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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판타지14/근황, 이모저모

[파이널 판타지14] - (아니마 웨폰 8단계) 테르판드로스: 룩스 완성

by Jaicy 2019. 9. 19.

매 확장팩 세기말엔 항상 무기 만들기로 시간을 보냈는데 홍련도 간간히 무기 만들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에우레카는... 아네모스 업데이트날에 한두시간 해보고 바로 손절해서,
언젠가 솔플 가능해질때까지 근처도 안갈생각이라 신생 고대무기-창천 아니마 웨폰 하나씩 완성시켜 가는 중.


최근엔 음유시인 아니마 최종 단계를 완성시켰는데 다른 유저들이 들고 다니는거 볼 때마다
화려하다고 생각은 했지만 직접 들어보니까 정말 눈부시더라ㄷㄷ
활은 활답게 소박한(?) 멋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신생때부터 제타만 투영해왔는데
이번에 아니마 완성시키면서 간만에 캐릭터 룩도 전체적으로 싹 갈아엎었다 ㅎㅎ


.


아담한(?) 동양풍의 제타 들고 다니다 판타지스러운 크고 거대한 활 드니까 적응이 잘ㅋㅋㅋ


멋지긴 하다 *.*



잡다한 지식 1


음유시인의 아니마 7, 8단계 무기 이름인 '테르판드로스'는 실존했던 인물의 이름이다.



기원전 7세기 경, 그리스의 음유시인인 'Terpander'의 이름에서 따온 것.
키타라(kithara)라고 불리는 악기를 발명했다고 전해진다. 아래가 키타라 이미지 ▼


오늘날의 류트 계열 악기(기타, 치타라, 시탄 등) 이름에서 그 흔적을 찾아 볼 수 있다.


이 음유시인의 말로가 참으로 웃픈데, 테르판드로스의 공연 중에 감동 받은 관중이 그에게 무화과를 던졌는데
하필이면 그 무화과가 테르판드로스의 목구멍을 막아 질식해서 죽었다고 한다(..)




무기가 워낙 화려해서 캐릭터가 무기에 묻힌다; 존재감 무엇ㄷㄷ


음유시인이 날렵한 이미지다보니 대부분의 스킬 이펙트도 그런 느낌이 많이 든다.


전장 모션인데 무기 이펙트가 워낙 화려해서 등 뒤에 날개달린 줄 알았다.


크고 아름다움!



잡다한 지식 2


음유시인의 아니마 웨폰 7, 8단계 뿐만 아니라 모든 잡의 7, 8단계 아니마 웨폰에서
날개달린 지팡이 문양을 찾아 볼 수 있다.

 

▲ 예를 들면 나이트의 방패(좌)와 점성술사의 천구의(우)


의도한 것인지는 모르겠는데 이 문양은 헤르메스 지팡이인 카두케우스(Caduceus)와 상당히 흡사하다. ▼


두 마리의 뱀이 막대기를 기어올라가는 모양인데

이 문양에 대한 해석이 워낙 방대해서 어느 하나만 콕 집어서 말하는건 다소 어렵다;

평화의 상징, 초월적인 힘의 상징, 우호의 상징... 등등


여러가지 중에서도 빛전과 가장 잘 맞는건 이거인듯 ▼

오늘도 퀘스트를 거절하지 못하는 빛의 끄덕맨을 상징



.


흑팡이만 들고 다니다 활 잡았더니 딜 하면서 와리가리(?)도 되고 재밌었다ㅋㅋㅋ


아기상어 뚜루뚜루-


ㅋㅋㅋ?



음유도 참 매력있는 직업이다.

물론 흑마 만큼은 아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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