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판타지14] - 2024 알 사냥 축제🥚(+기간 한정 NPC 정리)

프린세스 데이 이벤트가 끝나자마자 쉴 틈 없이 바로 시작된 알 사냥 축제.

작년까진 이벤트 이름이 '달걀찾기 대축제'였는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올해부턴 '알 사냥 축제'로 바뀌었다.

 

이벤트 기간은 v6.5 패치 직전까지인 약 2주.

 

---

이벤트 퀘스트 시작은 그리다니아 미 케토 야외음악당에서.

 

올해의 뉴페이스는 톤베리 인형탈을 뒤집어쓴 '함린'이라는 NPC다. 본인 왈, '톤베리를 각별히 사랑하는 자'라고.

알 사냥 축제가 한창이지만 실프족의 장난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해결방법으로 채택된 것이,

실프족이 무서워하는 톤베리 분장을 하고 실프족을 겁줘서 쫓아내는 것이다.

톤베리 복장을 하고 이야기만 걸었을 뿐인데 실프족들이 다 놀라서 달아났다.

그렇게 알 사냥 축제에 평화가 찾아온 줄 알았더니 이번엔 노노타가 새로운 사건을 가지고 왔다.

울다하에서 그리다니아로 달걀을 운송하던 중 마주친 실프족들이 훼방을 놓았는데 이를 막던 자동인형이 폭주하여 달걀 운송 자체가 불가능해진 것이다.

 

톤베리를 무서워하는 실프족이기에,

모험가는 다시한번 톤베리 복장을 하고 달걀 운송을 방해하는 실프족들로부터 달걀을 회수하러 출동한다.

 

달걀회수는 중부삼림에서 발생하는 기간한정 돌발임무로 참여가능하며, 체감상 10-15분 정도에 한번씩 발생하는듯 했다.

장판이 다소 화려하긴 하지만 발동 시간도 여유있고 생각보다 피하기 쉬워서 달걀을 쉽게 회수 할 수 있다.

이벤트가 시작된지 며칠후에 참여했더니 이렇게 한산하다. 참여 인원이 두 명 뿐이라니.

최고평가 기준으로 돌발임무 보상인 '특별한 밤하늘빛 현자의 알' 10개를 받을 수 있으며 이는 기간 한정 상인에게서 각종 아이템 교환에 사용된다.

 

실프족도 내쫓고, 달걀도 무사히 회수하고 그리다니아로 돌아왔더니 톤베리 복장을 한 수행원이 달걀을 되찾아줬다며 고마워하는 주민들의 감사인사를 들었다.

그렇게 마침내 무사히 재개된 알 사냥 축제.

퀘스트 완료.

 

---

기간 한정 상인에게서 교환 가능한 물품들 ▼

중부삼림에서 발생하는 기간 한정 돌발임무에 참여하여 보상인 '특별한 밤하늘빛 현자의 알'로 아이템들을 교환해야한다. 마법의 프리즘을 제외한 나머지 기간 한정 아이템을 모두 교환하려면 총 15개의 현자의 알이 필요하다.

 

참고로 하우징 아이템인 '알 사냥 포스터 2024'는 작년 달걀찾기 대축제 일러스트가 그려진 벽보다.

[파이널 판타지14] - 2023 달걀찾기 대축제(기간 한정 NPC 정리)

2023 달걀찾기 대축제 후기 포스팅 ▲

 

---

톤베리 의상 세트 착용샷 ▼

다른 인형탈처럼 한벌옷인줄 알았는데 머리/상의/장갑/하의/신발의 무려 5파츠로 나뉘어진 의상이다. 물론 하의와 신발은 로브에 가려져서 보이지 않지만. 모든 파츠는 염색 가능하다.

로브 아래로 튀어나온 꼬리가 포인트인듯 하다. 미코테가 입으면 평소의 고양이 꼬리가 사라지는데, 같은 꼬리 종족인 아우라도 마찬가지일듯.

로브에 가려져 보이지 않았던 하의와 신발. 하의 이름은 '톤베리 속바지'인데 거의 속옷이다. 짧은 반바지 룩템을 원했다면 마음에 들지도.

 

이벤트 첫날부터 굉장히 많은 유저들이 입고 다닐 정도로 인기 룩템이긴 하지만 내 취향은 아니니 추억에 보관함에 고이 잠들거라.

 

---

이벤트 퀘스트 보상인 '감정표현: 놀래기'. ▼

안광이 굉장히 인상깊은 감정표현. 써보고 어이가 없어서 허탈하게 웃었다ㅋㅋ 미코테의 경우 꼬리도 같이 움직이는 점도 주목할만하다.

안광만 아니면 어찌저찌 쓸만하지 않을까 싶어 표정을 바꿔서 사용해봤지만 안광은 그대로 유지가 되더라.

특수한 상황 연출이 아니라면 그다지 자주 쓸만한 감정 표현은 아닐듯 하다.

 

---

이벤트 퀘스트를 완료하고 나면 미 케토 야외음악당 근처에서 톤베리 복장을 한 여러 NPC들을 만날 수 있다.

 

안절부절못하는 폼폼 톤베리 & 쾌활한 톤베리 환술황 & 차분한 톤베리 환술황

모그리 & 라야 오 센나 & 아 룬 센나

참고로 안절부절 못하는 폼폼 톤베리는 모그리 한 마리가 아니라 평소 라야 오 센나 근처에 있는 모그리 두 마리의 합작(?)이다.

 

톤베리 군학자 & 톤베리 해병

스리토 카리토 & 알카 졸카

학자 잡 퀘스트에 등장하는 NPC들. 스리토 카리토는 톤베리병에 걸려서 굳이 톤베리 복장을 하지 않아도 되긴 했겠지만(...)

 

칫치치 톤베리

실프족

말을 걸면 동료들이 알 사냥 축제를 방해한 것을 사과한다. 그저 축제를 즐기러 온 실프족인듯 하다.

 

톤베리 조달꾼

에렌빌

효월 메인 퀘스트에서도 정말 필요한 부분이 아니면 그다지 등장씬이 많았던 NPC는 아니어서 이런 곳에서 만나니 꽤 반가웠다. 그리다니아에는 조달 임무를 위해 들렀다고 한다.

 

너무나 아름다운 톤베리 & 달덩이 같은 톤베리

향기로운 장미 & 노란달

재봉사 길드 마스터인 향기로운 장미와 울다하의 유명한 인기인 노란달. 노란달은 예전엔 시즈널 이벤트에 꽤 자주 등장했는데 요즘은 조금 뜸해서 이렇게 만나니 반가웠다.

 

고지식한 톤베리 교수 & 소심한 톤베리 조수 & 온화한 톤베리 교수

나모노 타야모노 & 보릭 & 루루샤

효월 제작자 퀘스트 '마법대학'편에 등장하는 NPC들. 에렌빌만큼이나 의외의 등장이었던 NPC들이다. 교수와 조수 조합인만큼 연구를 위해 그리다니아에 들른 모양.

 

---

이벤트 퀘스트를 완료하고 나면 여관이나 하우징의 '장난감 상자'에서 '알 사냥꾼 리기'가 추가된다.

원래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몬스터나 각종 장애물을 피하며 광석?을 모으는 게임이다. 던전 매칭이 길어질 때 재미삼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듯.

 

참고로, 게임에 등장하는 스프리건 '리기'는 '2020 달걀찾기 대축제'에 등장했던 녀석이다.

 

[파이널 판타지14] - 2020 달걀찾기 대축제(+기간 한정 NPC 모음)

지도 찾기가 꽤 번거로웠지만 나름 재밌었던 시즈널 이벤트였다. ▲

 

---

알 사냥 축제 기간 동안은 온 도시가 달걀 천지다.

 

프린세스 데이처럼 분위기 있는 스샷은 힘들지만 달걀들을 이용해 재밌는 장면들을 연출해내는 유저들도 많더라.

 

---

작년 글로벌 서버에 톤베리 의상이 등장했을 때부터 한국 서버에도 얼른 들어오길 기대하는 유저들이 많았던 알 사냥 축제였다만

톤베리 의상도, 놀래기 감정 표현도 그리 취향이 아니어서 그저그러랬던 시즈널 이벤트였다.

 

올해 글로벌 서버를 보아하니 한국 서버의 내년 알 사냥 축제 보상은 핑크 구부 탈것을 주던데 그것도 그다지😐.

퀘스트 내용이라도 재밌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