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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판타지14/창작물, 읽을거리

[파이널 판타지14] - 웃기는 위리앙제

by Jaicy 2022. 5. 28.

※ v6.0 메인 퀘스트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글이다. ※

 


위리앙제가 진지한 표정과 언행과는 다르게, 예전부터 슬쩍 개그 캐릭터로서의 싹수(?)가 보이긴 했지만

v6.0 메인 퀘스트에서는 그 활약상을 좀 더 많이 볼 수 있었다.

 

나름 위리앙제의 개그 모먼트(?)라 할 수 있는 몇몇 장면들을 모아봤다.

 


Lv.83 - 신의 문

바브일 탑으로 진입하기로 결정이 난 뒤, 다들 방한복을 벗고 원래의 전투복으로 돌아왔는데 그 때 위리앙제와 나눈 대화.

 

이 혹한에 천으로 만든 민소매 로브라니 정말 괜찮은거 맞냐고. 참고로 저 '계략을 보여드리겠습니다'는 트러스트에 위리앙제를 데리고 가면 빈번하게 들을 수 있는 대사여서 더욱 피식했었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도 안쓰러웠는지, 근처에 있던 시리나에게 대화를 걸면

위리앙제에게 모포가 필요하지 않겠냐며 걱정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Lv.88 - 계기와 제안

달에서 레포릿들과 지내고 있을 줄 알았던 위리앙제가 되려 레포릿들을 이끌고 아이테리스로 내려왔을 때 나눈 대화.

 

갑작스런 위리앙제의 등장에 화들짝 놀라는 알리제. 그 와중에 춥지 않냐고 묻는 것도 잊지 않더라ㅋㅋ

 

이번에는 말을 더듬거나 하진 않았지만...
몸은 말을 듣지 않고 덜덜 떠는 모습이 은근 웃겼다.

 


Lv.89 - 마지막 휴식

울티마 툴레로 떠나기 전날, 각자 나름의 방식대로 쉬고 있는 새벽 멤버들을 찾아가는 퀘스트였는데

위리앙제는 산크레드, 야슈톨라와 함께 음식점 '라스트 스탠드'에서 식사를 하고 있었다.

그 와중에 술을 마신 위리앙제와 나눈 대화.

 

술취한 위리앙제(술취앙제?). 위리앙제는 술이 굉장히 약한 모양. 취해도 변함없이 점잖긴 하지만 그게 되려 웃음벨이려나.

옆에 있던 산크레드에게 말을 걸면, 위리앙제 녀석이 취한 것 같다며 이제 그만 마셔야겠다고 말하던가.

 


엄청 많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확장팩을 거듭할수록 개그씬 분량이 늘고 있는 위리앙제의 모습들을 효월에서도 어김없이 볼 수 있었다.

특히 v6.0 메인 퀘스트는 몇몇 부분을 제외하면 분위기가 계속 어두운데, 그런 와중의 개그씬들어서 더욱 재밌게 느껴졌던 것 같기도 하다.

 


위리앙제 본인이 의도한 게 아니긴 하겠지만 다음엔 어떤 새로운 개그를 들고 나올지 기대되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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