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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판타지14/근황, 이모저모

[파이널 판타지14] - (아니마 웨폰: 7단계) 신드리 완성

by Jaicy 2017. 10. 1.

피곤함과 귀찮음을 핑계로 포스팅을 한동안 미뤘더니 오랜만의 업로드다.


오늘 늦은 새벽의 백마도사의 '아니마 웨폰: 7단계 - 신드리'를 완성했다.

매일 무작위 임무만 돌려서 천천히 만들었더니 7단계가 업데이트 되고 거의 한 달이 지나서야 완성했다.


.


7단계 시작 퀘스트도 여느 때 처럼 아르다시르에게서 받으면 된다.


무기를 강화시킬 수 있는 가공 시스템을 수리할 수 있다며 재료를 모아달라고 했다.



옛 암다포르 시가지(어려움), 구브라 환상 도서관(어려움), 솜 알(어려움)을 한 번 씩 돌면 된다.


모은 재료는 게롤트에게 전달.


제료를 건네주자 마자 또 도와달라는 아르다시르.

죄송한 줄 알면 처음부터 부탁을 하지마..


수리된 가공 시스템을 소개시켜주는데,


필요한 재료를 가공 시스템에 넣으면 된다고 한다. 그래서 그 재료수집을 나에게 맡기겠다고.


...벙 쪄서 아무말도 못하는 저 모습 좀 보소.


이 악마같은 아르다시르는 웃으면서, "그렇게 싫은 표정 짓지 마시고요."라고..


'신생 영혼석'이란 걸 완성하면 인조정령을 영혼석에 이식해야한다고 한다.


그런데 이식과정에서 인조정령의 에테르가 흩어질 위험이 있다고.



그래서 인조정령의 에테르가 흩어지지 않도록 단단히 응축시켜야 하는데 그 방법이..

같이 던전을 아주 많이 도는 것..


아르다시르에게서 '개량된 아니마 글래스'를 받으면 그걸로 인조정령의 '혼의 응축도'를 확인할 수 있다.


알 수 없는 문양들이 10종류가 있는데 저걸 다 채우면 된다.

문양 하나당 100점의 '혼의 응축도'가 필요하니 총 1000점이 필요하다.

'ARR 고대무기 - 넥서스'의 HW 버전인 셈이다.


흔히 '빛작팟'이라고 해서 기동 영식 1층을 뺑이 돌리면 하루만에 만들 수 있다고 한다.

기동 영식 1층은 한 판당 6점을 얻을 수 있고 어쩌다 보너스 타임에 걸리면 12점을 얻을 수 있다.

한 판당 보통 2-3분 안팎이라고 하니 빠르게 점수를 모으기에는 제격이다.


HW 4인 던전도 한 판당 6점을 얻을 수 있는데, 나는 매일 무작을 돌려서 4인 던전으로 점수를 모았다.

딱히 빠르게 만들고 싶은 욕심도 없었고 어차피 앞으로 홍련이 패치되기 전까지는

딱히 할 것도 없을테니 아니마 웨폰만 줄창 만들 것 같아서 천천히 만들었다.


응축도를 모두 채우면 화면 상단에 큼지막하게 메시지가 뜬다.


인증 시스템에 응축도가 꽉 찬 아니마 웨폰을 가지고 가면,


특급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그 다음으로는 '신생 영혼석'이 필요한데,


영혼석 제작에 필요한 크리스탈은 아르다시르 본인이 준비할테니

나더러는 '수수께기의 결정'을 가져오라고 했다.


신생 영혼석 창조 시작.


수수께끼의 결정은 군표 4000개 또는 시학 200개나 전승 200개로 구매가능하다.

7등급 지도를 까면 가끔 드랍된다고도 한다.


수집한 결정 15개를 가공 시스템에 주입.



크리스탈을 구해온 아르다시르가 가공 명령을 내렸는데,


가공 시스템 : "시작하려면 업데이트가 필요합니다. 설치하시겠습니까?"

이거 어디서 많이 본 문구인데..


지금 바로 업데이트!


가공 시스템 : "개인정보 보호정책에 동의하십니까?"

??? 이거 완전.. 현대 소프트웨어 설치 절차랑 똑같잖아 ㅋㅋ 


아르다시르 : "모두 동의하기"

안돼.. 그러면 님은 이제 알 수 없는 온갖 프로그램들로 바탕화면이 도배되고

시작프로그램이 늘어나서 부팅 속도가 늘어나며 인터넷 홈 화면이 바뀌는 등의 참사가..



어쨌거나 무사히 업데이트를 마치고 영혼석이 완성되었다.


완성된 영혼석을 게롤트에게 전달.


무기 완성을 앞두고 풀이 죽어 있는 아르다시르.


알고보니 겁먹고 있던 것.


만에 하나 잘못되기라도 하면 인조정령이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쫄았다고 한다.



하지만 웬일로 게롤트의 어른다운(?) 위로와 칭찬에,



금새 자신감을 되찾았다. 저런걸 팔랑귀라고 하지 아마.


인조 정령을 영혼석에 이식하는 작업이 무사히 완료되고



인조정령의 몸체가 될 무기도 완성되었다.




아니마 웨폰: 7단계 - 신드리 완성.


어예


인조정령의 기분을 확인하고 싶은 아르다시르는 인조 정령을 만나고 싶은 모양이다.


근데 불러도 안나옴. 뭐지 버그인가.


자책하는 아르다시르.


그 순간,



인조 정령 : 왓썹



인조 정령 : 잘려는데 왜 깨웠졍..


새로운 몸을 얻어 기분이 좋은 인조 정령.



기분이 좋은 인조 정령과 오랜만에 상봉해서 이런저런 얘기를 주고 받고 있는데

그 모습을 본 아르다시르가 '단짝' 같다고 했다.



'단짝'의 의미를 모르는 인조 정령에게 주종 관계보다 더 깊은 관계라고 설명해줬다.


깜찍한 생각을 하는 인조 정령. ㄱㅇㅇ



인조 정령의 앞날을 축복해주는 아르다시르. 굉장히 뿌듯해 보였다.


아르다시르 : "피곤하시죠?"


아니 이 사람아 그걸 말이라고.

실제로 모니터 밖, 현실에서의 나도 굉장히 피곤한 상태였다.


그 때, 게롤트가 아르다시르에게 어떤 '작업'이 완료됐다고 말했다.



이대로 쉬라고 돌려보내줄 줄 알았는데 기다려 달라고 했다.

보나마나 또 심부름 시키려는게 분명하다..


아르다시르가 게롤트에게 부탁한 저 물체의 정체는..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


.


어찌됐든 일단 아니마 웨폰 7단계 하나 완성.


.


신드리 옵션 ▼

신앙/마시 2옵 스펙이다.


.


신드리 장착 샷 ▼


7단계 아니마 웨폰은 백마도사 뿐만 아니라 다른 직업들도 무기 자체 룩은 구린 편이다.

백마 7단계의 경우 무기를 넣었을 때 모습은 지팡이라기보단 몽둥이 같다.


무기를 꺼내면 하늘색 빛이 생기며 지팡이 머리 부분에 날개 형상이 생긴다.

무기를 꺼낼 때 작지만 청명한 느낌의 소리가 난다.


 템렙 275의 8단계가 남아 있긴 하지만 그건 저 상태에서 색깔만 바뀌는지라 그닥 기대는 안되고..

나름 HW 성장형 무기 최종형태인데 어째 전 단계보다 룩이 별로라서 생각보다 성취감이 덜했다.



나름 오랜 기간에 걸쳐 만든 무기라 웬만해선 투영하지 않고 그대로 쓰려고 하는데

염색도 안되고 기본 룩도 구려서 고민이 많다.


라라펠한테나 잘 어울릴법한 나름 깜찍한 룩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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