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서버에 추가 됐을 때 부터 꽤 탐나던 감정표현이었던 '홍차 마시기'.
한국 서버에 출시되고 보니 크리스탈로 구매해야하는 유료 감정표현이어서 선뜻 구매하기가 망설여졌지만 큰맘(?)먹고 구매해봤다.
바로 사용해보았다.
어쩜 이리도 단아한 모습으로 차를 마실 수 있는 건지.
'/단체'에서 시선을 카메라로 향하는 기능을 이용하면 이렇게 차를 마시다 상대를 바라보는 듯한 연출도 가능하다.
'홍차 마시기'는 캐릭터가 예뻐보이는(?) 효과 외에 또 재밌는 사용법이 하나 더 있는데, 바로 탈것을 타고 감정표현을 사용해보는 것이다.
탈것에 탑승하고 나서도 사용 가능한 감정표현은 몇 되지 않는데,
홍차 마시기는 상체만 움직이는 감정표현이라 그런지 탈것에 탑승해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탈것은 종족/성별에 따라 탑승 자세가 다양한 것들이 대부분인데,
이를 이용하면 자신의 캐릭터가 정말 기이한(...) 포즈로 홍차를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탈것 종류가 워낙 많은지라 전부는 소개하진 못하겠고, 인상적인 자세의 탈것들만 몇 가지 소개해본다.
현자의 의자
비행의자
남코테의 원래 비행의자 탑승 자세가 궁금하다면 위의 포스팅 참고 ▲
베히모스
대륙기예단 아리만
마음에 드는 탈것이어서 따로 포스팅 한 적도 있으니 참고 ▲
월계수 구부
큰머위 요정
사보텐더 제왕
레갈리아 TYPE-G
"would you like to something to drink?"
금강거북
레벨 측정기
구름솜풀
마녀의 빗자루
봄 벌룬
헌데, 저 자세 보면 볼 수록 완전...
남코테 한정으로 L 코스프레도 가능할듯😁.
마도 죽음손아귀 구속형
홍차에 대한 광기는 더욱 커져만 갔다.
티타임을 칼같이 지키기로 유명한 영국인들도 이렇게까지 차를 마시진 않을듯. 대단하다, 모험가!👍
모든 탈것에서 홍차 마시기 감정 표현을 사용할 수 있는 건 아니고,
일부 탈것은 사용이 불가능 하다는 시스템 메시지가 뜨니 이점은 참고하길.
기묘한 자세로 차를 마시는 모습이 하도 어이없고 웃겨서 포스팅이 다소 길어졌다만 그만큼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감정표현이다.
"오늘 하루는 어떠셨는지요?"
제대로 컨셉만 잡는다면 로맨스 소설의 한 장면도 연출 가능할 듯한 감정표현이라고 생각된다.
기가막히게 컨셉 스샷 찍어 줄 수 있는데 아싸라 칭구가 없구나😂. 하지만 혼자서도 잘 노니까 괜찮다.
간만에 후회없는 구매라고 생각할 정도로 마음에 든 감정 표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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