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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잡담96

싱글벙글😁 어른이들의 MT 지난 주말, 1박 2일 일정으로 친구들과 정말 오랜만에 MT(!)를 다녀왔다. MT를 다녀오자마자 후기를 작성하고 싶었는데 하필이면 MT를 떠났던 지난주 토요일 오후 네이버와 카카오의 데이터 센터에 화재가 발생, 카카오가 서비스 중인 티스토리 블로그의 복구가 나흘은 더 지나 겨우 완료되어서 이제서야 후기를 작성한다😓. 사진을 잔뜩 찍은만큼 글보다는 사진 위주의 후기이며, 프라이버시를 위해 내 얼굴을 제외한 나머지 친구들의 얼굴과 일부 개인 정보가 될 만한 요소들은 블러(Blur)처리를 했다. 사전 준비 거의 2년쯤 전부터 어렴풋하게 MT 계획은 있었고, 사실은 작년에 진작 가기로 했지만 코로나의 여파로 제때 가지 못했었다. 그만큼 다들 여행이 고팠는지 notion까지 만들어서 사전 계획을 절저하게 세울 .. 2022. 10. 20.
갈치🐟와 에어프라이어 엿새 전, 아버지한테서 갑자기 전화가 왔다. 예전에 저장해 둔 내 집 주소가 날아갔다며 다시 알려달라고 하셔서 알려드렸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에어프라이어는 고사하고, 전자레인지조차 없이 사는 중이라는 걸 아신 아버지가 에어프라이어를 주문해주신 것. 이야기를 들어보니 주말에 에어프라이어에 생선을 굽다가 내 생각이 나서 주문하셨다고 한다. 에어프라이어 뿐만 아니라 갈치도 보내셨는데, 갈치는 에어프라이어가 배송된 다음날 도착했다. 선천적으로 소환기관이 약하다보니 기름에 굽거나 튀긴 음식, 돼기고기 등은 속이 쉽게 망가져서 잘 먹지 않기 때문에 그런 음식들이 많은 냉동식품도 잘 먹질 않아서 전자레인지나 에어프라이어의 필요성을 여태 느끼지 못했다. 프라이팬하나면 모든 것이 해결되는데 굳이...? 요리를 그.. 2022. 10. 9.
🌟GTX 1080ti 할아버지의 귀환🌟 벌써 3주 하고도 사흘은 더 전의 일이니 한 달 정도 되었다. 5년 이상을 잘 버텨주었던 그래픽 카드(GTX 1080ti)가 기어코 고장나고 만 것. 그래픽 카드 고장에 대한 이야기는 아래 포스팅에서 다룬 적이 있으니 참고. 컴퓨터 수리비 165,000원?😨 지금으로부터 이틀 전의 일이다. 오후 2시쯤 멀쩡히 잘 사용하던 데스크탑이 갑자기 팟- 하면서 전원이 나가 버린 것. 컴퓨터가 갑자기 꺼지는 일이 흔한 것은 아니지만, 사용하던 프로그램이 강 jaicy.tistory.com 위의 포스팅을 읽어봤다면 알겠지만 그래픽 카드가 고장났다는 사실만 알게 됐을 뿐, 그래픽 카드의 수리비까지 포함된 금액은 절대 아니다. 그런데도 저렇게 비싸게 받은 것이 화가나는 것😡. 슬슬 그래픽 카드를 교체해도 되긴 하지만 1.. 2022. 10. 2.
유통기한 2년... 괜찮은 걸까🙄 지난 추석에 고향집에 다녀오면서 아버지가 본인은 안먹는다면서 건강분말(생식)을 우겨넣어 주셨다. 빠른 추석과 소소한 일상 보통 추석은 '가을'을 온몸으로 느끼거나 슬슬 겨울의 느낌이 올때즘 찾아오지만 올해 추석은 많이 빨라서, 아직 여름의 기운이 채 가지기도 전인 다음주가 벌써 추석이다. 예전에 비해 명절 귀 jaicy.tistory.com 찬장 구석에 넣어두고 한동안 잊고 있다가 일주일쯤 전에 생식을 받아온 것이 떠올라서 하나 먹어볼까 싶어 꺼내봤더니... 문제는...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이 2022.09.25이니, 현재 기준으로 유통기한이 거의 1년 8개월2년이나 지난 셈. 유통기한으로 짐작컨데 아마 2년도 더 전에 선물받으셨다가 몇 개 드셔보시고 입에 맞지 않으셨는지 그대로 방치하셨던 것 같다. 그.. 2022. 9. 25.
컴퓨터 수리비 165,000원?😨 지금으로부터 이틀 전의 일이다. 오후 2시쯤 멀쩡히 잘 사용하던 데스크탑이 갑자기 팟- 하면서 전원이 나가 버린 것. 컴퓨터가 갑자기 꺼지는 일이 흔한 것은 아니지만, 사용하던 프로그램이 강제 종료된다거나 화면이 멈춰버려서 강제로 재부팅을 해야한다거나 하는 그런 시덥잖은 일일줄 알았다. 툴툴거리며 컴퓨터 전원 스위치를 눌렀는데, 어라? 반응이 전혀 없었다🤔. 그 후로 스위치를 몇 번 더 눌러봤지만 데스크탑 장식용으로 달아놓은 LED가 깜빡이다 꺼질 뿐,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불안한 생각이 머리를 스쳤지만 학창시절부터 어지간한 고장은 하드웨어 쪽이든 소프트웨어 쪽이든 대부분은 스스로 고칠 수 있었기에 그리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고 침착하게 가능성을 하나씩 점검하기 시작했다🛠️. 💡 우선은 데스크탑 본체 뒤.. 2022. 9. 10.
빠른 추석과 소소한 일상 보통 추석은 '가을'을 온몸으로 느끼거나 슬슬 겨울의 느낌이 올때즘 찾아오지만 올해 추석은 많이 빨라서, 아직 여름의 기운이 채 가지기도 전인 다음주가 벌써 추석이다. 예전에 비해 명절 귀향길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대중교통이라던가, 대형마트라던가 붐비는 곳은 여전히 성황이기에 바쁠 때 정신없이 다녀가는 것 보다 한 주 전에 여유롭게 다녀가는 게 좋을듯 하여 이번엔 추석이 되기 전에 고향을 찾았다. 별 대단한 일은 없었지만 짧고 굵게 고향에 다녀온 동안의 일상 이야기. 고향엔 기차를 타고 내려가는데, 서울에서 고향까지 거리가 꽤 되다보니 아침에 기차를 타면 점심에나 도착한다. 무궁화호로 3시간 걸림! 어릴때(?)는 집앞에 있는 1분 거리 편의점에 갈 때도 BB크림을 바르고 갈 정도로 신경.. 2022. 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