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판타지14] - 익시온 탈것 Get

v4.0, 홍련의 해방자 시절에 추가된 탈것인 익시온을 v5.57인 지금에서 드디어 얻었다.

 

---

기라바니아 호반지대에서 특정 날씨에 발생하는 특수 돌발 임무를 완료하면 최고평가 기준으로 '익시온의 뿔조각' 6개를 받을 수 있고, 이 뿔조각 12개를 랄거의 손길에 있는 NPC '에쉬나'에게 가져가면 뿔피리로 교환할 수 있다.

...사실 마음만 먹었다면 홍련이 패치되고 나서도 바로 얻을 수 있긴 했는데 그동안 워낙 관심을 두지 않았던 터라,

세기말이 한참 짙어진 이제서야 할 것을 찾아 기웃거리다 겨우 얻은 것.

참고로 굳이 돌발을 하지 않더라도 쿠로 수첩 3줄 보상인 '쿠로의 상장: 금상' 1개로도 익시온 뿔피리를 얻을 수 있다.

 

---

'환수'라고 거창하게 설명이 돼 있긴 하지만, 번개 공격하는 말 정도.

여담으로 익시온의 하체는 에덴 레이드 - 공명 1층 라무의 모습과 판박이라 한 때 화제가 됐었다. 상상력이 풍부(...)한 모험가가 라무를 상상할 때 같은 번개 속성 공격을 한다는 공통점 때문인지 라무와 익시온이 섞인 혼종이 탄생해 버린것.

 

---

크기가 생각보다 꽤 큰 편이다. 물론 종족에 따라 크기 차이가 있긴 하지만. 라라펠이 타는 익시온은 장난감 말인가 싶을 정도로 아담하다.

전신을 빛내는 번개 이펙트가 인상적인 탈것.

 

 

지상을 달릴 때 '다각다각'하는 승차감이 제법 괜찮은 편.

 

---

익시온이 말 종류의 탈것이다보니 신생 극만신 보상으로 얻을 수 있는 말 탈것들과 탑승자세가 같은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종족/성별에 따라서 자세에 차이가 있긴 하겠지만, 남코테는 말을 탈 때 가지런하게(?) 양손을 앞으로 모으고 탑승한다.

요렇게.

하지만 익시온은 왼손을 허리에 짚고 좀 더 당당한 자세로 탑승한다.

문득 다른 종족/성별은 어떻게 타는지 궁금해진다.

여태 큰 관심을 가지지 않긴 했다만 얻고 보니 꽤 괜찮은 탈것이라 생각된다.

 

---

그리 어렵지 않게 얻을 수 있는것에 비해선 꽤 크고 화려한 탈것이라그런지 특수 돌발 임무가 발생하면 여전히 굉장히 북적인다.

 

현재(v5.57) 기준으로 익시온 특수 돌발은 Lv.70 돌발 임무라도 레벨 조율이 되지 않기 때문에

Lv.80으로 참여할 수 있어서 굉장히 수월하게 잡을 수 있다. 솔플로도 최고평가를 받을 수 있을 정도.

 

돌발 임무 두 번만 참여하면 되니 아직 얻지 못했다면 호반지대 돌발임무를 눈여겨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