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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판타지14/근황, 이모저모

[파이널 판타지14] - NPC 순위 TOP3

by Jaicy 2022. 8. 8.

예전부터 언제 한 번쯤 제대로 포스팅 해보려고 마음에 두고는 있었는데 드디어! 올려본다.

 


'주관적인' 호감 NPC TOP 3.

 

적대하는 NPC가 아닌 이상 어지간해선 모두가 호감형이고 우열을 가리는 것 자체가 크게 의미는 없는지라

흔히 말하는 '최애'의 개념보다는, 마음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NPC TOP 3라고 보면 된다.

 

대망의 1위부터 차례대로 공개.

 


시로 알리아포

많이들 의외라고 생각할 듯 싶다. 메인 퀘스트에 등장하는 NPC도 아니거니와 서브 퀘스트(단골 거래)에서도 그리 눈에 띄는 활약상은 없기에. 나도 왜 시로가 이렇게까지 마음에 드는 지 신기할 따름.

시로는 단골 거래 NPC들 중에서 가장 최고참(!)으로, 창천 시절에 추가되었다.

파판14를 정식 오픈 전에 시작한 나는 시로를 알게 된 지 아마 5-6년 정도 되었을텐데,

물론 그 시간동안 정이 든 것도 있지만 처음 만난 순간부터 외모, 말투, 행동까지 마음에 들었다.

 

오늘도 귀여운 시로🥰

사정이 어려운 와중에도 고아원 '메느피나의 집'을 책임지고 운영하는 마음씨 착한 달코테 아가씨로,

재정난에 시달리는 고아원을 구하기 위해 모험가에게 도움을 요청, 현재는 '동업자'로서 함께 고아원을 꾸려나가는 중이다.

 

마음씨가 착한 것과는 별개로, 순진함을 넘어 엉뚱한 면도 있는데 이 점이 또 시로의 매력 포인트 중 하나다.

 

잘 하고 있다고 고개를 끄덕여주면,
기쁜 나머지 굽지도 않은 빵을 먹겠다고 소란을 피운다거나...
진정해...
이렇게 솔직하고 엉뚱한 모습에 매력을 느꼈나보다.

 

여담으로, 시로가 납작빵을 정말 좋아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단골 거래 퀘스트 도중에 납작빵에 대한 언급이 꽤 잦은 편이다.

 

고아원을 사정을 생각하면 저렴하고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만들 수 있는 납작빵이 주식이긴 하겠지만...

여태까지 얼마나 많이 납품을 도와줬는데, 이제는 납작빵 말고 다른 더 맛있는 빵 좀 먹어줬으면 좋겠다만.

 

공상 수첩 스티커 빙고로 매주 모험가를 농락(...)하는 동생 쿠로와는 다르게 순진한 매력의 시로가, 처음 만난 그 날 이후로 여전히 TOP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중. 그래서인지 매주 갱신되는 단골 거래 보너스 NPC에 시로가 있으면 기쁘다.

 

 

[파이널 판타지14] - 달코테 가족관계 NPC

최근 수정일 : 2022.08.30 이름을 잘 보면 가족관계를 알 수 있는 NPC들이 종종 있다. 미코테 - 달의 수호자 부족에 한해서 형제/자매/친척 관계인(것으로 추정되는) NPC 몇몇을 보아봤다. 참고로 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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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과는 큰 관련은 없지만 시로와 그 동생인 쿠로 이야기를 한 김에, 알리아포 자매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위 포스팅을 참고. ▲

 


라이나

라이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 지는 다른 포스팅에 구구절절(...) 상세하게 늘어놓은 적이 있어 그것으로 대체한다.

궁금하다면 아래 두 포스팅을 참고.

 

 

[파이널 판타지14] - 설레는 키차이(with 라이나)

v5.3 메인 퀘스트 이후에 레이크랜드 수정공 관문의 추종자의 문에 가면 라이나를 만날 수 있다. 흠흠. ...v5.3 메인퀘스트 이후에 라이나에게 대화를 걸면 수정공을 그리워하는 그녀의 모습을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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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판타지14] - 라이나 인형(with 그라하 티아)

※ v6.0 메인 퀘스트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글이다. ※ 한국 서버 효월의 종언 사전 예약 보상으로 지급되는 아이템 중 하나인 '라이나 인형'. → 라이나와 그라하 티아(수정공)의 관계는 손녀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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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v6.0 메인 퀘스트를 마치고 난 뒤에 여전히 수정공 관문에서 보초를 서고 있는 라이나를 찾아가면 이렇게 대사가 바뀌어 있다.
지금이야 모험가가 제1세계와 원초세계를 오가는 연락교가 되어 서로의 안부를 물을 수 있지만 모험가의 신변에 무슨 일이 생기기라도 한다면 라이나에게 '할아버지'의 안부를 전해 줄 수 있는 사람은...

게다가 비에라의 수명은 일반적인 인간의 수명보다 상당히 긴 편이다.

수정공이 자신을 100살이 넘은 '노인'이라고 했지만 비에라도 외견은 젊지만 100살이 넘은 노인(...)들이 많을 터.

라이나 또한 비에라족이니 주변의 인간들이 주어진 생을 다 하고 에테르계로 돌아가는 걸 몇 번이나 지켜볼 정도로 오래 살텐데,

그 '주변의 인간들'에 '할아버지'인 라하도 포함돼 있다는 사실.

미코테족이 아무리 오래 산다 한 들 비에라족처럼 100살을 넘게 살 수는 없을테니까.

 

그러니, 라하의 수명이 다 하기 전에 둘이 다시 한 번 만났으면 좋겠다는 애달픈 마음이 강해서 그런지 라이나가 TOP 2로 자리매김 했다.

야슈톨라가 반드시 세계와 세계 사이를 넘나들 방법을 알아내겠다고 호언장담 했으니 다시 만날 그 날을 기대해봐도 좋지 않을까 싶다.

더불어, 라이나&라하와 마찬가지로 린과 산크레드도 다시 한 번 만나야 하진 않겠는가😏.

 

어릴 때 죄식자에 부모를 잃고, 할아버지인 수정공도 손에 닿지 않는 먼 곳으로 떠나버렸으니

속으론 여전히 많이 외로울텐데 앞으로는 정말 쭉 행복했으면 좋겠다.

 


람브루스

이 NPC가 누구인지 조차 기억이 나지 않거나, 모르는 유저들도 꽤 많지 않을까 싶다(...)

칠흑 메인 퀘스트에도 잠깐 등장하긴 하지만 그 보다는 크리스탈 타워 연대기 퀘스트에서의 활약이 더 큰 NPC.

모르도나 '성 코이나크 재단 조사지'에서 알라그 유물을 조사단을 이끄는 샬레이안의 '현자'로,

크리스탈 타워 연대기에서는 모험가와 시드 일행에게 라하를 소개시켜 주는 NPC이기도 하다.

 

라하와는 잘 아는 사이인지, 친분도 꽤 있어보이는데 라하를 소개할 때 '저래보여도 상사'라고 하거나,

모험가를 따라 가려는 라하에게 '당신은 남아서 해야 할 다른 일이 있지 않냐'며 타이르는 등 '상사'를 대하는 태도 치고는 꽤...

과연 누가 상사고 누가 부하인지😏.

 

v5.3 메인 퀘스트를 완료하고 람브루스를 찾아가면 기존에 없던 선택지가 생기고 새로운 대화를 나눌 수 있는데,

그 대화에서도 상사인 라하를 놀리는 재미에 맛들린 부하 람브루스의 장난기 가득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에 관련 이야기는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

 

 

[파이널 판타지14] - (v5.3 이후) 추가된 노아 보고서

의외로 아직 잘 모르는 사람이 있을 것 같아 포스팅 해본다. v5.3 메인 퀘스트를 완료하고 나면 모르도나 성 코이나크 재단 조사지에 있는 '람브루스'에게 대화 선택지가 하나 더 추가된다. 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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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히 나를 앞에 두고... 라하를 놀릴 생각을 하면서... 웃어?

 

돌이켜보면 자신과 함께 크리스탈 타워 채로 봉인하겠다는 라하의 결심을 듣고도 말리지 않고 곧바로 존중해 준 것도 람브루스다.

아마 그 때부터 람브루스가 호감이었던 것 같다.

 

신생 시절만 해도 라하와 람브루스가 나란히 모르도나에 서 있는 모습이 당연한 일상이었는데. 지금은 각자 갈 길을 달리 하게 되어 조금 쓸쓸하기도.

예기치 못한 사고(...)[링크]로 '그라하티아'로 지낸지도 벌써 3년째로 접어들었고,

닉과 커마 덕분에 한층 더 몰입이 잘 돼서 그런지 언제부터인지 람브루스가 앞서 언급한 시로와 라이나 만큼이나 호감이 되어버렸다.

 

v6.0 메인 퀘스트를 마치고 람브루스를 찾아가면 대사가 바뀌어있다. '새벽'이 세계를 구한 이야기와 더불어 라하가 '노아'에 합류하는 것이 아닌 '발데시온 위원회' 재건을 위해 샬레이안으로 돌아간 것도 전해들은 모양.

라하가 '노아' 활동을 더 이상 하지 않는 것은 아쉽긴하지만...

 

기뻐해라, 람브루스! '그라하 티아' 대신 '그라하티아'가 앞으로 종종 시찰을 가주도록 하지, 훗.

 


이상이 좋아하는 NPC TOP3.

 

...흠?

 

빠진 NPC가 있는 것 같다고?🤔


물론,

 

신생 시절의, 희망을 미래로 전달하기 위해 크리스탈 타워와 함께 잠들겠다는 결의를 다진 모습의 라하가 제일 마음에 들기에 이 모습을 담아봤다.

라하는 0순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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