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판타지14] - 철새 깃털이 못생겼다

블로그에는 바로 포스팅하지 않았지만 보름 전 쯤 기공사 Lv.90을 끝으로, v6.0 기준 올만렙(18길)을 달성하였다.

 

2022.09.10 쿠로 수첩을 가져다주고 기공사 Lv.90 달성, 효월 올만렙 완료.

효월 올만렙 보상은 요상한(...) 깃털 장식 모자인데,

한국 서버에 효월이 패치되기 전부터 어떤 아이템인지 알고 있었던 터라 그다지 취향이 아니어서 블로그 포스팅은 미루고 있었다.

 

이번 포스팅은 그 '보상'에 대한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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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월 올만렙 업적인 '열여덟 길을 초월 자'를 달성하면 업적 목록에서 보상을 바로 수령할 수 있다.

 

올만렙 보상이 왜 뜬금없이 '철새 깃털'인지 궁금해서 아이템의 영문명은 좀 더 의미있는, 다른 이름이 아닐까 싶어서 찾아봤더니 영문명도 'Migratory Plume(철새 깃털)'이었다.

칠흑 올만렙 보상인 16길은 아마로 탈것이어서 납득이 되는데

효월 올만렙 보상은 메인 스토리와 딱히 연관점도 없어보이는 아이템이어서 의아하다🤔.

참고로 칠흑 올만렙 달성 후 썼던 후기는 아래 포스팅에서 볼 수 있다.

 

[파이널 판타지14] - (~v5.08 올만렙 기념) 아마로 탑승 후기(?) + 직업별 간단한 잡담

저 포스팅이 아마 '그라하티아' 닉네임과 커마가 되기 2주 정도 전에 썼던 글이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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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부터는 '철새 깃털' 착용 스샷들.

 

이건...

와... 정말...

정말 못 생 겼 다.

심지어 염색도 되지 않는다.

 

물론 내 취향이 영 아닌 점이 못생겼다고 생각하는 데 한 몫 했지만, 효월이 패치된 지 반년이 지났고 올만렙 유저도 상당히 늘었을텐데 여태 하고 다니는 사람이 거의 없는 걸 보면 다들 비슷하게 생각하지 않을까 싶다.

밝은 곳에서 보면 이런 느낌. 계속 보다보면 그리 못생기진 않았다만 그래도 꽤 시간을 들여야하는 올만렙 보상인 걸 생각하면 다소 아쉬운 느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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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털' 장식 룩템인데다 노란색이라 그런지, 아이템을 보자마자 아무래도 초코보가 가장 먼저 떠올라서 간만에 버디와 투샷을 남겨봤다.

차라리 버디 전용 룩템이면 더 괜찮았을 것도 같다. 초코보 머리에 얹어놓으면 잘 어울릴듯 한데.

이딜샤이어 외투와 깃털 장식이 잘 어울리지 않을 뿐, 방어구 룩에 좀 더 신경을 쓴다면 제아무리 못생긴 깃털 모자라도 나름 괜찮은 룩템이 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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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영하고 다닐 일이 전혀 없는 룩템인지라, 추억의 보관함에 수납이 안되면 어쩌나 싶었는데 다행스럽게도 수납 가능한 아이템이었다.

 

물론 보상을 받은 이력이 있는 시점에서 버린다 한들 유실물 관리인에게서 1,000길 주고 재구매 할 수 있다지만, 그래도 버리는 것 보단 보관해 두는 것이 왠지 안심도 되고 뿌듯한 느낌이랄까.

한국 서버가 서비스 종료하는 그날까지 다시 꺼내는 일은 없지 않을까 싶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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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흑 올만렙 보상이 탈것이라는 꽤 좋은 것이었기에 기대를 너무 했던 탓인지 효월의 올만렙 보상은 많이 아쉽다.

 

오늘도 연전연승 중인 트레이너😂.

[파이널 판타지14] - ??? : 기대를 하니까 배신을 당하는 거다.

수정공으로도 패러디짤을 만든 적이 있으니 궁금하면 포스팅 참고😏 ▲

 

이번에 기대가 꺾였으니 다음 확장팩 올만렙 보상은 철새 깃털 이상급만 된다면 만족할듯 하다. 설마 이걸 노린거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