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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판타지14/근황, 이모저모

[파이널 판타지14] - 자유부대 하우징 근황

by Jaicy 2016. 8. 19.

(모든 사진은 클릭 시 확대됩니다.)


확팩 이후에 퀘스트 하고 주직업 레벨 올리고, 부직업도 레벨고 장비 맞추는 등 전투직만 키우면서

거의 던전만 주구장창 돌다보니 하우징 관리를 거의 하지 않았다.

사실은 원래 집이 없던 노숙자라 주로 여관에 있거나 길거리에 세워두는게 익숙해서.


가끔 들러서 조금씩 손을 봐주고 있긴했지만 슬슬 제대로 작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제작자의 정점도 찍었겠다

필요한 재료는 광부, 원예가로 직접 캐러 다니면서 꾸며봤다.

사실은 가난해서 귀찮아도 직접 다 만들었다고 한다.


사실 자유'부대'라고 해도 친구와 만든 2인 부대인데다가 친구는 본인 집도 있고

최근에는 접속도 잘 하지 않아서 지금은 아예 개인 하우징으로 쓰고 있다.

게다가 내가 부대장이다. 이 부대는 나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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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자유부대 소개를 하자면 아래와 같다.


참고로 부대 이름과 약어는 내가 지었지만 의미는 없다.

부대 인사말, 하우징 이름, 표어는 친구가 적어 놓은 것이다. 아무래도 좋다.


(초반의 자유부대 하우징을 보고 싶은 사람은 http://jaicy.tistory.com/205 에서 볼 수 있다.)



2017.10.29 정보 갱신

※ 지금은 부대 정보가 조금 바뀌었다.

부대 약어는 《노아》 그대로지만 자유부대 명이 '노아의 방주'에서 '크리스탈원정대'로 바뀌었다.

현재 같은 서버 내 '노아의 방주' 부대명에 약어로 《노아》를 달고 있는 부대가 있는데,

해당 부대는 생성된지 그리 오래 되지 않은 부대로, 우리 부대와는 전혀! 다른 부대이다.

부대 문장도 바뀌었으니 혹시라도 헷갈리는 사람이 없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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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부대 외관


낮 풍경


지붕에 초코보 풍향계도 달아줬다.



밤 풍경


전체적으로 수수한 편이다.

이것저것 많이 두어서 복잡한게 별로이기도 하고 소규모 부대에 어울리게 소박한 분위기로 꾸미고 싶었다.


입구에 라노시아 가로등을 만들어서 뒀는데 밤에 여기 서 있으면 괜히 분위기 잡고 싶어질정도로 멋지다.



드래곤 수비 요새의 화톳불.

클릭하면 색상이 바뀌는데 특히 파란 불빛이 신비한 느낌이라 마음에 든다.


초코보 축사 옆에는 그리다니아식 우물도 설치했다.

막혀있어서 물은 길을 수 없는 우물이다.


소박한 느낌을 한층 더해주기 위해 빨랫줄도 설치했다. 이쯤되면 가정집같다.


낮의 자유 부대는 이런 느낌.



밤의 자유부대 분위기는 이런 느낌.

요즘은 저 멀리에 신생제 기념 폭죽이 터지는 것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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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부대 1층 내부 풍경.



다양한 각도에서 찍어봤다.


처음 꾸밀 때는 돈을 들이는게 꺼려져서 군표템으로만 꾸미다보니 거의 흑와단 물품으로 채웠는데(자유부대가 흑와단 소속이다.)

나중에는 아예 흑와단 소속이라는 분위기가 물씬 풍기게 꾸미자는 생각이 들어서 아예 라노시아&흑와단 느낌으로 꾸몄다.


예전에는 바닥도 흑화단 무늬 바닥이었는데 최근에 전원주택 바닥으로 바꿨다.

바닥이 좀 더 반질반질 하면 좋았을것이라는 아쉬움이 다소 남는다.


천장 조명도 흑와단 조명이다.

요즘은 라노시아 샹들리에로 바꿀까 생각중이다.


전체적으로는 이런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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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꾸미다 보니 어느 장소든 마음에 들지만 특히 이 장소는 '작은 서재'같은 느낌이라 특히 마음에 든다.



마음에 드는 장소 그 두 번째.

간이 침실 같은 느낌으로 꾸몄는데 제법 마음에 든다.

특히 창문으로 들어오는 저 햇살이 침대 위로 드리우는 것이 아주 마음에 든다.


부대금고와 별궁의 호화로운 난로.

부대금고는 불편함을 느낀 친구가 들여다놨다. 역시 목마른 사람이 직접 우물을 파기 마려..ㄴ.. 읍읍


이 난로를 만든다고 목수와 갑주제작가를 Lv.50찍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중후한 느낌의 난로를 들여다 놓고 싶었는데 재료값에 비해 장터 가격은 터무니 없이 바싸서

레벨을 올리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긴 해도 직접 만들기로 한것이다.

그리고 역시 흑와단 느낌의 달라가브색으로 염색했다.


스타 사파이어 오르골과 스타 루비 오르골.

누르면 각기 다른 멜로디가 연주된다.


스타 사파이어 오르골 멜로디.


스타 루비 오르골 멜로디.


스타 사파이어와 스타 루비 오르골을 동시에 클릭하면 합주가 가능하다.

사실 동시에 누르는 기능이 없어서 빠르게 연속해서 클릭해야 하기 때문에 멜로디가 조금 엇나서 들리긴 한다.


멜로디는 매우 익숙할 것이다. '마도성 프라이토리움'에서 알테마 웨폰을 첫번째로 상대 할 때 들을 수 있는 음악이다.

곡명은 'The Maker's Ruin'.


어떻게든 부대 하우징에 두고 싶었는데 아직은 직접 만들수가 없어서 결국 장터에서 구매했다.

다행히 그렇게 비싸지는 않았다.


지하로 내려가는 복도에는 당연히 제독님의 초상화가 걸려있다.


지하로 내려가는 길.

지하는 거진 친구가 꾸몄다. 최근에는 내가 손을 좀 보긴했지만.


복도가 너무 어두워서 벽결이 등을 하나 설치했는데 이게 별거 아닌것 처럼 생겼어도 사실 재료비가 만만치 않은 녀석이다.

생각보다 밝기도 약하고 크기도 작아서 아쉽다.


여코테 재료상인과 여우라 만물상인. 친구가 여캐만 들여다 놓았다.

재료상인들이긴 하지만 이렇게 세워두니 카운터 직원같다.


친구가 지하는 목욕탕처럼 만들거라고 했는데 정말 목욕탕을 만들었다.

아예 내벽과 바닥도 파란색 타일이라 정말 목욕탕 느낌이다.


한쪽 구석은 휴게공간 같은 느낌으로 꾸며져 있다.


원형 테이블에 촛대까지 올려뒀길래 음식이 있으면 좀 더 있어 보일것 같아 이것저것 만들어서 뒀다.


불멸대 소속인 친구가 나나모 여왕 초상화를 두 개나 걸어뒀다.


칸막이에 걸려있는 수건걸이를 보고 정말 목욕탕에 온 것 같아 처음 봤을 때는 친구의 센스에 감탄했다.


칸막이는 미닫이문이다. 내부는..


대중 목욕탕. 무슨 욕조를 종류별로 다 들여다 놨다.

처음에는 목욕탕을 만들고 싶다는 친구 말을 듣고는 한쪽 구석에 욕조하나 들여다 놓을줄 알았는데 아예 대중 목욕탕을 만들어버렸다.



샤워기도 설치돼있었다. 참고로 샤워기는 사진처럼 ON/OFF 가능하다.


욕조 안에서는 '/앉기'도 가능하다.

벽이 심심해보여서 벽걸이 등과 식물도 만들어서 걸어뒀다.




목욕 바구니가 있는 욕조도 있다. 보고 빵터졌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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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소형집이다보니 소개할 공간이 많지 않다. 벌써 끝





개인실이나 지하공방은 아직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 증축하진 않았다.

(증축하면 부대원들에게 개인실을 내어 줄 수 있는 모양이다.)

부대 하우스 자체를 개인 하우스처럼 쓰고 있어서 개인실은 필요 없을 것 같고

지하공방은 제작직으로 구성된 4인 파티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모으기가 귀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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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을 꾸미다 보면 시간가는 줄 모를 정도로 재밌다.

특히 재료를 직접 하나하나 구해다가 가구를 만들어서 꾸민다면 정말 시간을 많이 잡아 먹지만 꾸미고 난 뒤에는 무척 뿌듯하다.


각 도시마다 거주구가 거의 다 차서 유저간 거래가 아닌 이상 집을 구하긴 힘들겠지만(내가 있는 서버는 다날란에 중형집 몇 곳이 남아있긴 하다.)

하우징 관련 컨텐츠를 즐기기 위해서라도 집을 마련하는 것을 추천한다.


매칭을 기다리다 지쳐서 졸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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