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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139

정장 빼입은날 낮 기온이 30도를 넘나들었던 어제, 정장을 쫙 빼입었다. 그 이유인 즉슨, 아부지와 함께 :) 졸업식이 있었기 때문. . 4학년 수료는 몇 년 전에 진작 끝냈는데 졸업 요건 중 하나인 어학 점수 제출을 커찮아서 미루고 미루다 올해 초에 제출했더니...사실 올해 2월자로 졸업은 했으나 그놈의 코로나 덕분에 졸업식 자체가 8월로 연기되어서 한여름에 졸업을 하게 됐다. 원래 학위복을 대여해서 학사모까지 쓰고 '나 졸업해요'포스 뿜뿜 거리며 졸업하려 했는데또 그놈의 코로나 덕분에 학위복 대여도 전면 취소 돼버렸다.학위증을 품에 들고 하늘높이 학사모 던지는 사진... 정말 찍고 싶었는데ㅜㅜ 게다가 코로나 때문에 사람이 밀집되는걸 방지하고자 졸업식을 하루에 끝내는게 아니라 일주일동안(..) 진행해버려서졸업식 인원.. 2020. 8. 25.
꼬리 달린 로봇 쿠션 Qoobo + 일본 직구(Amazon jp) 구매 후기 2년 전 쯤에 우연히 꼬리를 흔드는 로봇 쿠션인 Qoobo에 대해서 알게 됐는데,그 당시에는 아직 출시 전이고 출시일도 알 수 없어서 마냥 기다리고만 있었다. 홈페이지의 설명에 따르면 마음을 치유하는 꼬리달린 쿠션형 테라피 로봇이다. 다만 출시를 한다 하더라도 일본 기업 제품이다보니 해외 직구를 해야하고 일본 전자제품은 보통 100-110v를 사용하다보니220v를 사용하는 한국에서 사용하려면 변압기도 사야하는 등 번거롭긴했다. 이런저런 고민을 하던 차에 어느덧 시간이 흘러 제품이 출시되었고 나는 그 사실을 잠시 잊었는데얼마 전 작년에 한국에도 펀딩을 통해 Qoobo가 출시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그래서 찾아보니 정말 국내에도 Qoobo를 팔고 있었다! 오오... 행복하다. 쿠션이라 해도 기본은 로봇이다보니.. 2020. 3. 22.
셀카 '-' 간만에 올리는 얼굴 사진. . 3주쯤 전에 미용실 다녀오고나서 찍었던 사진이다. ' 3' 뒷머리는 그대로 두고 옆머리를 더짧게 잘랐다.머리를 묶으면 앞에서 봤을 때는 단발 느낌이 나도록. 펌을 같이했더니 확실히 머리에 뽕(?)이 빵빵해졌다ㅋㅋ . 위는 3주 전 사진이고 아래는 3일 전에 찍은 비교적 최근 사진. 불금에 찍은 사진인데 기분이 좋지 못한 듯 하다. '^' 이유인 즉슨,집에 와서 립스틱을 열어봤더니 ....? 아아아...밖에서 립스틱을 사용하고 닫을 때 끝까지 밀어넣지 않고 닫았는지 뚜껑에 달라붙어 떨어질 생각을 안하더라; 발색이 좋아 자주쓰는 립스틱이었는데 아이고...아직 1/3은 커녕 1/4도 채 못썼는데ㅜㅜ 사실 비슷한 색의 액상 틴트가 있긴한데 매트한 스틱 타입이 사용하기 편해서 어떻게.. 2020. 3. 16.
위 내시경(수면) + 복부 초음파 후기 잡설이 들어간 위 수면 내시경과 복부 초음파 리얼 후기. 오래 전부터 소화불량으로 위가 불편했는데 최근 들어선 그 증상이 심해져서 결국 지난 주 내과를 찾아갔다. 소화불량에 식욕감퇴, 거기다 지난달 공단 건강검진에서 빈혈이 꽤 심각하다는 사실도 알게되었고 여기에 체중 감소까지 겹쳐서총체적 난국이었는데 가족력으로 위암을 가지고 있는 상태였기에 병원 방문 전 위암을 의심했던 터라 각오를 단단히 하고 갔다.위암의 전형적인 전조 증상이 소화불량+빈혈+체중 감소라고 한다. 게다가 국내에서 가장 흔한(?) 암 1위가 위암이라고. . 거의 병원 문 열자마자 찾아가서 예약하고 온 건 아니지만 당일 내로 위 내시경 가능하냐고 물어봤는데정말 다행히도 가능하다고 해서 의사와 상담 후 위 내시경을 할 수 있었다. 의사와 면담.. 2020. 1. 15.
얼굴사진 근황 셀카 카테고리 포스팅은 1년 하고도 7개월 만이다(..) 그동안 사진을 안찍은건 아니지만 딱히 올리고 싶은 생각도 안들고 무엇보다 커찮아서... 마지막으로 포스팅한게 거의 백금발에 가깝게 탈색했던 작년 5월인데 그 이후의 사진을 시간 순서대로 정리해봤다. 2018년 5월 탈색을 마지막으로, 그 해 9월에 완전 흑색으로 염색을 했다. 참고로 비 이상적으로 커서 안어울리는 것 같아 저 렌즈는 더이상 끼지 않고 있다(..) 현재(2019.11.16) 티스토리 블로그 프로필 사진으로도 사용 중. 탈색 머리는 다 잘라내서 머릿결은 제법 좋아지긴 했는데 짧은 머리가 편해서 앞으로 계속 기를지 자를지는 모르겠다. 여담으로, 염색은 몰라도 탈색은 어지간하면 안할 것 같다. 그동안 많이 해보기도 했고 머리 상하는 거 생.. 2019. 11. 16.
마침내 도착한 그거슨 바로 이탈리아산 민트시럽이었구요, 배송받은 날 저녁 먹자마자 디저트로 민트초코 만들어먹었다. . 저녁으로 휘리릭 만들어먹은 야채 볶음라면. 자주 해먹는데 보기보다 먹을만하다. . 파판14 2주년 기념으로 받은 빛의 전사 보틀. 이 때만 해도 한국 서비스가 이 사단이 날 줄은 꿈에도 몰랐다. 민트 콸콸 민트 색이 참으로 영롱하다. 이 날을 위해 구매한 대용량 네슬레 핫쵸코. 곧바로 부어봤다. 이것이 바로 민트초코!카페에서 먹던 그 맛 그대로였다 호홓 홈메이드 플레인 요거트 + 민트시럽 민트 요거트 완성. 이야, 이런건 시중에 팔지도 않는거다. 달달한것들이랑 맛나게 먹었다. 이왕 이렇게 된거 민트초코와 민트 요거트에 이어서 민트우유도 만들어봤다. 집에 투명한 유리잔이 맥주잔 뿐이어서... 크흡 저 에.. 2019. 1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