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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판타지14/근황, 이모저모

[파이널 판타지14] - 금서고에서

by Jaicy 2022. 10. 11.

v6.1 메인 퀘스트를 진행하다보면 이딜샤이어 누메논 대서원의 금서고(!)에 들어갈 수 있게 된다.

v6.0 메인 퀘스트 초반에 라하가 몰래 숨어들어갔다가 발각된 바로 그 장소다.

 

v6.1에서는 철학자 의회의 허락을 받고 당당하게 입장할 수 있는데, 이런 기회는 흔치 않으니 스크린샷을 남겨봤다.

 


우선은 v6.0 트레일러에도 잠깐 등장한 금서고의 모습부터.

 

트레일러를 보면 금서고는 한 군데만 있는 것은 아닌듯 하다.
트레일러에 등장한 금서고는 자물쇠로 굳게 잠긴것도 모자라 쇠사슬까지 칭칭 감겨 있어서 더욱 위험한 느낌을 주는 곳이다.
어둡고 컴컴한 금서고에서 촛불에 의지해 조사를 하는 라하의 모습.
과연 이 금서고가 인게임에는 어떻게 구현이 되었을까 내심 궁금했는데, v6.1 메인 퀘스트에서 입장아 가능하게 되어 설렜다.

 


v6.1 메인퀘스트에 등장한 금서고에 입장하는 모습 ▼

트레일러에 등장한 것 처럼 자물쇠와 쇠사슬로 굳게 잠겨있진 않았다.

 

내부도 어두침침하지 않고 밝고 환했다(!)
이번엔 허락을 받고 입장을 해서 조명을 미리 밝혀둔건가?😅
이 많고 많은 책들 중에서 '데미르 가'의 연금술이 적힌 책을 찾는 것이 퀘스트의 목표(어차피 클릭 가능한 책이 몇 권 되지 않아 금방 찾긴 했지만).

 

금서고를 좀 더 넓은 시야로 담아봤다. 2층까지 올라갈 수 있으며, 2층에서 잘 뛰어내리면 1층에 보이는 둥근 책장 위에 올라갈 수도 있다(!).
v6.0 트레일러에서 라하가 금서를 읽던 곳도 구현되어 있다. 탁자에 놓인 초와 독서대도 트레일러 그대로다.
모처럼 라하 커마로 여기까지 왔는데 이걸 보고만 지나칠 수는 없지😏.
여기서 라하처럼 책 한 번쯤은 읽어줘야 닉+커마 값은 하는 셈이겠지, 후후.
요즘 샬레이안풍 가구들도 점점 많이 늘어나고 있으니 저 독서대와 탁자 정도는 하우징 가구로 충분히 출시해 줄 수도 있을것 같은데 기대해봐도 되려나?


원하던 금서를 얻고 난 뒤에는 바로 금서고를 빠져나왔다.
다시 굳게 닫히는 금서고.
도서관/서재를 좋아하는지라 너무 마음에 드는 장소였는데 금방 떠나버려서 아쉬웠다. 물론 잠시 동안이나마 마음껏 돌아다니게 해 준 건 좋긴 했다만.

 


v6.1 메인 퀘스트 완료, 그 이후...

 

혹시 알라미고 공중정원처럼 퀘스트 완료 이후에도 출입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실낱같은 기대를 품고 대서원을 다시 방문해봤지만 금서고 문은 굳게 닫힌 그대로였고, 안내를 도와준 마법인형도 온데간데 없었다.

그야 '금서'고니까 허락없이 출입을 못하도록 막아두는게 당연하긴 하지만...

 

꽤 훌륭하게 구현해 둔 장소라 v6.1 퀘스트에서 한번만 쓰이고 내버려 두기엔 아까운데,

언젠가 또 금서고에 방문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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