리에 없는 NPC들을 이벤트에서만 기간 한정으로 만나 볼 수 있는데,
많진 않지만 해당 NPC들을 모아보았다.
링자트(X: 7.1, Y: 7.7)
요리사 길드 마스터. 시즈널 퀘스트에서 골드소서의 칵테일이 궁금하다고 했었는데 그래서인지 칵테일바에 앉아 있다.
로즈웬&카르발랭(X: 6.4, Y: 6.8)
퀘스트에서 골드소서 데이트에 관심을 보였던 로즈웬. 카르발랭을 꾀어내기 위해 도전장을 보냈던 모양. 하지만 서로 엇갈려 결국 만나지 못한다.
참고로 로즈웬와 카르발랭은 팝업 됐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하므로 해당 장소에서 다소 기다려야 볼 수 있다.
???
어딘가 낯익은 NPC이기도 하고, 본래 골드소서에 없었던 것 같은 느낌이어서 일단 기간 한정 NPC 목록에 넣었다. 누구인지 생각이 날듯말듯🤔.
쿄쿄룬(X: 8.5, Y:5.7)
동전 모으기를 좋아하는 키키룬족답게 일확천금을 노리고 복권 추첨소를 방문한 모습. 쿄쿄룬은 평소 림사 로민사에 있다만 워낙 구석에 짱박혀 있는데다 존재감이 옅어서 이번 시즈널 이벤트에서 처음 만났다고 생각하는 유저들도 많을듯 하다.
와와라고(초코보 광장 X: 5.9, Y: 5.2)
어부 길드 마스터. 격투사 길드 마스터인 해먼 못지 않게 젊은 아가씨를 밝히는 아조시? 할아버지?, 무튼 요주의 인물.
레포릿(X: 5.2, Y: 6.6)
입구 광장에 세 마리나 모여있어서 이번 기간 한정 NPC들 중 가장 쉽게 발견 할 수 있다. 각 레포릿들의 이름까진 뜨지 않아 누가 누군진 모르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푸딩 관련 말풍선이 뜨는 걸로 봐선 한 마리는 푸딩웨이임이 틀림없는 듯 하다.
짧았던 올해 골드소서 이벤트는 이렇게 마무리.
다음 시즈널 이벤트는 드디어 멋진 룩템을 주는 불꽃축제🎆.
남성 캐릭터보단 여성 캐릭터의 것이 더 잘 뽑혀 남캐 입장에선 조금 아쉽긴 하다만 어찌됐건 간만의 수영복 룩템이라 기대 된다.
기다려라,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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