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판타지14] - 오늘부터 사무라이

어제는 즐거운 주제한이 초기화되는 파밍데이, 파요일이었다.

 

그리고...

 

...?

변옥 외날검을 Get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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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파티 내에 사무라이가 있었는데, 이미 무기를 가지고 있었는지 선입찰을 하지 않아서 주사위 94로 운 좋게 얻었다.

 

주술봉에 이어 변옥 영식에서 얻은 두 번째 무기다.

→ 변옥 주술봉 후기는 여기[링크]로.

 

안그래도 다음주에 4층 낱장 8장이 모여서 어떤 직업의 무기를 교환할지 고민 중이었다.

흑마 외에 주력 딜러는 몽크뿐이어서, 몽크의 무기를 교환할까 생각 중이었는데 외날검을 얻었으니

근딜쪽은 사무라이 장비를 맞춰주고 4층 낱장 8장으로는 탱커 무기를 교환할지 아니면 다른 근딜 무기를 교환할지 고민해봐야할듯.

유격대나 힐러에게 영식 무기를 쥐어주기엔 그다지 잘 사용하지 않는 직업들이라 아깝기에.

주술봉을 여러개 소지 가능하면 또 주술봉으로 바꿀텐데 아쉽다.

 

흑마도사는 앞으로 경화약 하나만 더 얻으면 더이상 갖춰야할 아이템이 없기에

앞으로 얻는 장비들과 천문 석판은 다른 직업에 투자할 수 있어서, 이왕 외날검을 얻은 김에 사무라이의 장비부터 맞춰줄까 싶다.

 

흑마도사의 장비를 맞춰주고 남은 아이템들.어느덧 영식이 패치된지 10주차다보니 제아무리 흙주사위라고 해도 템이 꽤 쌓이긴 했다. 인벤토리에 2층 낱장이 하나도 없는데, 그건 이번주에 경화약으로 바꿔서 그렇다(경화약은 벌써 2개째 정가다😭).

천문 석판도 이번주 주제한을 다 채우면 1,000개가 훌쩍 넘어간다. 충분히 사무라이의 석판 방어구도 맞춰줄 수 있는 상황.

 

그리고! 템렙 605짜리 변옥 외날검을 얻었으니 적당히 끼고 있던 달여행 외날검은 얼른 치워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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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부터는 이왕 무기를 얻은 김에 자랑(!)겸 올려보는 사무라이 스샷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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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옥 무기를 보여주기 앞서, 아주 오랜만에 사무라이 룩을 바꿨다.

 

바꾸기 이전에는 홍련 이래로 쭉 Lv.70 잡룩을 애용중이었는데, 아무래도 변옥 무기가 살짝 현대적인 느낌이 드는 독특한 감성의 외형이다보니 전통적인 일본 의상인 Lv.70 잡룩과는 살짝 어울리지 않을듯 하여 이번에 싹 갈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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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민소매라 팔뚝만 훤하게 드러나는 게 다소 심심해보이긴 하다만 깔끔하고 무난하게 잘 어울리는 듯.

바꾼 룩과 이전의 룩 둘 중에 어느 것이 더 마음에 드냐고 묻는다면

딱 봐도 사무라이 느낌이 강하게 드는 Lv.70 잡룩이 훨씬 더 마음에 들긴 해서 지금의 룩을 그리 오래 유지할 것 같진 않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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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바꾼 룩과 함께 보는 변옥 외날검 디테일.

 

검집은 크게 특이할 것은 없다. 무난한 외형.

무기를 뽑으면 겁집과 검날에 이펙트가 나타난다.

변옥 무기들이 다 그렇듯 알수 없는 문양 이펙트가 밝게 떠오른다.

주술봉은 이펙트가 나선형으로 회전하는데, 외날검은 원형으로 회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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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 외형이 그렇게까지는 취향이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이왕 얻었으니 한동안은 투영하지 않을 생각이다. 그 때문에 룩도 바꿨으니.

 

변옥 무기 외형들은 변옥보다는 니어 레이드가 떠오르는데, 아무래도 변옥 무기 이펙트의 알 수 없는 문자들이 니어 레이드의 천사의 언어와 비슷한 느낌을 줘서 그런듯 하다.

사실 사무라이는 만렙을 지난주에 갓 달성한 뒤로 꺼낸 적이 없어서 아직 Lv.90 스킬인 오의파절 조차 사용해보지 못했다. 아직 만렙 올만렙이 아니라 다른 직업들도 한창 레벨링 중이기에(...)

근딜을 쓸 일이 있으면 거진 몽크만 사용하긴 했지만 그래도 같은 '타격대'이니 금방 적응할 것 같긴하다. 사이클이야 레벨링 하면서 어느정도 손에 익었고, 난이도 자체도 몽크보다는 쉬운 편이니.

앞으로 장비를 착실히 갖춰서 훌륭한 사무라이로 거듭나 보이......ㄹ 수 있을까?🙄

흑마도 캐스터고, 사무라이도 캐스터(?)니까 같은 캐스터 끼리는 통하는 게 있을테니 금방 적응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흑마를 내팽겨친다는 건 아니다! 등에는 주술봉을 메고, 허리춤에 외날검을 찬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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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영식 무기와 장비들을 갖고 있다고 해도 지난주에 갓 Lv.90을 찍고 방치해 둔 직업을 영식에 바로 투입하기엔 무리가 있으니

Lv.90 사이클을 돌릴 수 있는 토벌전부터 착실하게 연습하는 것이 좋을듯 하다.

 

그리고 연습을 하기에는 트러스트만큼 부담없고 편한 게 없지😏. 잘못을 해도 나무라지 않는 착한 NPC들ㅎㅎ

베네스님, 갓무라이로 거듭나기 위한 저의 칼부림(!)에 어울려주시죠,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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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Lv.90 사이클에 어느정도 익숙해지면 영식 초행팟에도 기웃거려 봐야겠다🤗.

파티에 해가 되는 사무라이

 

ㅋㅋ 기다려라, 당장 D1 시트 보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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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주직인 흑마도사도 그렇고 이번에 잡게 된 사무라이도 그렇고 어떻게 이렇게 노시너지퓨딜만 하게 되는 걸까😂.

설마 다음으로 얻는 무기마저 총이면 어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