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파이널 판타지14/시즈널, 콜라보 이벤트

[파이널 판타지14] - 2017 프린세스 데이 이벤트

by Jaicy 2017. 4. 14.

지난 화요일부터 프린세스 데이 이벤트가 시작되었다.

 

작년 프린세스 데이때는 손씨 왕조의 자손이었던가 하는 아가씨를 돕는 내용이었는데 이번에는 3명의 가희를 돕는 내용이었다.

 


3명의 가희 이름은 다음과 같다.

 

우라라
나루미
마샤 마카라카

마샤는 힐디브랜드 조수인 나슈와 성이 같은걸로 보아 서로 가족인듯 하다. 이런 인연이.

 

아직 유명세를 타지 못한 세 가희를 위해서 홍보 활동 좀 해달란다.

이거 완전 전단지 알바 아닙니까?

 

그렇게 전단지를 배포하고 돌아오면 세 명의 가희를 만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

 

 

1:1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도 주어진다.

 

전단지를 배포하는 퀘스트는 반복퀘스트인데, 퀘스트를 완료할 때마다 개인 면담(?) 시간이 주어지고 하나의 대답을 들을 수 있다.

모든 대답을 듣고 싶으면 그만큼 전단지를 많이 돌리면 된다(..)

 

아래는 마샤에게 가족에 대해서 물어봤더니 돌아온 대답.

 

엄마와 언니 둘, 여동생까지 여섯식구인데 역시나 나슈와 가족이었다. 나슈가 언니라고 한다. 아빠는 같이 살지 않았나보다. 달코테 종족 설정을 알고 있어서 예상은 했다만.

 

그나저나 달코테는 왜 남자가 가정을 멀리하는지 모르겠다.

미코테는 남자가 태어날 확률이 적으니 남자는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자손을 남겨야해서 그런건가?

그러고보니 나도 게임에선 달남코테구나(...)

근데 해남코테는 아주 마을에 눌러살면서 하렘을 이루잖아? 음... 그건 그거대로 좀...

 

가희들과 얘기를 나누고 나니 집사왕이 세 명의 가희 중 리더를 뽑아야 하는데 표가 정확히 3등분으로 갈리는 바람에 나의 투표가 리더를 결정하게 될것이라고 했다.

 

전단지 알바반복 퀘스트를 통해 입수 가능한 '집사왕의 증서' 1개 혹은 20개를 시종에게 건네주면 되는데

1개를 건네주느냐, 20개를 건네주느냐에 따라 재생되는 이벤트 영상에 조금 차이가 있다고 한다.

 

아무래도 1개보다는 20개짜리 이벤트 영상이 더 좋을테니 번거롭긴 했지만 반복 퀘스트를 통해 증서 20개를 모아갔다.

 

마샤에게 투표했다.  미코테 좋아용 오홍홍

 

놀라는 표정봐. 완전 귀여움.
/흐뭇
마샤 : 노오오오오력 할게염. ㄳㄳ
분위기 조쿠요
퀘스트 완료와 함께 업적 달성

 

생각보다 이벤트 영상도 짧고 퀘스트도 금방 끝나버려서 아쉬웠다.

리더를 투표하면 바꿀 수 없다고 해서 뭔가 다른 퀘스트가 기다리고 있을 줄 알았는데.

내년에도 프린세스 데이 이벤트를 할테니 그 때 이어서 진행되려나.

 


이벤트 기간동안 이벤트 기간 한정 상인에게서 집사의 증서로 각종 이벤트 의상과 상품을 교환받을 수 있다.

 

참고로 이벤트 의상 상의는 퀘스트를 완료하면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아래는 이벤트 의상인 공자 세트.

 

상의와 신발만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하의는 어울리는 걸 찾아서 입어야 한다. 인벤에 있던 청마 제작자 하의(맞나?)를 입혔는데 나름 어울렸다. 참고로 염색 가능하다.

 


이벤트 아이템인 도원향. 사용하면 캐릭터 주변에 붉은 꽃잎이 휘날린다.
마찬가지로 벚꽃보라를 사용하면 보라색 꽃잎이 휘날린다. 용기사의 '꽃잎 폭풍' 스킬 이펙트와 비슷하다.

 


이벤트 하우징템인 손씨 왕조의 장식장. 하우징에 그닥 관심이 없어서 아직 구매는 하지 않았다.

 


이벤트 풍경샷도 찍어봤다.

 

울다하에 가면 거리에서 춤을 추고 있는 세 명의 가희를 볼 수 있다.
림사 로민사의 이벤트 밤 풍경. 이벤트의 본거지(?)는 울다하지만 림사가 풍경은 더 예쁜 것 같다.

 


전단지를 돌리는 반복퀘 때문에 시간이 조금 들어서 그렇지 퀘스트 자체는 굉장히 짧은데다

이벤트 영상도 생각보다 길지 않아서 이래저래 아숴웠던 이벤트였다.

 

이번 이벤트가 다소 아쉬웠던 만큼 내년 프린세스 데이 이벤트가 기대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