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축제가 끝나자마자 바로 시작된 신생제. 올해는 9주년 기념이다.
퀘스트 시작은 울다하에서.
울다하에 막 상경(?)한 새내기 모험가의 이름은 '나기아 자키야'.
참고로, '나기아 자키야'가 이름인데 왜 '나기'라고 부르는지는 달코테 남성의 이름짓기 규칙을 알아야 한다.
해코테 남성의 이름에서 제일 첫 글자가 성을 뜻하고 '티아'와 '눈'으로 자유의 몸인지, 부족을 이루고 있는지를 구별하는 것처럼
달코테 남성의 경우엔 몇째 아들인지를 나타내는 음절이 이름 뒤에 붙는다.
첫째 아들이면 '아', 둘째 아들이면 '토', 셋째 아들이면 '리'의 식.
따라서, '나기아 자키야'에서 진짜 이름은 '나기'이고 '아'는 첫째 아들이라는 의미다. '자키야'는 성씨.
▼ 이러한 미코테 이름 짓기 규칙은 아래의 블로그에 상세히 설명되어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참고하길.
다시 이벤트 내용으로 돌아와서, 모래늪으로 냅다 뛰쳐간 나기를 찾아가보았다.
그러자 몸을 쓰는 것은 자신있다며 이번엔 격투가 길드로 냅다 달려간 나기. 모름지기 주술사 길드가 짱이거늘, 쯧.
나기의 말로는 혹시 모험가로서 의뢰를 받게 된다면 나와 함께 와달라며 떠돌이 시인에게 부탁받았다고 한다.
이 수상쩍은 시인은 또 무슨 의뢰를 하려고 나를 이런 새내기 모험가와 함께 부르는 걸까.
나기는 다른 것을 가지고 오겠다며 잠시 뒤에 다시 만나기로 했다.
잡지 스크랩북이라니, 제7재해 관련 기사가 있긴 할테니 어느정도는 상관있는 물건이긴 하겠다만 좀 뜬금없었는데
알고보니 나기는 해당 잡지의 기자 '키피 자키야'의 남동생이었던 것이다.
그런 키피의 남동생인 나기는 누나의 기사가 모험가가 되겠다고 결심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현재와 과거를 이어주는 제7재해와 관련된 물건으로 주간 레이븐의 스크랩북을 가져온 것이라고. 정말 기특한 남동생이다.
시인의 악기 연주와 함께 올해도 어김없이 정신을 잃는 모험가.
직설적으로 요약하면 올해도 우리겜 플레이해줘서 고맙고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는 내용.
잠깐의 대화가 끝나고 모험가로서 출발을 한 나기에게 격려를 해주고 떠나보내주었다.
떠돌이 시인과 단 둘이 남게된 모험가에게 시인은 아래와 같은 노래를 들려준다.
이번 신생제는 퀘스트 보상으로 받는 꼬마친구 이외엔 특별히 챙겨둘 것은 없다.
기간 한정 상인이 판매하는 것도 신생주나 마법의 프리즘류같은 소비성 아이템 뿐이다.
<인형술사> 칭호를 장비한 상태에서 '/건네기'와 '/쿡쿡'에 반응하며, '/쿡쿡'을 사용하면 핑거 스냅을 볼 수 있다.
가만히 놔둬도 사용하기도 한다.
효월 고대인 버전의 에메트셀크인 아이도네우스 인형과 나란히 두면 꽤 볼만할듯🤭.
포스팅 끝물엔 역시 시즈널 이벤트 풍경샷이 제격.
바라건데, 앞으로도 변함없이 이 모험을 계속 할 수 있길.
파이널 판타지14 한국 서버 9주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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