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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판타지14/근황, 이모저모

[파이널 판타지14] - (하우징) 조금은 성숙한 공주방

by Jaicy 2021. 8. 16.

최근에 언약자가 그토록 바라던 라벤더로 이사를 성공하여 기념(?)으로 며칠간 지하를 좀 손봐서 나름 아기자기하게 꾸며봤봤다.
연꽃색의 분홍빛 느낌을 원하는듯 하여 공주방이지만 살짝은 성숙한 느낌이 드는... 그런 컨셉으로.
얼마 전에 갈아 엎고 새로 꾸민 내 아파트[링크]와는 반대 느낌으로 꾸며보고 싶기도 했고.

지하를 꾸민거라 지하에서 지상으로 띄우기하는 방식은 사용을 못해서 다소 아쉬웠다.  
1층은 언약자가 꾸몄고 지하는 내가 꾸몄는데 1층에 50개, 지하에 150개 가량의 가구가 사용되었다.

지하에 꽤 많이 사용됐지만 그래도 계획 했던 걸 전부 넣지는 못했으니 가구 수가 꽤 부족했다.

 


[ 초코보 라벤더 안식처 14구 8번지 지하 ]

지하 입구. 슬리퍼는 일부러 '두 개'만 뒀다. 왜 딱 두 개인지는... 말 안해도 알듯.
입구 옆 창문. 내 아파트에 뒀던 것과 같은 방식으로 만들었는데, 배경만 바닷가로 뒀습니다. 좀 더 다른 점이 있다면 내 아파는 금속제 수조를, 언약자 주택 지하는 일반(목제) 수조를 사용했다는 점 정도.
창문 옆쪽의 작은 쉼터. 햇살이 들어오면 꽤 포근한 느낌. 꾸민 공간 줄 가장 마음에 드는 장소다.
쉼터 바로 앞에 보이는 단상 겸 작업장(?)인데, 언약자가 그림 그리는 취미가 있어서 그림을 그리는 작업 공간 느낌으로 만들어 보았다.
처음에는 층층나무를 가운데 배치해서 봄소풍 느낌으로 음식바구니도 뒀었는데 작업장이 더 잘 어울릴듯 하여 도중에 바꿨다.
작업장 옆의 작은 공간. 여기도 휴게 공간 느낌. 탁자위의 자이언트 비버 버거는 치우려고 했더니 언약자가 꽤 마음에 들어하는 바람에 두기로 했다.
그 앞의 작은 공간인데, 햇살이 들어오면 꽤 예쁘다.
화장품세트와 핸드백을 둬서 공주방이지만 나름 성숙한 어른(?)의 느낌도 들도록 만든 공간.
그 옆은 책장 겸 침실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는 공간.
마카롱 의자는 꽤 활용도가 높은 편이라 몇 개 사두면 휴게 공간 여기저기 써먹을 수 있다.
한쪽 부분이긴하지만 모아놓고 보면 이렇다. 좁은 공간을 나름 알뜰살뜰하게 꾸며봤다.
계단 위의 복층 침실.
나름 생활감이 묻어나는 공간으로 보이게 하고 싶긴했는데...
...언약자가 벗어던진 속옷을 두고 갔더라. 이걸 처음 봤을 때는 아무 생각도 안들었는데, 언약자가 침대 근처의 벗어둔 속옷이 야하다고 말한 이후로는 굉장히 신경쓰이기 시작했다...

 


방을 넓게 바라보면 보면 아래와 같다.

 

조명을 0단계로 두고 보면 분위기가 꽤 다른데,

햇살 들어오는 낮의 모습.


어둑한 밤의 모습.

 


아래부터는 언약자와 찍은 스샷 몇 장.

잠이 많은 두 고양이와 침대 밑의 배고픈 뚱냥이.
햇살이 들어오면 분위기가 너무 예쁘다.
파이싸 그네 의자는 두 명이 앉는 것도 가능하다는 사실.
그림을 그려주려는 언약자. 
커미션도 상시 받고 있던데 귀엽고 예쁘게 잘 그린다.
계단 안쪽에 의자를 넣어뒀더니 /앉기 자세가 가능하더라. 아니고선 계단에 의자 앉기 자세로는 앉을 수는 없기에.
햇살이 포근한 평화로운 오후.

 


사진이 꽤 많아서 약간 스압이긴한데 그만큼 애정을 담아서 나름 열심히 꾸민거라 자랑하고 싶었다.

사실 더 많이 넣고 싶었는데 그러면 너무 길어지는데다 사진 용량이 어마어마할테니...

 

하우징 장인들만큼 없는 가구 만드는 재주는 없어서 있는걸 최대한 활용해서 꾸며본 것 뿐이지만

언약자가 마음에 들어해주었으니 그걸로 되었다.


늘 그렇듯 미처 올리지 못한 더 많은 스샷은 언약 블로그에서 ▼

https://story-of-uni.blogsp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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