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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판타지14/근황, 이모저모

[파이널 판타지14] - 창천 야만족 우호도 '맹우' 달성(+스토리)

by Jaicy 2017. 9. 10.

ARR 야만족 최종 퀘스트가 '중재자'칭호를 얻는 퀘스트 였는데

HW 버전의 중재자 퀘스트가 v3.5에 업데이트 됐다.

HW 버전의 '중재자'에 해당하는 칭호는 '태양과 달의 무용수'.

 

참고로 이 퀘스트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창천 3 야만족 우호도를 최대로 달성한 상태여야 한다.

 

.

 

시작 퀘스트는 이딜샤이어에 있는 '드라이독스'에게서 받을 수 있으며, 이후 으뜸이에게 말을 걸면 된다.

 

모험가 길드 거래처를 늘리고 싶은데, '모그리 족'을 소개시켜달라고 부탁받았다.

 

으뜸이를 모그린에게 소개시켜줬더니 용의 졸개 취급 하더라.

 

나름 성실한 으뜸이는 모그리족이 시키는 일을 놀지 않고 끝냈지만

모그리족 특유의 게으름(..)과 장난기에 화가나서 거래를 취소하겠다고 선언한다.

 

그 순간 고룡 '굴린부르스티'가 정체불명의 가면을 쓴 남자가 쏜 총에 맞고

이성을 잃어 공병을 습격하고는 사라졌다는 소식을 전해듣게되고,

모그린은 이 사건을 해결해달라고 으뜸이에게 부탁하게 된다.

 

굴린부르스티가 커르다스를 거쳐 아발라시아 구름바다 쪽으로 사라졌다는 정보를 얻은 으뜸이는

군두족이 거주하고 있는 '나키 섬'에 다다르게 되된다.

 

 

그나스족을 처음 본 바누바누족은 으뜸이를 와무라 유충으로 착각하고는 식량으로 쓰려고 포획해놨다.

 

/호곡

 

내 제자(..)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무사히 풀려났다.

 

군두에게서 쓸만한 정보는 얻지 못했는데, 가면 쓴 남자 얘기를 들은 리누바누는

외출한 리누바리가 걱정됐는지 리누바리를 찾아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리누바리는 '부르 시안시란'에서 새로운 춤 구상을 하고 있었던 듯 하다.

다짜고짜 나더러 인간의 춤이 아닌 '색다른 춤'을 보여달라길래, 

 

모그모그 춤을 보여줬다.

 

 

기뻐하는 리누바리와는 달리 이 상황에 춤이 나오냐는 으뜸이.

이게 감히 사부한테 대들어?!

 

그렇게 옥신각신 하던 와중에 근처에 웬 목욕하는 사람 하나가..

 

아니 저 익숙한 금발과 등짝은..

 

게다가 저 황금 빤스(..)

 

이자식, 살아있었구나.

 

아오 저 뺀질이. 저걸 그냥 아주..

 

 

나자아는 의뢰를 받고 굴린부르스티에게 이성을 잃게 만드는 총알을 박았다고 한다.

 

ARR 때는 방패없는 검술사더니, HW 와서는 기공사로 갈아탔나보다.

하긴 나이트보단 기공사가 재밌지.

 

너 지금 닌자 무시하냐

 

아직도 '열광'에 미친 상태 그대로다. 기로 와서 열광검좀 때려박아주고싶다.

 

그 때 주변을 서성이던 군두족 졸병들이 나아자의 총알에 맞고 이성을 잃게된다.

이성을 잃은 졸병들은 나자아가 시키는 대로 모험가 일행을 공격하는데..

 

그 사이에 '튄다'를 시전하는 나자아.

 

이 때 리누바리가 '태양의 춤'으로 졸병을 물리치자고 제안했다.

바누바누족에게 춤은 무엇보다 신성한 것이니 뭐..

 

/태양의 춤

 

근데 안먹힘.

이에, 모그모그 춤을 보고 새로운 춤을 구상해 낸 리누바리가 본인을 따라 춤을 춰 달라고 했다.

 

엌ㅋㅋㅋ 리미트 브레이크 효과음과 함께 강렬한 이펙트가.

 

새로운 춤을 보고 기겁을 하고 물러가는 졸병들. 이성도 되찾은듯 했다.

 

새로운 춤의 이름은 '태양과 달의 춤'이라 부르기로 했다.

 

춤을 무시했던 으뜸이는 춤의 위력에 새삼 감탄함과 동시에 그를 무시했던 자신에 기가 죽었다.

 

리누바리와 함께 '나키 섬'에 도착해서 모그진, 올디와 합류,

굴린부르스티가 향했다는 아지스 라로 가기로 했는데..

 

바누바누족은 아지스 라에 가는 것이 금기이기 때문에 리누바리와 리누바누는 같이 못 가고,

싸움에 별 도움이 안될것이라는 이유로 모그진도 빠졌다.

 

그렇게 나, 으뜸이, 올디 이렇게 셋이서 아지스 라로 출발.

 

굴린부르스티가 향했을만한 곳을 특정하기 위해 오랜만에 티아마트를 찾았다.

 

티아마트는 굴린부르스티가 북동쪽 하늘섬으로 향했을 거라고 알려줬다.

 

티아마트가 일러준 곳으로 가니 나자아가 떡하니 기다리고 있었다.

 

나자아의 의뢰인. 이름을 보아하니 갈레말 제국인인듯 하다.

 

모험가 일행 등장에 당황한 의뢰인이 나자아에게 처치를 부탁했지만

나자아는 총알로 굴린부르스티를 조종하여 되려 의뢰인을 먼저 제거해버린다.

 

이성을 잃은 굴린부르스티를 무력으로 제압해보라고 도발하는 나자아.

 

내가 무기를 빼들자, 으뜸이는 굴린부르스티가 곧 제정신을 차릴거라며 이를 저지했다.

 

위기의 순간,

금기를 깨고 아지스 라까지 도움을 주러 뒤늦게 따라온 리누바리와 리누바누,

도움이 안될거라고 말했으면서 몰래 따라온 모그진의 깜짝 등장으로 세제가 역전된다.

 

게다가 올디의 '용의 포효'를 맞은 굴린부르스티가 제정신을 되찾게 되자

나자아는 더욱 궁지에 몰리게 됐다.

 

 

 

 

심지어 총도 뺐긴데다 부서졌다(..)

 

 

여기서 나자아는 주특기(?)인 '튄다'를 시전,

 

빼앗은 마나커터를 타고 도망을 간다.

 

 

하지만 으뜸이의 화포를 맞고 얼마 못가 추락한다.

 

ARR 때와 전혀 바뀐게 없잖아, 이자식.

아지스 라 저 밑바닥으로 떨어지긴 했는데 ARR에 이어서 HW에도 등장한걸 보면

여러 야만족이 등장하는 SB에도 등장하지 않을까 싶다. 한 4.5쯤 재등장하겠지.

 

제정신을 찾은 굴린부르스티는 사과와 감사의 말을 전했다.

 

새로운 춤을 완성한 기념과 더불어 승리를 축하하는 뜻에서 나키 섬에서 잔치를 열기로 했다.

 

리누바리와 함께 대표로 태양과 달의 춤을 선보이는 영광(?)을 누렸다.

 

ㅋㅋㅋ 다들 환호해주는군.

 

 

 

 

다함께 덩실덩실.

 

 

으뜸이는 항상 날 사부라고 부르더라.

 

 

오늘은 웬일로 이름도 불러줬는데.. 역시 얘한테는 사부라고 듣는게 더 자연스럽다.

 

/씨익

 

오늘도 평화로운 나키 섬.

 

.

 

 

퀘스트를 마치고 나면 창천 야만족의 우호도가 모두 '맹우'로 변경된다. ▼

 

 

수고하셨습니다!

 

완료와 함께 업적 달성.

 

.

 

퀘스트를 완료하고나면 창천 야만족 진영에 약간의 변화가 있는데,

각 야만족 진영에서 '태양과 달의 춤'을 추는 야만족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

 

위 스샷은 나키 섬에서 태양과 달의 춤을 추는 바누바누, 그나스, 모그리족의 모습.

 

.

 

ARR 야만족들이 힘을 모아 악당을 무찌르는 내용의 퀘스트도 재밌었지만

HW 야만족들의 퀘스트도 그에 못지 않게 재밌었다.

특히 예상치도 못한 나자아의 등장으로 흥미진진했다.

사실 충분히 예상을 할 수 있는 사실이었는데.. 이녀석의 존재를 잊고 있었다.

 

 

끝으로 태양과 달의 춤 영상을 첨부한다. ▼

 

태양의 춤과 모그모그 춤을 합친 듯한 박력있으면서도 귀여운 춤이다.
각 야만족 우호도를 올리는 일이 제법 번거롭긴 하지만 우호도가 오르는 만큼재미난 퀘스트도 받을 수 있고,

그에 따른 보상도 제법 좋으니 부디 '맹우'까지 올려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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