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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셀카

애쉬 그레이 염색 3주 뒤

by Jaicy 2018. 1. 17.

애쉬 그레이로 염색한지 어느덧 거의 3주가량 되었다.

 

일주일 정도 지나서부터는 그레이 라고 할 수 없을정도로 염색이 많이 빠져서, 3주째에 접어든 지금은 애쉬 국방색카키색이다.

 

매일 머리를 감아서 그런지 색이 다소 금방 빠지긴 했다.
아무리 색을 유지하고 싶다고 해도 하루 한 번은 감아줘야지.

 


밝은 형광등 아래에서는 확실하게 카키색으로 보인다.

실제로 보면 노란빛과 초록빛과 회색빛이 오묘하게 섞인 느낌. 

 

그레이는 거의 빠지고 탈색했던 머리색이 슬슬 드러나기 시작했다. 웃어 봅시다...는 입꼬리만 씰룩인게 다임. 카메라 보면서 웃는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ㅜ

덕분에 증명사진 찍으러 갈 때마다 사진사들이 답답해하는게 느껴지더라.

제대로된 사진 하나 건지려고 몇십장이나 찍는데 얼마나 민망하던지;

 

화난거 아님. 아무튼 아님.

 

누런 조명 밑에서는 살짝 부드러운 느낌의 밝은 갈색 정도로 보인다.

 


지금 이상태에서 그대로 둬서 색이 더 빠지면 애쉬 블론드..까지는 아니더라도 비슷한 색까지 나올듯 싶다.

 

그레이 염색으로 카키에 블론드까지 경험해 볼 수 있다니 완전 ㄱㅇㄷ

..은 무슨 슬슬 리터치 받고 애쉬 그레이로 돌아가고 싶긴한데 비용이ㅜㅜ

 

실은 이대로 둬도 나쁠것 같진 않은데.. 고민좀 해봐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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