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R 우호부족 최종 퀘스트가 '중재자'칭호를 얻는 퀘스트 였는데 HW 버전의 중재자 퀘스트가 v3.5에 업데이트 됐다.
HW 버전의 '중재자'에 해당하는 칭호는 '태양과 달의 무용수'.
참고로 이 퀘스트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창천 3 우호부족 우호도를 최대로 달성한 상태여야 한다.
시작 퀘스트는 이딜샤이어에 있는 '드라이독스'에게서 받을 수 있으며, 이후 으뜸이에게 말을 걸면 된다.
나름 성실한 으뜸이는 모그리족이 시키는 일을 놀지 않고 끝냈지만
모그리족 특유의 게으름(..)과 장난기에 화가나서 거래를 취소하겠다고 선언한다.
그 순간 고룡 '굴린부르스티'가 정체불명의 가면을 쓴 남자가 쏜 총에 맞고 이성을 잃어
공병을 습격하고는 사라졌다는 소식을 전해듣게 되고, 모그린은 이 사건을 해결해달라고 으뜸이에게 부탁하게 된다.
굴린부르스티가 커르다스를 거쳐 아발라시아 구름바다 쪽으로 사라졌다는 정보를 얻은 으뜸이는
군두족이 거주하고 있는 '나키 섬'에 다다르게 되된다.
군두에게서 쓸만한 정보는 얻지 못했는데, 가면 쓴 남자 얘기를 들은 리누바누는
외출한 리누바리가 걱정됐는지 리누바리를 찾아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다짜고짜 나더러 인간의 춤이 아닌 '색다른 춤'을 보여달라길래,
그렇게 옥신각신 하던 와중에 근처에 웬 목욕하는 사람 하나가..
그 때 주변을 서성이던 군두족 졸병들이 나아자의 총알에 맞고 이성을 잃게된다.
이성을 잃은 졸병들은 나자아가 시키는 대로 모험가 일행을 공격하는데...
리누바리와 함께 '나키 섬'에 도착해서 모그진, 올디와 합류, 굴린부르스티가 향했다는 아지스 라로 가기로 했는데...
바누바누족은 아지스 라에 가는 것이 금기이기 때문에 리누바리와 리누바누는 같이 못 가고,
싸움에 별 도움이 안될것이라는 이유로 모그진도 빠졌다.
그렇게 나, 으뜸이, 올디 이렇게 셋이서 아지스 라로 출발.
굴린부르스티가 향했을만한 곳을 특정하기 위해 오랜만에 티아마트를 찾았다.
이성을 잃은 굴린부르스티를 무력으로 제압해보라고 도발하는 나자아.
위기의 순간, 금기를 깨고 아지스 라까지 도움을 주러 뒤늦게 따라온 리누바리와 리누바누,
도움이 안될거라고 말했으면서 몰래 따라온 모그진의 깜짝 등장으로 세제가 역전된다.
게다가 올디의 '용의 포효'를 맞은 굴린부르스티가 제정신을 되찾게 되자 나자아는 더욱 궁지에 몰리게 됐다.
아지스 라 저 밑바닥으로 떨어지긴 했는데 ARR에 이어서 HW에도 등장한걸 보면
여러 우호부족이 등장하는 SB에도 등장하지 않을까 싶다. 한 4.5쯤 재등장하겠지.
퀘스트를 완료하고나면 창천 우호부족 진영에 약간의 변화가 있는데,
각 우호부족 진영에서 '태양과 달의 춤'을 추는 우호부족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
ARR 우호부족들이 힘을 모아 악당을 무찌르는 내용의 퀘스트도 재밌었지만 HW 우호부족들의 퀘스트도 그에 못지 않게 재밌었다.
특히 예상치도 못한 나자아의 등장으로 흥미진진했다. 사실 충분히 예상을 할 수 있는 사실이었는데... 이녀석의 존재를 잊고 있었다.
끝으로 태양과 달의 춤 영상을 첨부한다. ▼
태양의 춤과 모그모그 춤을 합친 듯한 박력있으면서도 귀여운 춤이다.
각 우호부족 우호도를 올리는 일이 제법 번거롭긴 하지만 우호도가 오르는 만큼재미난 퀘스트도 받을 수 있고,
그에 따른 보상도 제법 좋으니 부디 '맹우'까지 올려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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