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파판14 포스팅은 시즈널/콜라보 이벤트 말고는 딱히 올린게 없어서
한동안 무작위 임무 돌리며 있었던 사소한 일들을 모아봤다.
.
1. 그림자 이동
- 무작위 임무: 레벨링 - Lv.58 이슈가르드 교황청에서
음? 닌자님?
한창 빡딜 타이밍에 이게 왠 그림자 이동인가요 암살시도
어쩐지 칭호도 학살자
아니 이거, 이 상황, 언젠가 경험한 적이 있는데...[링크]
본인도 당황했는지 그림자 이동이 끝나자마자 연막탄을 던져주는 모습에서 웃었다ㅋㅋㅋ
2. 질타
- 무작위 임무: 숙련자 - Lv.70 영구 초토지대에서
의문의 오프닝 질타
연막 잘 주는 닌자 랜매에선 그닥 없던데 연막도 같이 던져준것은 ㄱㅅ
매크로인지 가끔 질타를 캐스터나 힐러에게 던져주는 닌자들을 심심찮게 만나볼수 있긴하다.
이건 다른 파티에서 만난 닌자였는데 이 사람도 의문의 질타를 던져주더라. ▼
???
몰이 상황이다보니 상대 딜러에게 광딜 많이 치라고 질타를 던져준것 같은데 캐스터한테 던져줄 필요는...
아마 상대 딜러가 투사인 경우에 질타 던져주는게 습관이 돼서 그랬던것 같긴하다.
3. 강한 백마도사
- 무작위 임무: 레벨 50/60 던전 - 구브라 어려운 도서관(환장함)환상도서관(어려움)에서
의문의 초월하는 힘을 얻은 백사도사
보스와 1:1로 맞다이를 뜨는데...
...가 아니라,
마지막 보스에서 파티 딜이 좀 딸리면 메테오가 떨어지는 기믹을 볼 수 있는데,
이 때 맵에 떨어지는 운석 뒤로 피하지 않으면 즉사급 데미지를 입는다.
잡미숙초보가 많은 팟이었는지 딜이 딸려서 메테오 기믹을 보게됐는데
해당 기믹 대처법을 아무도 모르는지 나 혼자만 운석 뒤로 숨어 살아남았다.
구출로 탱커라도 땡겨와서 살리고 싶었으나 이미 그 전에 구출을 사용한 상태에서 쿨타임이었다ㅜ
보스 HP가 2% 정도 남은 상태에서 파티원 부활보단 내가 딜 하는게 더 빠를것 같아 혼자서 돌던져 클리어했다.
홍련에 접어들면서 이전 확팩 던전들이 너프가 된 것도 있고 유저들 평균 실력과 딜도 올라서
이런 오래된(?) 기믹은 창천때나 겨우 볼 수 있었는데 간만에 보니 신선했달까;
4. 강한 백마도사2
- 무작위 임무: 레벨 50/60 던전 - 탐타라 묘소(어려움)에서
전원 받는 피해 증가 8스택 어케살았냐
빡힐하느라 당시 상황은 스샷으로 못남겼는데, 쫄이 대거 등장하는 1네임드는 쫄을 유저가 직접 처리하면 안된다.
유저가 쫄을 잡게되면 쫄이 터지면서 파티원 전원에게 받는 피해 증가를 부여하기 때문.
...그래서 보통은 보스만 빡세게 단일딜 넣어서 잡는데 기믹을 몰랐는지 기공사분이 비숍을 설치하고
계속 쫄한테 딜을 지속적으로 넣어버리는 바람에 아주 펑펑 난리도 아니었다.
결국 기공사분은 한 번 죽었다 살아나고(부활 받고 나면 기믹 파악할 줄 알았는데 그래도 비숍 설치하고 쫄딜을.. 흑흑)
나머지 파티원은 미리 뿌려둔 메디카라의 지속힐과 미친듯한 케알가 연타로 살려냈다.
1넴 기믹을 잘 모르는 파티원이 많을 경우 쫄이 계속 터지면 리트가 보통이라 리트할줄 알았는데 전원 무사히(?)살아서 의외였다.
지금 생각해보니 PC방 초월하는 혜택 덕에 능력치가 올라서 그랬던것 같기도 하다.
전원 피증 스택을 달고 다음방으로 이동해서 몹을 잡는데 탱커한테 피증 8스택 달려있으니까 힐러 입장에선 심장이 벌렁벌렁 했다;
5. 비비날에 버금가는...
- 24인 연합 레이드 - 리도르아나 대등대에서
점성술사의 묘수 - 비비날에 버금가는 그것은 물물날(?)
Lv.70 점성술사 좀 굴려봤다면 어느정도는 공감할 것.
묘수에서 항상 범위/강화 아제마만 뽑히면 좋겠지만 현실은...
파티원 상태창 눈길을 사로잡는 영롱한 물병 아이콘
결국 저 물병은 다 파기하고 새로 뽑았다.
6. 적적한 파티
- 24인 연합 레이드 - 오본느 수도원에서
단어 그대로 매우 '적적'한 파티다. 랜매였는데 딜러가 모두 적마다;
본인들도 적적한 파티라며 놀라워하더라ㅋㅋㅋ
랜매인데 가끔 같은 직업이 여러개 겹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때면 웃프달까.
무토에선 4용기사4룡이또...나 4음유시인브레맨 음악대 매칭이 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기도 순서나 마인 순서를 본인들 머리위에 징 찍어두고 사용하는 걸 타직업 입장에서 관전(?)하면 재밌다ㅋㅋ
그나마 이야깃거리가 될만한 사소로운 일들을 모아봤는데 모아놓고 보니 그간 있었던 일들이 새록새록...
어떤 파티원을 만나게 될지 모른다는게 랜매의 묘미아닐까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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