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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판타지14/LG전자 블로그 모험가(완료)

[파이널 판타지14] - 21:9 비율, 와이드하게 즐기는 에오르제아

by Jaicy 2016. 2. 24.

 

 

 

 

요즘 나오는 대부분의 게임이 그렇듯,

파이널 판타지14(이하 파판14)또한 21:9 비율의 고해상도를 지원하는 게임이다.

 

 

사실 21:9 와이드 모니터를 처음 알게 된 것도 파이널판타지14를 통해서이다.

 

 

사전오픈때부터 꾸준히 해온 유저로서,

경품 이벤트를 할 때마다 LG 21:9 모니터가 빠지지 않고 등장하기도 했고

결정적으로 G-STAR 2015 생방송에서

21:9 모니터로 게임을 플레이 하는 영상을 보고 한 눈에 반해 버렸다.

 

 

그 날 이후 며칠간의 고민 끝에

산 지 한달도 채 안된 24인치 모니터를 팔아버리고

LG 29UM57을 구매하여 쓰는 중이다.

물론 지금은 블로그 모험가로서 34UM57 사용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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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16:9 비율, 1920*1080 해상도의 모니터도

에오르제아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기에 충분했지만

21:9 비율, 2560*1080 해상도는 그것보다 몰입감이 더욱 뛰어나다.

 

 

 

스크린샷과 영상 감상에 앞서,

사용중인 PC 사양은 대략 아래와 같다.

 

블로그 모험가 지원 당시는 GTX 960 2GB 였지만

선발 후에는 보다 멋진 스크린샷와 영상을 위해 GTX970 4GB로 그래픽 카드를 교체하였다.

 

게임 내 그래픽은 최고사양으로 설정하였다.

 

 

 

흔히들 사용하는 해상도와 비교.

(사진은 클릭하면 확대보기 가능)

 

1366*768 해상도(16:9)

 

1920*1080 해상도(16:9)

 

2560*1080 해상도(21:9)

 

 

16:9 비율과 21:9 비율 화면의 차이를 보면 알겠지만

21:9 비율에서는 16:9 비율에서는 보이지 않던 길과 NPC가 보인다.

즉, 주변 경관을 좀 더 시원시원 하게 즐길 수 있다.

 

 

 

전체화면 모드에서 UI를 끄고 다니면 몰입도가 한 층 더해지며,

Home를 눌러 1인칭 시점으로 변경하면 잠깐이나마 마치 직접 달리는 듯한 착각이 든다.

 

21:9 비율로 보는 림사 로민사(720p 감상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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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빠른 주변 상황 파악이 필요한 던전 같은 경우 21:9 비율은 매우 빛을 발한다.

 

모든 던전을 기존의 16:9 비율보다 원활하게 즐길 수 있겠지만

대표적으로 두 가지 던전을 소개한다.


진 이프리트 토벌전(1080p 감상 가능)

이프리트 같은 경우, 이프리트의 돌진 공격(일명 지우개)를 빨리 파악하지 못하고
그대로 맞고 HP가 쑥쑥 빠지는 경우가 많은데 21:9 비율에서는 이프리트의 위치 파악이 좀 더 원활하다.
 
 
진 리바이어선 토벌전(1080p 감상 가능)

리바이선의 경우도 이프리트와 비슷하다.
기존의 16:9 비율에 비해 물기둥의 위치 파악이 다소 수월하여 좀 더 편하게 대비 할 수 있다.

소개한 두 던전은 '진'난이도 던전이기 때문에 그다지 실감이 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모든 공격을 거의 절대적으로 피해야만하는 '극'난이도 던전에서는
21:9 비율로 공략을 하는 것이 더 편하다고 할 수 있다.

추가적인 21:9 비율의 던전 영상을 감상하고 싶다면
우측의 '파이널 판타지14' 카테고리를 참고하거나
내가 직접 운영중인 유튜브 채널
(https://www.youtube.com/channel/UCIvkW0PvYk2F9m9ZXslr6jw)을 방문하기 바란다.
모든 영상은 LG 21:9 모니터로 녹화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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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물 젠 시간 마다 필드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마물을 탐색하는 플레이어들에게도 21:9 비율은 좋다.

16:9 비율에 비해 좌우로 추가적으로 시야가 늘어나
마물 발견에 좀 더 용이하다.
 
 

마물 제보자가 되는 기쁨은 이를 맛본 사람만이 아는 즐거움이다.

 

S급 마물을 잡기 위해 모인 사람들. 바글바글

 

마물 사냥은 항상 인기 컨텐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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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샷을 찍기 좋아하는 사람,

에오르제아의 멋진 자연 경관을 보다 넓은 화면에 담고 심은 사람,

화면에 좀 더 많은 플레이어들를 담고 싶은 사람도 21:9 모니터를 탐낼만 하다.

 

 

사실 나는 스크린샷을 많이 찍는 것보다 게임 플레이에만 집중하는 성향으로

여태까지 했던 게임들은 스크린샷이나 영상을 거의 남기지 않았다.

 

 

하지만 파판14는 스크린샷을 찍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다.

아기자기한 캐릭터들을 감상하는 재미도 있지만

무엇보다 배경이 아주 마음에 든다.

 

최신 게임들과 비교하면 그래픽이 아주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너무 이질적이지도 않고 그렇다고 평범하지도 않은,

정말 어딘가에 존재하지 않을까 싶은 자연스러운 배경과 분위기가

수시로 PrtSc키로 손이 가게 한다.

 

 

그리고 여태까지 1082장의 스크린샷을 남겼다고 한다.

사진파일로만 2.6G이다.

 

 

물론 나 뿐만 아니라 많은 플레이어들이 여기에 동의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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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9 비율로 만나는 에오르제아의 이런저런 모습들.

사실은 자캐덕질

 

 

 

 

 

 

 

 

주로 림사 로민사에 있기 때문에 림사에서 찍은 사진이 많다.

 

 

나는 스크린샷을 멋지게 찍는 재주가 없어 경치를 담아내기에 역부족이지만

스크린샷을 많이 찍어본 능력자라면 21:9라는 비율을 이용해

컴퓨터 배경화면으로 써도 될 만큼 멋진 사진을 뽑아 낼 수 있을 것이다.

 

더 많은 21:9 비율 스크린샷을 보고 싶다면 http://jaicy.tistory.com/145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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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저래 21:9 비율의 장점들을 나열했지만

무엇보다 직접 써보는 것이 가장 좋다.

 

기존의 16:9나 16:10 비율의 모니터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21:9 모니터를 처음 사용 했을 때 다소 불편함이 있을 지도 모른다.

특히 사무용으로만 사용한다면.


하지만 게임에 있어서는 몰입감을 더해주는 최고의 비율이라고 생각한다.

모니터는 클수록, 해상도는 높을 수록 좋지.


보다 멋진 에오르제아 라이프를 즐기고 싶은 사람이라면

21:9 모니터에 욕심을 내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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