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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판타지14/근황, 이모저모

[파이널 판타지14] - (고대무기~아니마 웨폰) 무기 변천사

by Jaicy 2017. 10. 1.

 

다른 플레이어보다 늦은 감이 있지만 드디어 270 아니마를 만든 기념(!)으로 ARR 고대무기 부터 HW 아니마 웨폰까지 한 번 돌아봤다.

아직 아니마 웨폰 완성(아이템 Lv275)까지 한 단계가 더 남긴했지만.

'무기 변천사'라고 쓰고 '룩과 모니터 해상도의 변천사'라고 읽는다.

 


파판14가 정식 오픈된지 얼마되지 않았던 2015년 9-10월 즈음엔
당시 아마도 가장 좋은 장비였던 동맹휘장 세트에 (고대무기를 아직 안만들어서..) 제작무기를 끼고 다녔다.

 

초당 10프레임 짜리 노트북으로 플레이 했던 그 시절.

 


 

성장형 무기의 시작인 고대무기 첫 단계 타이러스 완성.

 

이 때 해상도 1366x768짜리 사무용 노트북에서 조립 데스크탑으로 넘어갔다. 해상도는 1920x1080.

 

다음 단계인 타이러스: 제니스는 예나 지금이나 가장 만들기 쉬운 무기이다.

 

석판템인 사베네어 영양 몇 개만 있으면 금방 만들 수 있는 제니스.

 

타이러스: 아트마 완성.

 

예전엔 아트마 돌발 파티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타이러스: 아니무스.

 

너프 되기 전의 아니무스는 정말..

돌발 몇 시간씩 기다리거나 잡몹 10마리씩 잡는것도 끔찍했지만 파티 매칭도 본인이 속한 서버 내에서만 이뤄졌고,

데센도 통합하기 전이라 매칭 대기 시간도 길어서 이래저래 가장 많은 시간이 들었던 단계였다.

심지어 너프를 왕창 먹은 지금도 만들기 까다로운건 매한가지다.

 

타이러스: 노우스. 이 때부터 무기 옵션 조정이 가능해진다. 옵션 조정에 필요한 마테리아 가격이 부담스러웠던 시절.

 

노우스 만들 때 쯤 21:9 모니터로 넘어갔다. 해상도는 2560x1080.

 

타이러스: 넥서스. 270 아니마는 1000점만(?) 모으면 되지만 넥서스는 2000점이었다.

 

돌발 하나 당 빛 1점이었는데 전 서버에서 넥서스를 가장 빨리 만든 플레이어가 밥먹고 돌발만 2000번 돌아서 만들었다고 한다.

 

고대무기->조디악 웨폰으로 넘어가는 니르바나.

 

빛이 없는 니르바나는 나뭇가지(..) 같아서 별로였다.

 

니르바나: 제타. 일명 '던트마' 모으는 작업이 제일 힘들었다.

 

제타 룩은 아니마 웨폰에도 꿀리지 않을만큼 멋지다고 생각한다.

 

제타 완성을 끝으로 ARR 성장형 무기 스토리는 종료된다.

 


 

HW로 넘어와서 새로 시작되는 아니마 웨폰.

 

 

(1단계) 치천사 지팡이: 아니마. 제타를 뽀개서 금방 만들 수 있었다.

 

룩은 밥주걱 (혹은 지뢰탐색기.. ) 같아서 그다지 맘에 들지 않았다.

 

(2단계) 치천사 지팡이: 각성. 2단계는 던전 10개를 돌면 완성이다.

 

성장형 무기를 많이 만들다 보면 던전 10개 도는 것 쯤이야 별 것 아니다.

 

(3단계) 마예스타스. ARR 고대무기인 타이러스의 진화 버전 같은 느낌이라 마음에 들었다.

 

룩도 세련돼서 다음 단계인 마예스타스: 초전도는 투영템으로 쓰는 플레이어들이 가끔 보인다.

 

3단계->4단계로 넘어가기 까지 업데이트 텀이 좀 길었던 걸로 기억한 다. 그 사이 굉장히 오랜만에 룩도 한 번 갈아탔다

 

(4단계) 마예스타스: 초전도. 알라그 절령유 5개, 그러니까 석판 9000개(..)만 있으면 금방 만들 수 있다.

 

크리스탈 타워 주간퀘만 꾸준히 해도 한 달 정도면 만들 수 있지만 빨리 만들고 싶은 마음에 마과학 뺑이를 돌려서 석판을 모았다.

 

(5단계) 하얀 차르의 지팡이. 아니무스 다음으로 힘들었던 단계였다.

 

석판 벌기가 5단계 업뎃 당시보단 수월해졌다곤 하지만 운이 아주 나쁠경우 석판 24000개의 압박은 지금도 여전하다.

 

(6단계) 벼려진 하얀 차르의 지팡이. 활성화 클러스터 모으기가 생각보다 쉬워서 제니스급으로 쉽다고 느꼈던 단계였다.

빛나는 모양새도 예뻐서 룩템으로 써도 괜찮은 무기이다.

 

(7단계) 신드리. 매일 무작만 돌리면서 천천히 만들었더니 완성까지 거의 한 달이나 걸렸다.

 

모니터도 21:9 2560x1080 해상도에서 21:9 3440x1440 해상도로 바꿨다.

 

이렇게 HW 아니마 웨폰 스토리도 종료.

 

...라고는 하는데 아직 한 단계 더 남아서 내심 기대 중이다.

 

7단계 무기는 꺼냈을 때는 그럭저럭 봐줄만 한데 무기 기본 룩이 다소 구린편이라 그리 만족스럽진 않다.
심지어 무기를 넣고 있으면 지팡이라기 보단 몽둥이...

 

개인적으론 제타, 아니마 6단계 무기가 멋지다고 생각한다.

 


홍련에선 어떤 성장형 무기가 나올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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