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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판타지14/근황, 이모저모

[파이널 판타지14] - 왕도 라바나스터 플레이 후기(+스토리)

by Jaicy 2018. 4. 2.

v4.1이 오랜만의 대규모 패치인만큼 신규 24인 던전인 '왕도 라바나스터'가 추가되었다.


.


시작 퀘스트는 쿠가네 코가네 상점가 '케이텐'으로부터.


근데 내가 얘랑 면식이 있었던가..


신문사 연예부 기자인 '리나 뮤릴라'로부터의 의뢰를 받았는데,


이 꼬마의 아버지를 함께 찾아주는 것.

근데 휴런 치고는 귀티가 줄줄 흐르는것이 위화감이 드는걸.


쿠가네에 어느샌가 비공정 승강장이 생겼더라. 하지만 에오르제아의 도시들로 이동 가능한건 아니었다.


바로 이 화려한 비공정으로만 이동 가능한듯.


비공정 내부에 도착. 이 비공정은 '프리마비스타'로, 제국의 극단 '마제스틱'의 것이라고.

그렇다, 귀티 흐르는 꼬마의 정체는 갈레안이었다.


제국의 극단이 왜 여기에 있는가 하니, 제국을 비판하는 내용의 작품을 공연했다가 쫓겨난듯.


소녀의 이름은 '알마'로, 실종된 극단의 주인인 '제노미스'의 딸이라고 한다.


알고보니 제노미스는 시드와 친구사이였다.

알마가 내게 도움을 청한 것도 시드의 추천이었다고 한다.


이건 뭐.. '거절한다'는 선택지 자체가 존재하질 않음. 답정너


그리하여 어찌어찌 제노미스의 수색을 도와주기로 했다.


이곳은 비공정 조종실(?)인듯.


제노미스는 실종 전부터 '이발리스 전설'에 푹 빠져 있었다고 한다.

'이발리스'라는 고대 도시에 대한 전설인가봄.


그와 더불어 방에서 히키짓을 하면서 혼잣말도 늘었다고 함.


그 때 웬 꼬마 하나가 더 등장하는데, 알마의 오빠인 '람자'였다.

처음엔 본인이 알아서 다 할거라면서 모험가를 탐탁치 않게 보더니

현실의 벽에 부딪혀 결국 도움을 받기로 했다.


그렇게 비공정을 타고 제노미스의 단서를 잡을 수 있을것으로 추정되는 왕도 '라바나스터'에 도착.


여기까지 따라나선 리나를 보고 '고양이 기자'라면서 대놓고 까는 람자.

아니 잠깐 나도 미코텐데?


리나 : 신경끄셈.

ㅋㅋㅋ 네코노 멘탈와 튼튼데스네.


한편, 그늘에 숨어 이를 지켜보는 그림자의 정체는..


왕도 라바나스터 개방


백마로 갈까 생각도 했었는데 레이드에서 힐러가 누으면 굉장히 치명적이므로..

민폐방지(?)를 위해 초행엔 적마로 갔다.



2넴->3넴 이동구간이 굉장히 긴 편인데 각 파티별로 이동 루트가 다르다. 재밌는 곳.


막넴이 있는 곳에 도착하니 제노미스로 추정되는 인물이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누군지 모를 이 분. 성석을 들고 쇼를 하더니,


갑자기 변신함


본인은 이발리스의 왕 '아르가스'라고. 왕이든 뭐든 그래봤자 일개 던전 막넴일뿐.


막네까지 전멸 한 번 없이 굉장히 무난하게 도착했다. 버레이즈를 7번 사용했지만.


업적 뜬 걸 보아하니 나 포함 초행이 3명 밖에 없었던것 같다.

아무래 업뎃 당일이 아닌 다음날 늦은 새벽에 매칭을 돌렸다 치더라도 초행이 이렇게 적을 줄은 몰랐다.

경험자가 많은 팟이라 그런지 마하나 둔 스카 업뎃 당일보다 훨씬 수월하게 막넴까지 당도할 수 있었다.


이후 백마로도 플레이 해봤는데 걱정했던것 보다 할만하더라. 영상여기에서.


넴드별 난이도로 따지면 2넴이 조금 까다로웠고 막넴이 제일 쉬웠다.


라바나스터 클리어.


ㅃㅇ


넴드를 처리하고 남겨진 성석.





던전을 클리어 하면 웬 도적떼가 나타나서 제노미스를 인질로 잡는다.


도적은 '반가족'이라는 야만족인듯 했다. 내 정체도 이미 알고 있는걸 보아하니 기다리고 있었던것 같다.


도적들의 협박에 결국 성석과 제노미스가 가진 '해법서'를 빼앗겼다.


본래 목적이었던 제노미스는 구했지만.



비공정으로 돌아온 제노미스는 이것저것을 털어놓기 시작했는데,

본인이 이발리스에 집착한 것은 단순 흥미가 아니라 일족의 사명이라고 했다.


제노미스의 본명은 '아라즐람 듀라이'로, 이발리스 전설의 숨은 영웅인 듀라이의 자손이라고 한다.

자신의 조상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서는 '듀라이 백서'를 해독해야 하는데,

그 해독서는 라바나스터에서 도적들에게 빼앗긴 상태.


이후에는 자신도 관심이 있다면서 적당한 때를 봐서 다시 말을 걸어달라는 리나의 말을 끝으로

v4.1에서의 연대기 퀘스트 '이발리스로의 귀환'은 일단락된다.



아직 드러나지 않은 진실이 많고 NPC들의 자세한 사정도 다 밝혀지진 않은 상황이라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감도 잘 안잡히지만 앞으로의 전개가 기대되는 스토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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