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는 꽤 오랜만에 언약자의 주택을 손봤다.
→ 언약자 주택의 지하를 꾸민 것을 포스팅[링크] 한 적이 있는데, 벌써 1년 전 일이다.
지하는 1년 전에 나름의 대공사(?)를 거쳤던 터라 아직은 그대로 두고,
제대로 손을 보지 않아 그대로 방치 중이었던, 중구난방의 잡스러운 느낌이 강했던 1층을 대대적으로 뜯어고쳤다.
공사를 시작하기 전의 Before 스크린샷을 찍어뒀으면 좋았을 것을,
가구를 다 치우고 난 후에야 떠올랐던지라 새로 막 꾸미기 시작할 때의 모습이라도 찍어보았다.
처음부터 컨셉을 확실하게 잡았던 것은 아니고, 막연하게 '최대한 모던풍으로 깔끔하게'를 염두해두고 꾸며나갔는데
매번 하우징을 꾸밀때마다 그랬듯 이 가구, 저 가구 미리보기로 둬 가면서 차근히 진행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완공되었다.
버그를 이용한 띄우기 등의 꼼수는 속임창을 칸막이에 붙이는 것 말고는 사용하지 않았다.
애초에 꼼수를 활용해서 꾸밀 만큼 가구수가 여유롭지도 않았고😥.
그리하여 완공된,
...라고 구구절절 설명하는 것도 골치가 아프고, 무엇보다 결국은 언약자 본인의 집인데 본인이 이게 마음에 든다면야.
마수인물회화는 제작도 안되고, 상점 NPC가 파는 템이라 26,136길이나 주고 산 것이란 말이다!😂
여태까지의 스샷들은 집 안의 조명을 3단계로 두고 찍은 것들이고, 조명을 0단계로 두면 조금 더 분위기 있는 모습을 담을 수 있다.
1층을 꾸미는 데 들어간 가구 갯수를 정확히 세어 보진 않았지만 초기의 가구 여유수 31개로는 아무래도 부족해서,
지하의 가구를 몇 개 철거해가며 꾸민지라 아마 40여개쯤 들지 않았을까 싶다.
그럼에도 여전히 1층을 꾸밀 가구수가 부족하다고 여겨지긴 하지만 그렇다고 여기서 지하의 가구를 더 뜯어내면 지하가 너무 휑해지기에😅.
언젠가 또 리모델링 하는 그 날까진 일단 지금의 상태로 만족하기로.
여담
집사는 근처에 다가가면 유저를 슥- 쳐다보는데, 주택에 입장할 때는 물론 퇴장할 때도 쳐다봐서... 하...
남캐에 드레스나 치마를 입히는 취향은 없는지라 미리보기로도 한 번도 입어본 적이 없건만. 내가 안입어준다고 집사에 입혀놓은 건지😐.
사실 저 집사 커마가 라하의 커마와 100% 일치하지는 않는데, 언약자 본인의 얼굴에 있는 흉터자국을 집사에도 그대로 넣어 놓았더라.
그러니 저것은 라하가 아니라 라하를 닮은 무언가라고만 생각하면 뭐...🤔
제아무리 내 손으로 꾸몄다 한 들 결국은 남의 집이고, 역시 다 쓰러져가는 초가집일지언정 내 집만 한 곳이 없긴 하다.
예전의 포스팅[링크] 마지막에서도 비슷한 말을 한 적이 있긴 하지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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