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생의 고등학교 졸업식과 더불어 설도 겹쳐서 지난 4일에 고향에 내려왔다.
자취방에서 집까지
버스 15분+지하철 40분+기차 3시간+도보 몇 분..
제법 지루한 시간이지만 음악 들어면서 졸다보면 의외로 시간이 잘 간다.
여차여차 집에 도착.
.
.
집에 자취방에서 쓰던 데스크탑을 들고 올 순 없기에 노트북을 들고 왔다.
노트북은 항상 들고 다니는 편이다.
피같은 알바비로 맞춘 소중한 녀석..
노트북의 대략적인 사양은 아래와 같다.
프로세서 : AMD A10-5750M
메모리 : 8G
그래픽 : AMD Radeon HD 8650G
SSD 128G
그렇게 나쁜 사양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적어도 1년전 노트북을 맞출때만 해도 그렇게 생각했다.
리퍼 제품으로 사서 도합 60만원정도에 맞췄다.
SSD에 메모리도 8G고 성능도 나름 괜찮고.
키보드에 불도 들어오고 스크린 터치도 가능하고
일반 사무용으로는 아주 좋은 녀석이지만
게임을 돌리기엔 무리가 있었다.
안돌아가는건 아니지만 대체로 FPS도 낮고
무엇보다 발열과 소음이 거슬리는 편이다.헤어드라이기인줄.
AMD와 함께하는 따뜻한 겨울!
.
.
데스크탑을 사고 난 이후로는 노트북으로 게임을 한 적이 거의 없다.
오랜만에 노트북으로 파판에 접속.
음..
으음..
최저옵이나 다름 없는데
초당 15프레임이라니!
마물 사냥 현장이나 사람들이 몰려있는
에테라이트 광장에서 찍은 것도 아니다.
인적이 드문 흑와단 총사령부 근처에서 찍은 건데..
8인 던전은 고사하고 4인 던전도 무리가 있어보인다.
이 녀석으로 백마와 흑마를 50까지 어떻게 찍었는지 모르겠다. 나도 참 대단해
그래도 사무용 노트북으로 이 정도 그래픽을 뽑으면서 파판을 돌릴 수 있다는 것 자체에 감사한다ㅜㅜ
최저옵이라고 해도 눈에 띄게 품질이 나쁜것도 아니다!
파판은 최적화가 정말 잘 되어있다.
.
.
필드 돌아다니면서 잡몹 처리나 돌발퀘 하는 것에는 그다지 지장이 없기 때문에
(솔플이라 남들한테 피해가 가는 일도 없고)
집에 머무는 동안은 야만족 일일 퀘스트 및
총사령부 마물 수배전단 몹을 잡으며
초식스러운 플레이를 하는 걸로.
29인치 2560*1080 해상도에서 15.6인치 1366*768 해상도로
플레이 하려니 뭔가 많이 좁은 느낌이다.
.
.
.
.
초식초식하게 꼬마친구랑 같이 샤드나 캐서 팔아야지.
오토 아니야!
'파이널 판타지14 > 근황, 이모저모'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이널 판타지14] - 아르테미스의 활: 노우스 완성 (0) | 2016.02.23 |
---|---|
[파이널 판타지14] - 마법사의 정점, 비술사 Lv.50달성 (0) | 2016.02.12 |
[파이널 판타지14] - 키리무 외투 구입! (0) | 2016.02.01 |
[파이널 판타지14] - 캐트시 인형(꼬마친구) (0) | 2016.01.28 |
[파이널 판타지14] - 던전에서 만난 유쾌한 선비들 (0) | 2016.01.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