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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판타지14/근황, 이모저모

[파이널 판타지14] - 천동 영식(천영) 4층 솔플 성공

by Jaicy 2021. 12. 2.

'기공성 알렉산더: 천동편(영웅) 4'을 전사로 솔플에 성공했다!

 


FFXIV A12S WAR Solo(Item Lv.530) [12:58]

아무래도 전사 주직이 아닌데다 이렇게 바로 클리어 할 줄은 몰라서, 몇몇 구간은 다소의 잔실수가 있으니 양해를.

영상 길이는 12분 58초지만 후반의 이벤트 영상을 제외한 실 플레이 시간은 12분이다.

 

아이템 레벨은 530. 음식은 치킨 페투치네 HQ를 먹었다.

극딜 타이밍에는 4등급 힘의 환혹약HQ를 사용.

 


Yeah-
덤으로 탈것도 먹었다. 원래 100% 나오나?

 


탱커직 중에서는 나이트가 가장 손에 익어서 처음에는 나이트로 도전했었는데,

나이트로는 도저히 과거개혁 쫄 4마리를 제시간안에 잡을 수 없었다.

돌진기인 '개입'을 제외하면 글쿨 스킬밖에 없는데, 글쿨 스킬마저도 순간 폭딜은 타 직업보다 약한 편이어서

아무리 용을 써도 마지막 쫄을 잡다가 페이즈를 넘기지 못하게 되더라.

 

유튜브에 천영 4층 솔플 영상을 찾아봐도 나이트를 제외한 전사, 암기, 건브 영상 밖에 없는데는 이유가 있었던 것 같다.

솔플 영상 중에선 전사의 솔플 영상이 제일 많기도 했고, 나이트 다음으로 손에 익숙한 탱커가 전사기도 해서

전사로 다시 도전했더니 시간 내에 과거개혁 쫄이 가뿐하게(!) 처리됐다.

전사의 레지스탕스 웨폰 6단계[링크]를 만든 것도 사실 이 때문이었다.

 

다만 쫄 페이즈를 아무리 잘 넘겨도 그 후반 페이즈가 문제였는데,

알렉산더의 HP가 20%-10%정도 남았을 때의 체력 관리가 생각보다 꽤 힘들었다.

주는 피해량 감소는 그렇다 치더라도 허약 디버프가 12중첩씩 돼버리는데,

아무리 전사의 자가 회복량이 좋다한들 이 상태에서 각종 기믹을 처리하면서 HP를 적정선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은 편.

 

생존기를 분배를 정말 잘 해야하고, 쿨이 돌아오면 칼같이 써줘야 했다. 한끝차이로 목숨이 왔다갔다 하더라.

전사의 경우는 무적기인 일대일 결투를 최대 효율로 활용해야 하는 곳.

이렇게 해도 운이 어느정도 따라줘야 클리어 할 수 있는 곳이라 할 수 있다.

HP 회복 스킬이 극대가 잘 떠준다거나, 보스 공격에 회피가 잘 떠서 공격을 덜 맞는다거나.

 

공략 도중 가장 짜릿했던 순간. 이것이 '일대일 결투'다! 전사는 죽지 않아-

 

 

처음 도전 할 때는 '템렙 530인데 몇 판 해보면 금방 클리어할 수 있지 않을까?'하고 자만했는데,

환혹약을 50병 정도 들이킬 때 까지 클리어를 못했다(...)

장비 세팅에 문제가 있는가 싶어 기존에 박아뒀던 마테리아도 다 빼고 공략에 유리하도록 새로 박았고,

음식도 훈제 치킨에서 치킨 페투치네로 갈아탔더니 한 번에 클리어했다. 이럴수가, 마테리아가 문제였을까?

 

지난주부터 하루에 1음식(30-40분) 혹은 1릴(80-90분) 정도, 집중해서 할 때는 2릴도 했었는데

장비 세팅과 음식을 바꾸고 도전했던 첫 판에서 바로 클리어해버려서 조금 얼떨떨했다.

 

여튼 지난주부터 며칠간의 삽질 끝에 드디어 클리어!

 

12분 정도 걸렸다. 손이 비는 구간들이 있으니 어쩔 수 없지만서도 dps가 아쉽긴 한데, 이건 다시 몇 번 도전하면 충분히 더 올릴 수 있을듯 하다.

 


드디어 나도 영식 탈것이.
'치열한 전투 끝에 무장 해제를 받아들이고 탑승용 기기가 되었다.' ㅋㅋㅋ
프티 홀리를 사용하던 알렉산더의 쫄다구(?) 녀석. 그다지 취향인 탈것은 아니라 자주 꺼내진 않을듯 하다.

 


여담

 

새벽에는 천영 4층 솔플 성공 말고도 나름 기분 좋은 일이 하나 더 있었는데,

 

화분에 흰 백합이 3송이나 핀 것.

요즘 나름의 취미(?)로 개인집, 아파트, 부대집, 부대 개인실까지 총 11개의 화분에 백합을 키우고 있는데

드문 확률로 피는 흰 백합이 새벽에는 개인집에만 3송이나 핀 것이다.

 

장터에도 제법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긴하지만 딱히 파는 건 아니고 부대 금고에 차곡히 모아두는 중.

벌써 흰 백합을 60송이나 모았다. 다 팔면 꽤나 수입이...크크

 


이래저래 소소하게 기분이 좋았던 새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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