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판타지14] - 안녕, 천사의 언어

v6.0, 효월의 종언이 패치되면 사라지는 액티브 스킬이 제법 많은데 흑마도사의 '천사의 언어'도 마찬가지다.

 

완전히 사라지는 건 아니고, 액티스 스킬이 패시브 스킬로 바뀌는 것 뿐이긴 하지만 더이상 스킬 사용 모션을 볼 수 없게 되는 것.

언젠가 새로운 액티브 스킬의 모션으로 다시 추가될 지는 모르겠지만

현 시점에선 앞으로 못 볼 스킬인만큼 아쉬운 마음에 천사의 언어 사용 스크린샷과 움짤을 남겨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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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언어 시전 앞모습(좌)과 뒷모습(우).

창천 시절부터 여태까지 꾸준히 봐왔던 이 액티브 스킬이 사라질 줄이야. 몇 년이나 봐온거지? 6년?

패시브로 바뀌면서 이제는 속성 스킬만 사용하면 천사의 언어 버프가 바로 켜지기 때문에 훨씬 더 편해진 것이긴 하지만 무언가 허전한 이 느낌.

살짝 공중에 떠올라서 느긋하게 지팡이 한 번 휘- 돌리는 모션이 제법 마음에 들긴 했는데 말이다.

기묘한 문양의 이펙트도 나름 마음에 들었고.

??? : 넌 평소에 천언을 소중히 여기지 않았지.

 

이펙트를 제거하고 보면 이렇다.

지팡이를 한 번 돌리는 모션 자체는 마법사 직업 공용 스킬인 '신속한 마법'과 비슷하지만 흑마도사 전용 스킬인 천사의 언어가 좀 더 우아한 멋이 있달까😏.

'파괴'의 상징인 흑마답지 않은 꽤 단아한 느낌의 모션을 가진 스킬이었는데.

과연 이 모션을 언젠가 다른 스킬로 내 줄지는 모르겠지만 당장은 기약없는 안녕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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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직이 흑마도사다보니 흑마 스킬 중 사라지는 스킬인 천사의 언어만 스크린샷을 여러장 찍었는데,

커뮤니티를보니 타 직업의 사라지는 스킬 스크린샷을 골고루 남긴 유저들이 꽤 많은 것 같더라.

 

타직업은 모르겠고 천언 스샷 많이 찍었으니 이걸로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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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이제 곧 사라지는 액티브 스킬을 후회없을 만큼 충분히 찍어두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