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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판타지16

[파이널 판타지16] - (가사/번역) Hymn of the Penitent, 알테마 전투 테마곡

by Jaicy 2023. 9. 4.

16 엔딩곡을 작업하는 그 날까지 착실히 한 곡 씩 해치워(?) 나가고 있는 요즘이다.

이번에 번역한 곡은 알테마와의 최종결전 중 사용된 곡 중 하나인 Hymn of the Penitent.

 

최종 보스다운 포스가 느껴지는 웅장한 곡.

소켄 작곡, 코지 작사로 클라이브 테마곡인 Find the Flame과 일부 멜로디를 공유한다.

 

 

Hymn of the Penitent

"Hymn of the Penitent" is a final boss theme in Final Fantasy XVI. It was composed by Masayoshi Soken and arranged by Soken and Yoshitaka Suzuki, with lyrics written by Michael-Christopher Koji Fox. It contains "Logos", the leitmotif of Ultima and the melo

finalfantasy.fandom.com

가사는 위 사이트를 참고하여 번역하였다 ▲.

 


Hymn of the Penitent with Lyrics - FFXVI Ultima battle phase4 OST [03:22]

 

 

아래는 영상에 사용한 가사.

 

Lyrics[English/한국어]

 

O my Lord I ask of Thee
Fire to purge my soul and strike it clean
Of my iniquity Fire to tame the dark and guide me

오 주여, 주께 구하나이다

이내 영혼을 정화하여 순결하게 하는 불을

제 죄악에 의해 어둠을 길들이고 저를 인도하는 불을


Broken promise of amendment.
Hearts contrite we seek repentance

개심(改心)의 서약을 어기고

참회의 마음으로 회개를 구하나이다


Certain in our faith
Blessed in His grace.
O, children of fate
One heaven awaits!

우리의 믿음은 확고하니

그분의 은총에 축복 있으라

오, 운명의 아이들이여

하나 된 천국이 기다리고 있나니!


O my Lord I ask of Thee
Fire to purge my soul and strike it clean
Of my iniquity
Fire to tame the dark and guide me
오 주여, 주께 구하나이다

이내 영혼을 정화하여 순결하게 하는 불을

제 죄악에 의해

어둠을 길들이고 저를 인도하는 불을


Broken promise of amendment
Hearts contrite we seek repentance
개심(改心)의 서약을 어기고

참회의 마음으로 회개를 구하나이다

 

Pride, wrath, and avarice.
Envy and arrogance
Vainglory, gluttony
Lust and despondency

교만, 분노와 탐욕

질투와 오만

허식과 탐식

정욕과 낙심


Souls bestained
Depraved, defiled
Parasites!

더럽혀진 영혼

타락하고 부정한

기생충!


Foul our wills
By Thee must be
Exorcised!

타락한 우리의 의지는

주께서 물리치리라!

 

O Lord preserve us
Take us in fourfold embrace
Oh won't Thou let Thy will be mine
Provide us sweet draughts of Lethe

오 주여, 저희를 지켜주소서

저희를 온몸으로 품으시매

오, 당신의 뜻이 곧 제 뜻이요

저희에게 달콤한 한 모금의 레테를 선사해 주소서


Fountain, plenteous fountain
Impart to us solace deathless
For ay!

풍성히 솟구치는 샘이여

저희에게 불멸의 위안을 주소서

아아!

 


가사를 잘 보면 종교적인 느낌이 상당히 강한데, 일단 곡의 제목 부터가 'Hymn of the Penitent(참회의 찬가)'다.

특히 won't Thou let Thy will be mine와 같은 표현은 종교적인 의미로 많이 사용되며,

신에게 자신의 의지를 굴복하고 받아들이기를 바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한다.

 

가사에 사용된 단어 중 Lethe(레테)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여신의 이름이자 강의 이름이기도 하다.

죽은자가 하데스가 지배하는 명계로 가기 위해 건너야 하는 다섯 개의 강 중 하나이며, '망각의 강'으로 불린다.

강물을 마시면 과거의 모든 기억이 사리지며 전생의 번뇌를 잊게 된다고.

레테의 강은 문학 작품에도 제법 등장한다. 단테의 신곡에서는 단테가, 파우스트에서는 정령 아리엘이 이 강물로 인해 기억을 잊는다.

 


다음에 작업할 곡은 정말 최종전의 OST인 All as One.

사실 여태까지 업로드한 곡들은 저 곡을 업로드하기 위한 빌드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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