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파판14 레딧(Reddit)에 들렀더니 Hot 콘텐츠에 라하의 새로운 일러스트가 화제가 되고 있었다.
https://www.reddit.com/r/ffxiv/comments/wtx6zy/ffxiv_daily_character_illustration_countdown_on/
원본이 파판14 글로벌 SNS 계정이길래 링크를 타고 들어가봤더니, 곧 있을 파판14 글로벌 서버 9주년을 기념하여
하루 한 장씩 주요 캐릭터들의 D-day 카운트다운 일러스트를 공개하는 일종의 이벤트 중이었던 것.
어제의 D-6 일러스트가 그라하 티아였나보다.
아래는 글로벌 공식 SNS에 업로드 된 라하의 새로운 일러스트 원본.
https://twitter.com/FF_XIV_EN/status/1561246737422946304?s=20&t=h9hrl7wJg97EQoAYR-8z9A
메인 퀘스트에서 보여주는 의젓한 모습과는 다르게 허세가 느껴지는, 한껏 폼 잡은 모양새가 웃기다.
지팡이를 어깨에 턱- 걸친 것 하며, 한 쪽 머리를 쓸어올리는 저 자세는 마치...
야레야레
여기서 조금 더 나아가면,
메인 퀘스트에서의 라하의 성격과 그에 따른 행적을 떠올려보면 영 겸허한(?) 자세 밖에 떠오르지가 않는데,
굳이 저런 자세가 채택됐다는 건 아트팀의 취향이 강하게 반영된 게 아닐까 싶다🤔.
신생 초반 시절의 높은 곳에서 껑충- 뛰어내리며 본인이 더 높은 사람이라면서
나름 방정맞은(?) 자기소개를 하던 라하를 생각하면 충분히 그럴만하겠지만, 지금의 라하는
제8재해의 산전수전과 수정공으로서 100년의 세월을 지낸 경험과 지식이 있는지라 그 시절과는 행동이나 사고가 꽤 차이가 난다.
한편으론 시나리오 작가의 취향이 다분히 묻어나는 캐릭터가 되어버린 것 같기도 하지만...
캐릭터 성격이야 어찌됐건 일러스트는 '역동적(?)으로 그릴 수도 있는거지' 싶기도 하겠지만 D-7, D-8 기념 일러스트를 보면,
알피노야 차분한 편이라 그렇다쳐도 한 성격 하는 알리제의 일러스트까지 얌전한 포즈다.
역시 아트팀은 라하를 메인퀘와는 다른 분위기로 좀 더 눈에 띄게 그려내고 싶었던 걸까.
아트팀의 취향이든, 숨겨진 라하의 본성이라고 치든, 어쨌거나
라하 너도 결과적으론 몸 속에 중2병허세의 기가 흐르는 흑마도사라는 거지. 크크...
트러스트를 흑마도사로 데려가면 캐스팅하느라 장판을 밟고 눕거나 힐 범위에 들어오지 않거나 하는 걸 보면
너 역시 빼박 흑마도사인 것이다, 그라하 티아여.
"Welcome to BLM World!"
신생 때의 주술사 시절부터 유구하게 전해져 내려오고 있는 어둠의 다크니스 컨셉을 창천 시절에 암흑기사에게 일부를 뺏기고,
효월에선 리퍼에게마저도 잔뜩 뺏겨버렸지만 이 구역의 원조 중2병은 흑마도사라는 걸 잊지 말자.
...그러니,
공식은 앞으로 라하의 흑마력(?)이 돋보이는 순간들을 더욱 자주 공개하라-
( +여담 )
그나저나... 람브루스가 공식에서 효월 이후에 공개한 라하 모델링이나 일러스트들을 본다면 '그'가 그런 것(?)도 하냐며 되게 놀릴 것 같다.
라하가 시르쿠스 타워 돌입 직전에 파기한 보고서를 발견하곤 그걸로 '그'를 놀릴 생각[링크]에 싱글벙글하는 녀석인데...
'파이널 판타지14 > 근황, 이모저모'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이널 판타지14] - 아씨엔 그라하브레아(?) (0) | 2022.08.26 |
---|---|
[파이널 판타지14] - 오늘부터 사무라이 (0) | 2022.08.24 |
[파이널 판타지14] - 넥타이👔는 못참지 (0) | 2022.08.19 |
[파이널 판타지14] - "내가 아니야." (2) | 2022.08.13 |
[파이널 판타지14] - NPC 순위 TOP3 (0) | 2022.08.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