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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판타지14/근황, 이모저모

[파이널 판타지14] - 야만족 이야기 외전 홍련편 완료

by Jaicy 2019. 9. 9.

매 확장팩 막바지 패치에는 항상 해당 확장팩에 등장한 야만족들이 모두 등장하는 퀘스트가 있는데,

아니나다를까 이번 v4.56 패치에도 들어있었다.


.


모든 야만족 우호도를 최대로 올려놓은 상태라면 쿠가네에서 해당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한동안 소식이 뜸했던 행콕이 부탁할 일이 있다면서 부르더라.


요는 알라미고 해방군이 쿠가네에 오는데 같이 동행해달라는 것.


'싫어'라는 선택지는 왜 없는걸까. 오늘도 고달픈 빛의 끄덕맨...


대답하는데 표정이 모든걸 말해주는 듯. 모든걸 다 내려놓은 듯한 저 맥빠진 얼굴이란...


알라미고 해방군이라고 해봤자 자올민과 아르파 둘 뿐이었다.


서로 아는 사이라니까 아예 이대로 안내역까지 맡아달라고 했다.

이자식 이거 알고서 노린거였어...


쿠가네 안내라고 해봤자 관광 정도의 의미인듯. 도착하자마자 온천행.


온천에서 웬 실루엣을 오랜만에 만났는데...

의외로 황금색 커얼빤스를 입고 있지 않아 조금 실망했다.

근데 이자식은 매 확장팩 첫 등장씬마다 항상 빤스 차림이다. 다음 확장팩에서도 100% 빤스차림으로 등장할듯.


녀석이 아르파를 납치해서 사라져버림.


수상한 미코테족 남성의 소문을 쫓아서 찾아간 장소에는 메제트 녀석이 쓰러져 있었다.


쓰러진 녀석을 깨우는데는 역시 수류탄이...

여태 몇 번이나 던져봤지만 던질 때마다 불쌍하다ㅜㅜ 개그성 이벤트라지만 수류탄이라니ㄷㄷ


메제트는 자올민과 아르파 몰래 밀항해서 쫓아왔는데 도중에 길을 잃었다고 한다.

그와중에 아르파를 납치해가는 나자아를 봤는데 그대로 나자아한테 얻어맞고 뻗은듯.


나자아를 쫓아 홍옥해로 갔더니 이번엔 카부토를 만났다.

이녀석이 어떤 녀석인지 생각해내는데 조금 시간이 걸렸다; 워낙 몇 달 전 일이라.


나자아는 카부토의 보물인 츠쿠모도 들고 튀었다고 했다. 그렇게 카부토도 함께 나아자를 쫓는데 합류하게 됐다.


여기저기서 얻은 정보에 의하면 나자아는 '카게야마'의 의뢰로 '세 가지 보물'을 수집하고 있다고 한다.

인어 고기, 영혼의 깃든 보옥, 현자의 지느러미.

아르파를 인어 고기로, 츠쿠모를 영혼이 깃든 보옥으로 카게야마에게 갖다줄 생각인 듯.


현자의 지느러미는 나마즈오족 '교레이'가 당첨(?)되어서 마찬가지로 납치당했다.


아르파가 인어 고기로 회 뜨이기(?) 직전에 구하러 온 자올민. 하지만 나자아에게 걷어차여서 정신을 잃는다.


나자아의 한 가지 또 한가지 특징은 매 확장팩마다 신규 직업으로 갈아탄다는 것.

신생때는 방패없는 나이트였고, 창천때는 기공사, 홍련은 사무라이. 다음 확장팩에선 건브레이커로 나올듯? 설마 댄서겠어


그 때 교레이를 구하러 온 나마즈오 집단의 가마습격(?)을 받은 나아자 일당. 


결국 계획은 실패로.


상황이 불리하게 돌아가자 준비해둔 조각배를 타고 ㅌㅌ하는 나자아.

이자식 준비성 철두철미한건 진짜 인정해줘야댐ㅋㅋ


하지만 과연 네가 이번엔 멀쩡히 돌아갈 수 있을까?


자올민을 걷어찬 것이 용서가 되지 않은 메제트. 항상 품고 다니는 수류탄을 투척!


"네놈도 미코테 남자라면 동족 여자를 소중히 다루라고, 이 자식아!!"

이장면 조금 멋있었다. 어딘가 나사하나 빠진듯 하지만 제법 괜찮은 녀석이다.


하지만 그 수류탄은 불발이었다고(..)


불발탄인줄 모르고 바다에 뛰어들었던 나자아는 안심한 뒤 메제트를 비웃는데...


뒤에 상어가........


잠시 후, 나자아는 상어와 함께 바닷속으로 가라앉고 가면만 수면으로 떠오른다.

저 가면은 대량주문해놓은 모양이다. 신생때도 떨구고 가서 모험가 룩템으로 쓰이고 있는데 홍련때도 떨구고가네ㅋㅋ


혼란을 틈타 도망가던 카게야마도 행콕과 적성조가 검거했다.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카게야마 저 아재는 쿠가네성 막보랑 싸울 때 봤던 것 같다. 전투 범위 밖에서 돈 뿌리던 녀석이었나...



여튼, 다시 평화를 찾은 야만족 일행.


모두 함께 온천에 들어가기로.


나자아가 떨구고 간 흑사의 가면을 쓰고 나타난 메제트.

자기 딴에는 잘 어울린다고 자랑하려고 쓴 듯ㅋㅋ


자올민이 그거 쓴 녀석한테 아르파를 납치당한데다 걷어차여서 기절까지 했건만...


결국 자올민한테 얻어맞고 기절(..)


메테타시 메데타시


퀘스트 완료.


.


퀘스트 완료 보상으로는 감정표현 '사례금'을 얻을 수 있다. ▼

사례금 감정표현 쓸 때마다 진짜 길(Gil)이 바닥에 드랍되면서 본인 소지금 줄어들면 웃길듯ㅋㅋ



그럭저럭 무난한 스토리였지만 신생이나 창천때보다는 조금 밋밋했던것 같다.

퀘스트 동선도 쿠가네랑 그 옆의 홍옥해를 왔다갔다 한 것 뿐이었고...


나아자의 뻘짓과 당황한 표정들을 더 보고싶었는데 아쉽다.



그나저나 다음 확장팩 야만족 퀘스트 완결편에서도 나자아가 등장하기야 할텐데

다음 확장팩은 지금의 원초 세계가 아닌 아예 다른 세계인 제 1세계로 넘어가서 진행되는지라

일반인(?)인 나자아가 어떻게 제 1세계로 넘어갈지가 궁금하다.


나자아.. 또 2년 쯤이나 뒤에 보게되려나.

ㅋㅋ 기대하고 있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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