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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판타지14/창작물, 읽을거리

[파이널 판타지14] - 반가운 얼굴들

by Jaicy 2022. 5. 29.

※ v6.0 메인 퀘스트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글이다. ※

 


v6.0 Lv.82 메인 퀘스트 '일사바드 파견단'에는 각국을 대표하는 NPC들이 대거 등장하는데,

메인 퀘스트에 얼굴을 비췄던 주요 NPC들 외에 클래스/잡 퀘스트에서만 볼 수 있었던 NPC들도 등장한다.

 

이렇게 NPC가 대거 등장하는 게 아마 홍련 시절의 알라미고 성 탈환작전 이후 정말 오랜만 아닌지.

 

클래스/잡 퀘스트 NPC들의 머리 위에는 퀘스트 마크가 떠 있진 않아서 딱히 대사를 듣지 않고 넘어갈 수도 있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만나 반가운 마음에 한 명씩 대화를 걸어 근황을 들어보았다.

 

참고로, 플레이어 본인의 클래스/잡 퀘스트 진행도에 따라 NPC들의 대사가 다르지 않을까 싶다.

특히 아예 퀘스트를 받지 않거나, 소울 크리스탈 조차 소지 하지 않은 경우는 아직 서로 만난 적 조차 없을테니 말이다.

이번 포스팅은 해당 퀘스트를 진행할 때 전 직업 Lv.80 이상, 모든 잡 퀘스트 완료 상태 기준의 대사들이다. 

 


아 룬 센나(백마도사)

백마도사 잡 퀘스트 NPC는 아 룬 센나의 누나인 라야 오 센나지만

그리다니아의 일사바드 파견단 대표로는 아 룬이 발탁됐는데, 세상 경험을 하고 오라는 라야 오의 제안이었다고 한다. 

 

퀘스트를 진행하는 플레어이의 직업에 상관없이 해당 잡 퀘스트의 진행도에 따른 대사인듯 싶다. 흑마도사로 진행했는데도 저런 대사를 하는 걸 보면 말이다.

아 룬 센나는 퀘스트 마크가 머리 위에 떠 있어서 반드시 클릭을 해야하기 때문에

필수로 대사를 봐야했던 NPC여서 이것 말고는 대사를 캡쳐 해 둔 것이 없다(...)

 


추추토(격투사)

격투사 클래스 퀘스트 NPC. 길드 마스터인 권성 '해먼'이 참여하지 않은 점이 다소 유감이긴 하다.

나이에 맞지 않게 주책맞은 할아버지라 꽤 재밌는데😁.

 

해먼은 여전히 젊은 아가씨들을 밝히는 듯 하다(...)

 


코코부키(주술사)

주술사 클래스 NPC이자 나를 흑마도사의 길로 이끌어준 스승님.

길드 마스터인 코코부키 뿐만 아니라 막내인 코코부시를 제외한 나머지 형제들도 일사바드 파견단에 참여했다.

 

변함없이 중2병 스러운점이 마음에 드는걸😏. 평소엔 엄진근인데 막내인 코코부시에 한해서는 태도가 확 바뀌는 점이 나름의 반전 매력.

 


스테파니비앙(기공사)

기공방은 어쩌고 일사바드 파견단에 참여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간만에 봐서 반가웠던 NPC.

동생인 프란셀은 창천거리에서 하도 자주봐서 익숙한데 스테파니비앙은 안그래도 구석진 곳에 있는 기공방을 찾아가야만 볼 수 있으니.

 

기공방의 기공사들을 이끌고 참여했다고 한다. 조금 모자라지만(...) 좋은 친구인 퀸이 갈레말의 마도 병기보다 더 낫다는 걸 좀 보여달라고😂.

 


알베리크(용기사)

용기사 잡 퀘스트 NPC이자 에스티니앙의 스승님.

알베리크도 참 오랜만에 본다. 평소에는 인적 드문 커르다스 중앙고지에 있으니 말이다.

 

은퇴한 푸른 용기사지만 이슈가르드 신전기사 신분으로 참여했다고 한다. 에스티니앙과 나까지 합쳐 총 3명의 푸른 용기사가 있는 셈. 이야, 든든하군.

 


알카 졸카(학자)

학자 잡 퀘스트 NPC이지만 일단 도끼술사인지라 도끼술사 길드에 상주하고 있기 때문에

도끼술사 클래스 퀘스트 NPC라고 기억되어도 이상하지 않을듯한 녀석.

톤베리병 치료법을 찾아 이리저리 구르던 게 엊그제 같건만.

 

아직까지도 학자가 해병이라는 게 다소 어색하긴 하지만.

 


브뢴파(도끼술사)

도끼술사 클래스 퀘스트에 등장하는 NPC. 평소에는 도끼술사 길드에서 만날 수 있다.

길드 마스터인 뷔른첸은 바쁜지 대신해서 참여한 모양.

 

잡 퀘스트 NPC도 아니고 클래스 퀘스트 NPC는 너무 오랜만이라 순간 누구지 싶었는데 도끼술사 길드를 언급하길래 그제서야 서서히 기억나기 시작했었다.

 


샌슨&기델로(음유시인)

음유시인 잡 퀘스트에 등장하는 NPC들.

이 둘은 둘이서 한 세트라서 그런지 잡/클래스 퀘스트 NPC들 중에 유일하게 한 직업 NPC가 둘이나 참여한 경우다.

제앙텔 할아버지도 보고싶었는데, 연세(?)가 연세인지라 파견단에는 참여하지 못한걸까.

 

기델로를 슬쩍 디스하면서도 실력만큼은 인정하는 부분은 여전한듯.

 

물론 그러한 점은 기델로도 마찬가지. 둘은 역시 앙숙이자 소울 메이트인 것이 확실하다.

 


시룬 티아(?)

한 때 알라미고 해방을 위해 싸웠던 '붉은 질풍'인 적마도사 잡 퀘스트 NPC,

'시룬 티아'도 일사바드 파견단에 참여하지 않았을까 기대했는데 그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아 유감이었다.

 

아쉬워 한 건 나 뿐만이 아니었던 모양. 알리제의 적마법 스승이기도 한 그는 항상 잡 퀘스트 진행할 때만 나타났다가 퀘스트가 끝나면 훌쩍 어디론가 떠나버리는 역마살이다. 알라미고가 제국에서 해방된 지금, 대체 어디서 무얼하고 있는지.

 


외에, 건브레이커 잡 퀘스트에 등장하는 '로스틱'도 보즈야 해방군을 이끌고 파견단에 참여했는데 건브레이커 잡 퀘스트 NPC는 라도반이고,

로스틱은 그 잡 퀘스트에 잠깐만 등장했던 것 뿐이어서 대사까진 캡쳐하지 않았다만 이렇게 정리하고 보니 캡쳐해둘 걸 살짝 후회된다😓.

 


v6.0 메인 퀘스트를 완료한 시점에서 각 도시에 있는 클래스/잡 퀘스트 NPC들을 찾아가면 또 대사가 바뀌어있을 것 같은데,

파견단 이후의 상황과 근황도 확인할 겸 시간 날 때 한 명씩 찾아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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