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판타지14] - 군힐드의 검 마술사 머리장식이 예쁘다

보즈야 관련 장비들은 무기 제외 룩이 대체로 영 취향이 아니어서 다 패스할 생각이었는데,

이번 v5.55에 업데이트 된 자트노르 고원에서 교환 가능한 '군힐드의 검' 시리즈 장비 중 마술사 머리 장비가 꽤 괜찮은 편이다.

 

보즈야 백금화 6개로 교환 가능하며 아이템 레벨은 보강 수정공보다 5레벨 더 높은 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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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마술사 머리장식과 치유가 머리장식은 기본 색만 다르고 외형은 완전히 똑같다.

 

군힐드의 검 마술사 머리장식(좌), 군힐드의 검 치유사 머리장식(우). 처음 봤을 때는 무슨 모양인지 갈피가 안잡혔는데, 자세히 보니 두 마리의 용이 서로 몸을 꼬고 있는 모습을 형상화 한 듯 하다.

염색 가능 부위는 위와 같다. 두 마리의 용 중 윗부분의 용을 다른색으로 염색해 줄 수 있다. 어두운색으로 염색하는 것 보다는 밝은 색으로 염색하는 게 눈에 띄기에 진주색으로 염색해줬다.

 

머리장식을 착용한 모습. 아무래도 머리 옆쪽에 착용되다보니 정면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다.

용의 꼬리 부분이 생각보다 긴 편이라 거의 머리 뒷통수까지 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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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의 오리지널 커마 때 사용하던 투영 세트 그대로 사용 중이어서 머리 장비에는 안대가 투영 되어 있긴한데, 라하 커마로는 안대가 영 잘 어울린다는 느낌은 들지 않아서 머리 장비는 여태 숨기고 다녔다.

덤(?)으로 올리는 예-전의 오리지널 커마. 이 커마 때는 한 눈을 가리는 안대가 꽤 흑마스럽고 잘 어울렸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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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아주 오랜만에 여지껏 사용하던 안대 외에 마음에 드는 머리 장식을 찾아서 기쁘다.

 

그리 화려하지도, 그렇다고 너무 수수하지도 않으면서 지금의 룩과 적당히 어울리는 부분이 참 마음에 든다.

 

아래부터는 머리 장식이 잘 보이는 각도에서 찍은 잡다한 스샷들.

 

책 vs 스마트폰. 확실히 스마트폰이 훨씬 더 재밌긴 하다만...

스크린샷 분위기 잡는 데는 역시 책 읽기 만한 게 없지. 그리고 라하는 책 읽는 모습이 더 잘 어울린다.

 

스샷으로 남길만한 괜찮은 감정표현 없나...하면서 이것저것 눌러보다가 '흠칫'을 사용했는데 의외로 귀여워서 모니터 건너편의 나도 흠칫했다. 하필이면 캐릭터 시선도 카메라를 바라보도록 설정 해 둬서 흡사 서로 눈 맞고 흠칫한 꼴이 되어버린;

 

무튼 이번 포스팅은 이만 이걸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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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예쁜 머리 장식은 나만 하고 다닐테니 널리 퍼지지 않도록 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