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블로그를 개설한 지 약 8년만에 누적 방문자 수 200만 명을 돌파했다.
200만 돌파 기념(?)으로 이번 포스팅에서는 블로그 개설 직후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블로그 방문자 수의 변화에 대해 다뤄볼까 한다.
2014년
이 티스토리 블로그는 2014년 1월에 처음 개설했다.
→ 가장 처음에 쓴 글은 1월 23일에 작성한 그림(...) 포스팅[링크](워낙 오래 전 글이긴 하지만 부끄럽다).
2015년
방문자는 적었지만, 애초에 유입을 노리고 만든 블로그가 아니라 취미로 운영하기 위해 개설한 곳이기에 묵묵히 포스팅을 이어갔다.
SNS는 주변과의 연락을 위한 카카오톡 외에는 달리 이용하는 곳이 없기에, 일상 얘기부터 취미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주절주절 늘어놓았다.
2016년
2015년 8월 파판14의 사전 오픈 기간이 끝나고, 9월에 게임이 정식 오픈되면서 정액제를 끊고 본격적으로 플레이 하게 되었는데
게임에 푹 빠지게 되면서 블로그에도 파판14 관련글을 이전보다 자주 포스팅한 덕인지 2016년은 방문자 수가 눈에 띄게 확 늘었다.
2017년
블로그를 찾는 방문자 수가 눈에 띄게 늘어나면서 좀 더 도움이 되는 양질의 글을 써야겠다라는 생각에 제법 고무되기 시작했던 시기.
지금 돌이켜보면 정보글보다는 근황 포스팅이 대부분이긴 했지만 어느정도 방문자가 유입될 정도의 흥밋거리는 됐다는 걸까.
2018년
블로그가 급성장한 시기.
2015-2017년에 걸쳐 서서히 방문자수가 늘면서 검색 엔진에도 자주 노출이 됐는지 월평균 방문자수 2만명대를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아마 수년간의 블로그 포스팅으로 나름의 노하우(?)가 쌓인 것도 방문자 수 증가에 어느정도 기여하지 않았을까 싶다.
2019년
월평균 방문자수 3만명대를 유지할 수 있게 된 시기인데, 연말인 12월에 '잭팟!'이 터진 해.
참고로 저 방문자 수 수치는 2019년 12월 이래로 현재(2022.05.05)까지도 아직 보지 못한 수치다(...)
칠흑의 반역자 굉장해!!!
2020년
무난하게 성장을 이룬 시기.
방문자 수가 적은 달은 3만명대 후반에서 그치기도 했지만 평균 4만명대 중후반을 유지했다.
2021년
바로 얼마전까지 2021년이었는데 작년이라고 말하는 게 왜 이렇게 새삼스러운지.
2021년도 2020년과 마찬가지로 무난하게 성장을 이룬 시기다.
2022년
이제 막 5월로 접어들었기에 아직 충분한 통계 데이터가 모이진 않았지만 작년보다도 한 층 더 성장 중이긴 하다.
비슷비슷 하지만서도, 올해들어 누적 방문자 수가 가장 많았던 3월의 상세 통계를 보면 아래와 같다.
티스토리 블로그다보니 아무래도 네이버 블로그를 눈에 띄게 표시해주는 네이버 검색 유입은 상당히 적은 편이다.
사실 티스토리 블로그를 개설 하기 전에는 네이버 블로그를 이용했었는데
네이버 블로그는 티스토리보다 꾸밈의 자유도가 낮고, 어느 블로그는 틀에 박힌듯 빽빽하고 비슷한 디자인이라 별로였다.
그리고 에드센스 광고를 달지도 못하고 말이다.
네이버가 국내 대표 검색엔진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상당히 규모가 크기 때문에 네이버 검색에 잘 노출되지 않는 티스토리 블로그지만서도,
시야를 더 넓게 본다면 세계적 규모의 검색 엔진인 구글에 노출이 더 잘되는 티스토리 쪽이 좀 더 낫지 않나 싶다.
물론 어떤 내용의 블로그를 운영하며, 주 타겟이 누군지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말이다.
게다가 검색 정확도도 구글이 더 높다고! 괜히 '구글링'이라는 단어가 생긴 게 아니다.
3월 통계 말고, 현재(2022.05.05) 시점에서의 통계도 한 번 살펴보면,
그렇게 자세히는 아니라도 이렇게 그간의 블로그 연혁(?)을 되돌아봤는데, 꾸준함의 힘이란 대단하다는 걸 새삼 다시 느꼈다.
블로그나 SNS, 유튜브 등의 무서운(?) 점은 컨텐츠가 계속 쌓인다는 것이데,
한 번 유명세를 타거나 흥미를 가진 사람들이 늘기 시작하면 찾는 사람들이 계속 늘어나면서 여태까지의 모든 컨텐츠들도 계속 빛을 본다.
때문에 양질의 컨텐츠가 쌓이면 쌓일수록 방문자 수는 물론 인지도도 상당해지는 것.
블로그든, SNS든, 유튜브든 간에 운영에 가장 중요한 건 본인이 얼마나 즐길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고 생각한다.
그저 많은 방문자나 인기, 혹은 그에 따른 수익만을 바라보고 운영한다면 쉽게 지치는데다 오래 유지하기 힘들다.
다른 건 다 둘째치고 본인이 얼마나 재밌고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지가 인기의 중요 요소가 아닐까.
분명 보는 사람도 거기서 재미와 매력을 느낄 테니까 말이다.
혹시 이제 막 블로그를 운영하기 시작했거나 혹시 계획이 있다면 개설 직후 수 개월간 방문자 수가 없어도
좌절(!)하지 말고 꾸준히 계속해나간다면 컨텐츠가 쌓이고 쌓여서 빛을 볼 날이 있을테니 힘내길.
본문을 쭉 읽어봤다면 알겠지만 나도 개설 직후엔 방문자 수가 처참했으니 말이다😂.
끝으로,
블로그 성장을 꾸준히 지켜봐 주신 분들, 오늘 첫 방문하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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