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많이 따뜻해지면서 밤에 창문을 열어놓으면 기분좋은 시원한 바람이 살살 들어오더라.
새벽감성으로 분위기 잡고 책 읽고 있으면 매우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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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DMC5를 플레이 하면서 V가 읽는 시 구절을 자주 듣다보니 좋아지고,
시가 좋아지니 그 시인인 윌리엄 블레이크에도 관심이 많아져서 결국 시집을 구매했다.
국내 번역본은 질이 많이 안좋다고 하여 원서로 구매했는데 전공서적 외에 원서 구매는 오랜만이라 설렜다.
매우 콤팩트한 사이즈. 가지고 다니면서 읽기 좋다.
사실 한글로 된 시도 의미를 알기 어려운데 영어로 된 시는 오죽할까. 교양인의 길은 멀고도 험하다;
그래도 새벽 감성으로 감상에 젖어서 읽으면 나름 술술 잘 넘어간다ㅎㅎ
분위기 내려고 오랜만에 일부러 향초도 피워봤는데 카페 분위기 나고 아늑했다 :)
아로마 향초 한두개쯤 사두고 분위기 내고 싶을 때 피우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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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소소한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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