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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판타지14/근황, 이모저모

[파이널 판타지14] - 심심한 딜러가 매칭 대기시간에 하는 것

by Jaicy 2016. 2. 25.

 예전엔 던전은 보통 힐러로 매칭을 시켰기 때문에

딜러의 매칭 고충은 그다지 와닿지 않았다.

 

허나,

 

음유시인 고대무기를 진행하면서

4인던전 매칭 시간이 기본 30분은 넘어가는 것을 보고 경악했다.

여태 딜러로는 주로 8인 이상 던전만 매칭했기 때문에.

 

 

보통은 매칭 대기 하는 동안 캐릭을 림사에 NPC마냥 세워놓고

인터넷 검색이나 영상을 보면서 시간을 보낸다.

 

 

이따금 신사의 춤을 추기도 한다. /신사의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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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사에서 대기하는 것도 질릴 때는 가끔 고지 라노시아에 위치한

'가여운 여인의 제재소'에 들린다.

 

고지 라노시아의 왼쪽편에 위치하고 있다.

 

 

 

을씨년스러운 산장.

밤에 찍어서 그런지 흉가 같다.

 

안으로 들어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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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지키고 있는 NPC '탕가 통가'

라라펠 아저씨는 뭔가 아저씨 같이 않아서 살짝 위화감이 든다.

 

 

 

이 곳이 '가여운 여인의 제재소'라 불리는 이유.

 

 

꽤 슬픈 유래를 가지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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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에 앉아 '탕가 통가'를 바라보는 중.

 

 

 

 

식탁에도 한 번 앉아본다.

 

파판14는 이렇게 의자가 상자 등 앉을만해 보는 곳에

'/앉기'를 입력하면 자연스럽게 앉을 수 있다.

 

하 왜 매칭이 안되는거시야

 

던전.. 가고 싶은데.. TP가 마르고 닳도록 딜할게요..

 

흙ㄹ그으르흐그흐그흐극흑규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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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졸리는 구나..

 

 

탱이 있으면 힐이 없고 힐이 있으면 탱이 없고

저 두 가지 상황의 반복.

저렇게 30분 이상을 기다렸다고 한다.

딜러가 30분 내외로 매칭이 된다면 빠른거지.

 

 

/생각

 

에라이

 

/삐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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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만 있기도 슬슬 지루하니 밖으로 나가본다.

코볼드족과 해적들의 싸움이 한창이다.(돌발임무)

에라 모르겠다. 이기는 편 우리편!

 

 

콜리브리(꼬마친구)와 미라드로시(B급 마물)

엄마를 만난 콜리브리.가족상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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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을 어슬렁 거리는 동안 드디어 매칭이ㅠㅠ

 

 

 대량의 몰이사냥으로 유명한 브레이플로스의 아영지(어려움)

일제사격 일제사격 일제사격 일제사격 기합 일제사격 일제사격 이렞가사ㅓ이자ㅓㅣㅇ란ㄹ

백마로 다닐 땐 몰랐는데 음유시인으로 TP관리하는 것도 제법 숙력도를 요구하는 것 같다.

 

1네임드.

탱커님 불장판 위에서 좀 싸워주시면 안되나요

 

 보스.

치고빠지기를 반복하는 녀석. 여간 귀찮은게 아니다.

 

간단히 클리어. 야영지 어려움은 몰이사냥을 한다면 15분도 채 걸리지 않는 던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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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여운 여인의 제재소'와 그 주변은 살짝 어두운 편이데

거기에 잔잔한 BGM이 잘 어우러져서 종종 찾는 곳이다.

이 곳 BGM이 상당히 좋다.

게다가 제재소 내부를 은은하게 밝히는 촛불이 너무나도 좋다.

나는 이런 어두우면서도 따스한 분위기를 사랑한다.

 

 

덧붙이지면 이곳은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다.

적어도 내가 가끔 들릴 때는 항상 나 혼자 내 집마냥 썼다.

혼자 춤추고 웃고 울고 떠뜰고..

 

 

 

제법 분위기 있는 스샷을 찍을 수도 있으니 한 번 쯤 들러보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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