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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잡담97

위 내시경(수면) + 복부 초음파 후기 잡설이 들어간 위 수면 내시경과 복부 초음파 리얼 후기. 오래 전부터 소화불량으로 위가 불편했는데 최근 들어선 그 증상이 심해져서 결국 지난 주 내과를 찾아갔다. 소화불량에 식욕감퇴, 거기다 지난달 공단 건강검진에서 빈혈이 꽤 심각하다는 사실도 알게되었고 여기에 체중 감소까지 겹쳐서총체적 난국이었는데 가족력으로 위암을 가지고 있는 상태였기에 병원 방문 전 위암을 의심했던 터라 각오를 단단히 하고 갔다.위암의 전형적인 전조 증상이 소화불량+빈혈+체중 감소라고 한다. 게다가 국내에서 가장 흔한(?) 암 1위가 위암이라고. . 거의 병원 문 열자마자 찾아가서 예약하고 온 건 아니지만 당일 내로 위 내시경 가능하냐고 물어봤는데정말 다행히도 가능하다고 해서 의사와 상담 후 위 내시경을 할 수 있었다. 의사와 면담.. 2020. 1. 15.
마침내 도착한 그거슨 바로 이탈리아산 민트시럽이었구요, 배송받은 날 저녁 먹자마자 디저트로 민트초코 만들어먹었다. . 저녁으로 휘리릭 만들어먹은 야채 볶음라면. 자주 해먹는데 보기보다 먹을만하다. . 파판14 2주년 기념으로 받은 빛의 전사 보틀. 이 때만 해도 한국 서비스가 이 사단이 날 줄은 꿈에도 몰랐다. 민트 콸콸 민트 색이 참으로 영롱하다. 이 날을 위해 구매한 대용량 네슬레 핫쵸코. 곧바로 부어봤다. 이것이 바로 민트초코!카페에서 먹던 그 맛 그대로였다 호홓 홈메이드 플레인 요거트 + 민트시럽 민트 요거트 완성. 이야, 이런건 시중에 팔지도 않는거다. 달달한것들이랑 맛나게 먹었다. 이왕 이렇게 된거 민트초코와 민트 요거트에 이어서 민트우유도 만들어봤다. 집에 투명한 유리잔이 맥주잔 뿐이어서... 크흡 저 에.. 2019. 11. 8.
여름 제주도 여행 지난달 말에 제주도로 2박 3일간 가족 여행을 다녀왔는데, 찍었던 사진을 몇 장 올려본다.가족 단체 사진은 제법 찍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몇 장 찍지 않아서 사진 수가 적다. . 제주도 도착하고나서 먹은 첫 식사.점심으로 갈치조림을 먹었는데 관광지 아니랄까봐 비싸긴 하더라. 사진에서 보이는 딱 저대로가 10만원어치다.갈치 자체가 비싼 생선이라고는 하지만 조금 이해하기 어려운 가격.갈치를 그닥 좋아하는 것도 아니어서 맛은 그럭저럭이었다.조림 국물맛은 단짠의 조합이었는데 분식집 떡볶이 소스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다. 제주도 도착한 첫 날 어딘가에 있는 오름길?에서 동생이 찍어준 사진인데 날씨가 좋지 않아 칙칙하게 나왔다.남들 보는 앞에서 사진 찍는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개인 사진은 이게 끝. 숙소 가는 .. 2019. 9. 11.
오늘의 집 X 제주맥주 홈바 설치 이벤트 당첨 지난 달 오늘의 집에서 제주맥주와 콜라보 이벤트로 홈바 설치 이벤트가 있어서 별 생각없이 참여했는데... 아니 이게 웬걸. 무려 1등에 당첨됐다. 2등이 미니 냉장고, 3등이 맥주잔이길래 3등만 당첨돼도 어디야 싶었는데 설마 1등에 뽑힐 줄은 꿈에도 몰랐다. 여튼 덕분에 100만원 상당의 이런저런 소품 및 가구들을 받아서 휴게 공간을 새단장했다. . 우선은 Before 모노톤의 심플 그 자체. 아래부터는 After. 대방석과 퍼 러그를 치우고 그 자리에 홈바 세트를 설치하였다. 닉네임과 영업시간이 새겨진 사인보드도 받았다.사전에 원하는 문구와 시간을 보내달라는 요청이 있었는데 이 때문이었다. 한눈에 보는 홈바의 모습. 미니 화로도 받았는데 사진 찍을 당시에는 쓸 필요가 없어서 사진으로 담진 않았다.캔들이.. 2019. 5. 18.
윌리엄 블레이크(William Blake) 시집 구매 요즘 날씨가 많이 따뜻해지면서 밤에 창문을 열어놓으면 기분좋은 시원한 바람이 살살 들어오더라. 새벽감성으로 분위기 잡고 책 읽고 있으면 매우 행복하다. . 최근 DMC5를 플레이 하면서 V가 읽는 시 구절을 자주 듣다보니 좋아지고,시가 좋아지니 그 시인인 윌리엄 블레이크에도 관심이 많아져서 결국 시집을 구매했다. 국내 번역본은 질이 많이 안좋다고 하여 원서로 구매했는데 전공서적 외에 원서 구매는 오랜만이라 설렜다. 매우 콤팩트한 사이즈. 가지고 다니면서 읽기 좋다. 사실 한글로 된 시도 의미를 알기 어려운데 영어로 된 시는 오죽할까. 교양인의 길은 멀고도 험하다; 그래도 새벽 감성으로 감상에 젖어서 읽으면 나름 술술 잘 넘어간다ㅎㅎ 분위기 내려고 오랜만에 일부러 향초도 피워봤는데 카페 분위기 나고 아늑했.. 2019. 4. 30.
Devil May Cry 개업! 아무리 깔끔한걸 좋아한다지만 집이 좀 횡한 것 같아서 소소하게 손 좀 봤다. . 벽이 너무 심심한 것 같아 액자를 걸까 하다가 레터링 시트지를 주문 제작해서 붙여봤다. 않이 그런데 글자 하나하나 커팅해서 손수 붙여줘야되더라. 이거슨 노가다의 현장. 몇 번 뗐다 붙였다 했더니 얼마 안가서 눈금 시트지가 너덜너덜해지는 바람에 나머지 글자 붙이는데 식겁했다; 적당히 붙일 위치를 선정해서 한 번 간을 보고 눈대중으로 대강 붙여본다. 먼가 비뚠거 같지만 폰 카메라를 기울여 찍은 탓이라고 애써 생각해본다. 생각보다 애를 많이 먹었다. 고작 한 문장이지만 단어 하나하나 붙이다보니 한 시간 넘게 걸린 것 같다.. 그래도 처음 한 것 치곤 제법 만족스러운 결과물이다. 이제 벽이 덜 심심해보인다. 참고로 저 문구는 영국 .. 2019. 4.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