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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게임

[테일즈 오브 어라이즈] - 엔딩까지 본 후기

by Jaicy 2021. 10. 2.

(포스팅 내의 모든 영상은 PC 기준 우측 하단의 SD->HD로 전환하면 고화질로 볼 수 있다.)

 


지난 9월 10일 발매된 테일즈 시리즈의 최신작, 테일즈 오브 어라이즈.

 

꽤 오랜만의 신작이라 기대중이었어서 발매일에 바로 다운로드를 받고 시작하긴 했는데

다른 게임과 병행을 하기도 했고 나름 느긋하게 플레이 해서 그런지 시작한 지 20일 뒤인 어제서야 겨우 엔딩을 봤다.

 

게임 클리어!
클리어 이후에도 서브 퀘스트를 하러 돌아다니느라 좀 더 플레이 했더니 현재 54시간 정도 플레이 했다.
그 와중에 네임드라 할 수 있는 '기간트 몬스터' 20마리 중 18마리나 때려잡았다니...ㅋㅋ 아직 덜 잡은 두 마리가 어떤 녀석들인지는 알고는 있지만 도전하기에는 레벨이 한참 모자라서 아직은 도전하지 못하는 중. 난이도를 내리면 가능할 것도 같지만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다...!
현재 캐릭터들 상태. 전원 54레벨. 뉴 게임으로 2회차 플레이를 해서 레벨을 올려줘야하나 싶기도 하고...

 

이번 포스팅에서는 엔딩까지 본 플레이 후기 및 게임에 대한 소개를 해볼까 한다.

 


스토리

'다나'와 '레나'로 이루어진 세계관에서 압도적인 기술력으로 다나를 제압한 레나가

그 이후 300년간 다나를 노예로 부려먹고 있다는 현실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주인공인 알펜은 다나의 노예로, 얼굴에 철가면을 두른 채 자신의 이름도 모르고 살아가고 있었는데

여주인공인 '시온'을 만난 것이 계기가 되어 저항군에 가담, 다나 해방에 앞장서게 된다.

 

다나는 레나의 지배 하에 5개의 영토로 분단 되었는데,

알펜과 시온은 이 5개의 영토를 지배 중인 레나인 수장인 영장(스루드)를 쓰러뜨리는 여행을 떠나게 된다는 것이 대략적인 스토리다.

 

시작부터 보여주는 노예 생활의 참상.
제로부터 시작하는 노예생활.
이대로 당하고만 살 수는 없지, 저항군에 가담하자.
노예 탈출 넘버1.
주인공의 짝(?)인 여주인공 '시온'. 아름다운 장미는 가시가 있다고, 굉장히 새침한 성격이다. 물론 물리적인 진짜 '가시'도 가지고 있다.
아닛, 내 오른눈에 흑염룡...아니, 이런 힘이?!
스토리 내내 둘의 러브 라인이 눈에 보일 정도라 지켜보는 나도 민망할 정도. 이렇게 대놓고 밀어주다니;
최종결전?
자세한 스토리는 직접 플레이 해 보길.

 

스토리만 놓고 보면 그리 감명 깊은 부분은 없었다.

'왕도'라 할 수 있는 예측 가능한 스토리 라인에, 주인공은 그 왕도에 어울릴만큼 전형적인 정의감 넘치는 영웅타입.

무난한 스토리, 적당한 감동, 그리고 해피엔딩.

 


그래픽

전작들에 비해 가장 눈에 띄게 발전한 부분이자, 다들 호평일색인 부분이기도 하다.

 

언리얼 엔진을 사용하면서 그래픽의 퀄리티가 대폭 올라갔으며,

테일즈 시리즈 특유의 애니매이션 같은 느낌을 살리기 위해 수채화 질감의 독자적인 셰이더를 개발하여 덧입혔다고 한다.

굳이 수채화 질감을 고집하지 않았다면 좀 더 리얼하게 표현 가능했을 것도 같지만 그러면 테일즈 느낌은 나지 않았을 것도 같다.

 

메난시아의 아우테리나 궁전. 처음 들어갔을 때 상당한 퀄리티의 그래픽과 아름다움에 일부러 퀘스트를 천천히 진행했을 정도.

아우테리나 궁전 내부의 모습.

가운데는 정원이 있고 천장이 뚫려 있어서 바깥으로 달(레나)가 훤히 보이는 구조인데 상당히 훌륭하다.

 

가나스하로스에 도착했을 때는 메난시아보다 더 웅장한 규모와 그래픽에 다시 한 번 감탄했다. 내부도 상당히 위압감이 넘치며 멋지다.
최종결전 장소처럼 생겼지만 아쉽게도(?) 최종보스를 상대했던 곳은 아니다. 여기도 꽤 웅장했다.
이곳이 바로 최종결전 장소의 무대가 되었던 곳. 기존의 성들과는 또 다른 웅장함에 사로잡히는 장소다.

 

직접 해 본 테일즈 시리즈는 직전작인 제스티리아와 베르세리아 뿐이긴 하지만

그래픽 퀄리티가 남다르다는 건 한 눈에 알 수 있을 정도니 역시 3d 게임에서 엔진의 힘은 대단하구나 싶긴 했다.

 


전투

난이도는 '스토리 < 노멀 < 세컨드 < 하드'의 순서이며, 기본은 '노멀'로 세팅되어 있다.

 

전작인 제스티리아와 베르세리아에서 노멀은 다소 쉬운 느낌이 있어서 일부러 세컨드로 올려서 플레이 했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 어라이즈는 어지간히 난전을 즐기고 싶은 게 아니라면 스토리나 노멀 난이도를 추천한다.

전투를 즐기기보단 스토리만 빠르게 보면서 클리어 하고 싶다면 스토리 난이도를 추천.

전작을 생각하며 세컨드로 올릴까 싶다가 일단 노멀로 플레이 해 봤는데 노멀도 충분히 고전이 가능한 난이도더라.

 

사실 노멀 난이도에서도 전멸을 제법 했었다. 그도 그럴 게 항상 보스몹과 내 레벨차가 10렙은 나던걸...
특히 최종 보스를 상대할 때는 나름 준비를 많이 했다고 생각했었는데 전투가 생각보다 긴 편이었다. 최종 보스의 마지막의 마지막 형태를 상대하려고 보니까 전원의 HP가 1만 남은 상태더라... 그런데 너무 한 게, 나는 이제 48레벨인가 그런데 보스몹은 61렙이니 이토록 개피(?)가 되는 게 너무 당연한 게 아닌가 싶었다. 레벨을 더 올리고 왔어야 하나?
불행 중 다행으로 전원을 부활 시킬 수 있는 '오메가 엘릭서'가 두 병 있어서, 두 번의 재도전 끝에 보스의 HP를 10% 정도까지 깎긴했지만 전멸을 면치는 못했다. 결국 보스를 잡기 이전 상태로 저장해 둔 것을 불러와서 마을에 갔다가 물약을 대량(...)으로 사와서 다시 도전했었다. 이것이 포션 러시다!!!

 

가장 낮은 난이도인 '스토리'는 어떤 지 잘 모르겠지만 '노멀'은 어느정도 치고 빠지는 컨트롤이 필요한 정도의 난이도.

무작정 닥돌해서 스킬을 난사한다고 몹들을 순식간에 때려 눕힐 수 있는, 그런 난이도는 절대 아니다.

비슷한 레벨대의 필드 잡몹은 딱히 세밀한 컨트롤까진 필요없지만

네임드나 보스 몹들은 움직임을 잘 보고 치고 빠지는 식으로 HP를 야금야금 깎아서 쓰러뜨려야 하는데,

때문에 호쾌한 액션 게임 보다는 소울류 게임 처럼 몹들의 눈치(?)를 잘 보며 행동해야 한다.

 

전투는 대략 이런 느낌이다. ▲

 

적의 공격을 튕겨내는 패링은 없지만 저스트 회피는 있다. ▲

저스트 회피가 성공하면 HP 손실없이 적의 공격을 완전 회피 하는 것이 가능하다.

찍고 나서 다시 보니 어째 굴러다니면서 바닥 청소하는 느낌이;

 

전투 중에 몹의 HP가 일정량 이상 깎이면 잠깐의 시간동안 '부스트 스트라이크'를 날릴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데,

동료와의 연계 공격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부스트 스트라이크는 동료와의 조합에 따라 여러 가지를 사용할 수 있는데, 그 중 3가지만 소개해본다.

 

 

부스트 스트라이크도 꽤나 화려하지만 테일즈 시리즈 하면 역시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비오의'.

각 캐릭터마다 고유의 비오의를 가지고 있으며, 이른바 필살기라고 할 수 있다.

이것도 3가지만 소개해 본다.

 

여담으로 영상으로 찍지는 않았지만 듀오할림의 비오의, '임미네이티 엑시티오'가 제일 마음에 든다.

봉을 휘리릭 휘두르는 모습이 흥겹고 멋지달까.

 

조작 가능한 캐릭터는 총 6명이며, 파티에 포함할 수 있는 멤버는 4명이다.

전투 중에도 자유롭게 파티 구성을 변경할 수 있으며, 조작 캐릭터도 변경 가능하다.

 

'스토리는 역시 주인공으로 봐야지'하는 생각에 처음부터 끝까지 알펜으로만 플레이 했는데,

근접 캐릭터다 보니 치고 빠지는 식의 컨트롤이 다른 원거리 캐릭터에 비해 좀 더 치밀하게 요구될 뿐더러

알펜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플람 에지'는 양날의 검 같은 스킬이라 함부로 발동하기도 쉽지 않아서 적응하는데 꽤 애를 먹었다.

자신의 HP를 소비하여 강한 공격을 날리는 '플람 에지' 스킬들은 충전하여 사용할 수 있는데

풀(Full)로 충전하면 HP가 정말 대량으로 깎이는 데다 선/후딜도 굉장히 길어서 정말 잘 사용해야 하더라.

플람 에지 딜 넣으려다가 몹 한테 도리어 뚜드려 맞는 경우도...

힐 스킬을 보유한 시온이나 듀오할림이 곧바로 힐을 해 주긴 하지만 힐은 CP를 소모하므로

플람 에지를 남발하다가 CP가 거덜나면 파티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질 수도 있다(...)

 

그렇다보니 알펜으로는 플람 에지 보다는 공중에서 사용 가능한 스킬인 '풍신검'을 가장 자주 사용했다.

 

공중 콤보를 좋아하는 편인데, AG 회복 특성 스킬들을 잘 이용하면 거의 무한 풍신검을 유지할 수 있는데다

훌륭한 공중 이동기로도 사용이 가능해서 공중 콤보 넣을 때는 거의 풍신검만 연타한 듯.

 

스킬 종류가 생각보다 꽤 많은데, 작은 원 하나하나가 다 스킬이다. 큰 원 안에 포함된 작은 원 5개의 스킬을 습득하면 '컴플리트 보너스'로 해당 캐릭터의 능력치가 오른다. 스킬은 퀘스트를 완료하는 등의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하나씩 해금되는 방식. 스크린샷에서 보이는 빈 원들은 조건을 만족하지 못해 아직 해금이 안되었기에 비어있는 것이다.

 

서브 퀘스트 중에 강제로 키라사로 플레이를 할 수 밖에 없는 게 있어서 키사라로 잠시 플레이 해 본 것 말고는 알펜만 조작해봤는데,

마법을 사용하는 시온이나 린웰, 듀오할림은 또다른 재미가 있을듯 하다.

 


애니메이션

테일즈 시리즈의 전통이라 할 수 있는 부분 중 하나인 애니메이션 파트.

 

유려한 작화로 호평인 부분이긴 했다만 이번 어라이즈에서의 애니메이션 작화는 다소 실망스럽달까.

워낙 인겜임 그래픽이 좋아져서 3d 그래픽과 비교당하는 점도 있겠지만,

전작인 제스티리아&베르세리아에 비해 작화 퀄리티가 눈에 띄게 많이 떨어졌다.

오히려 3d 그래픽이 이토록 훌륭하니 차라리 2d 애니메이션을 인게임 그래픽으로 대체하는게 더 낫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 정도. 

 

사실 작화가 아주 나쁜 건 아니라서 전작을 잘 모른다면 애니메이션 작화가 별로라는 말도 크게 와닿진 않을듯 하니 그리 치명적인 단점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역시 아쉬운 점이긴 하다.

 

전작의 애니메이션 파트를 맡았던 Ufortable에서 어라이즈도 작업했다고 하던데,

귀멸의 칼날이 히트를 치면서 그쪽으로 핵심 인원을 다 빼돌린 건지 어라이즈의 퀄리티가 꽤 낮아진 것 같은 느낌이랄까. 

 


짧은 대화

이것도 테일즈 시리즈의 특징 중 하나인데, 퀘스트를 완료하거나 특정 장소에 도착하는 등

조건을 만족하면 캐릭터들간의 짧은 대화 영상을 볼 수 있다.

 

이전까의 테일즈 시리즈는 2d 캐릭터들이 나와서 노벨류 게임을 보는 듯한 느낌으로 영상이 진행됐지만,

어라이즈에서는 만화책을 보는 듯한 느낌으로 완전 바뀌었더라.

게다가 캐릭터들의 현재 상태의 비주얼 그대로 화면에 등장하는 듯 하니 의상에도 신경을 써주는 게 좋을듯 하다.

 

 

이러한 대화 영상의 분량이 상당히 많은 편이니 스킵하지 않고 다 보면서 플레이 할 생각이라면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 플레이 하길 바란다.

 


낚시

RPG 게임이라도 낚시 컨텐츠가 있는 게임이 점점 늘어가는 추세인데, 어라이즈의 낚시도 꽤 재미난 편이다.

 

낚시에는 별 관심이 없어서 튜토리얼 때 한 번 해보고, 포스팅용 영상을 찍는다고 다시 한 번 해 본 게 다라 잘 하지는 못하지만...

물고기가 떠오르는 장소에 낚시대를 던지고 릴을 움직여 유인한 뒤에, 좌우로 움직이면서 물고기와 사투(?)를 벌이는 방식.

 

이렇게 잡은 물고기는 상점에 팔아서 자금에 보태거나, 직접 요리하여 먹을 수 있다. 낚시 도감이었나? 잡은 물고기는 그곳에서 등록되며, 나름의 수집 요소다. 각 맵마다 숨겨진 낚시터가 있으니 낚시터를 낮아내는 것도 나름의 재미.

 


목장

메난시아 근처의 필드에서 발생하는 특정 퀘스트를 완료하면 목장을 이용할 수 있게된다.

 

목장은 다양한 가축을 직접 기를 수 있는 시스템이며, 이렇게 키운 가축들을 통해 요리에 사용되는 각종 식자재를 입수할 수 있다.
처음에는 사용할 수 있는 축사의 개수도 적고 축사에 넣을 수 있는 가축의 종류도 적지만 꾸준하게 관리하다보면 축사의 개수와 가축의 종류가 늘어난다.
입수한 각종 고기는 여관에 묵거나 야영을 할 때 요리의 재료로 사용할 수 있다.

 


요리

마을의 여관에서 묵거나 필드에서 야영을 할 때 만들 수 있다.

여태까지 입수한 식자재와 레시피를 이용하여 다양한 요리를 만들 수 있으며,

어느 캐릭터가 만들도록 하느냐에 따라 요리의 효과나 지속시간도 달라진다. 

 

필드에 널려있는 풀때기(?)들도 식자재로 유용하게 사용되니 놓치지 말고 수집해두는 것이 좋다. 일단 주을 수 있는 건 뭐든 줍고 보자.

 


야영

필드에서 휴식을 취할 때는 야영을 이용하는데, 아영을 이용하면 잠들기 전 동료 캐릭터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이렇게 이야기를 나눈 캐릭터와는 '인연'이 깊어지며 인연이 깊어지면 동료 캐릭터가 특정 스킬을 습득하게 된다. 굳이 스킬이 목표가 아니더라도 해당 캐릭터의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을 수 있으니 그걸로도 충분하다.

 

(+여담)

모처럼 위 스샷에 듀오할림이 찍혔으니 덧붙여 보는 말.

어라이즈 등장 캐릭터 중에서는 듀오할림이 가장 마음에 든다. 처음에는 이건 또 무슨 이집트 왕자(...)인가 싶었는데, 지적이지만 서툰 모습을 보일 때도 있고 다소 엉뚱하기도 하지만 솔직하고 믿음직스러운 문학 청년. 그러고보니 나는 어느 장르든 문학과 문화를 사랑하는 지적인 느낌의 성숙한 캐릭터를 좋아하는 듯 하다.

 


다나 올빼미

필드를 돌아다니다 보면 간혹 특이한 외모의 올빼미들을 만날 수 있는데,

이렇게 찾은 올빼미들로부터 외형을 꾸밀 수 있는 각종 악세서리를 입수할 수 있다.

 

찾은 올빼미의 수가 많을수록 린웰의 공격력이 높아지는 패시브 스킬이 있는데다, 올빼미를 찾을 때마다 '올빼미의 숲'에 있는 올빼미의 왕으로부터 의상도 입수할 수 있으니 외형 꾸미기에 관심이 많다면 올빼미를 적극적으로 찾도록 하자.

 


캐릭터 외형 꾸미기(비주얼)

캐릭터 정보창의 '비주얼'을 이용하면 현재 캐릭터가 착용한 방어구 성능은 그대로, 외형만 바꿔줄 수 있다.

 

의상 뿐만 아니라 무기의 외형도 바꿀 수 있으며 안경이나, 날개 등 각종 악세서리도 달아 줄 수 있다.

 


패스트 트래블

한 번 방문한 곳은 '패스트 트래블'이 가능한 곳으로 표시되며, 맵을 통해 해당 지점으로 바로 이동 가능할 수 있다.

이른바, '텔레포트'라 할 수 있는 기능이다.

 

전작에서는 패스트 트래블을 이용할 때마다 일정 금액을 지불해야 했던걸로 기억하는데 어라이즈에서는 완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더라.

 

물론 모든 지역이 패스트 트래블 가능한 건 아니지만 어지간한 곳은 패스트 트래블로 순간 이동이 가능하다. 매우 편리한 기능.

 


수영

가끔 물속에 있는 아이템을 주워야 하거나 강의 한가운데 있는 섬?같은 곳에 가야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무려 헤엄을 칠 수가 있다.

 

전작까지는 수영을 하는 건 상상도 할 수 없었는데... 우리 테일즈가 달라졌어.

 


외에도 여러가지 즐길 거리나 컨텐츠들이 많지만 굵직한 것들을 정리하자면 이 정도.

 

OST 얘기도 잠깐 하자면 지극히 테일즈스러운 느낌의 곡들 뿐이긴 했지만 딱히 기억에 남는 곡은 없다.

머릿속을 멤도는 멜로디라던가 여운이 남는, 감명 깊은 곡은 딱히 없는... 그냥저냥 무난한 곡들이었다.

제스티리아는 테일즈 시리즈 희대의 졸작으로 명성이 자자하긴 하지만 OST 만큼은 정말 좋았는데 어라이즈는 OST는 다소 아쉽다. 

 


게임 플레이 할 때는 생각보다 볼륨이 커서 '이거 스토리가 생각보다 길잖아? 끝이 언제 나는거야?' 싶었는데

막상 클리어 하고보니 아쉬운 느낌이든다. 그만큼 재밌게 했다는 걸까.

 

 

아래 타입의 사람들에게 추천

 

- 일본 애니메이션 특유의 살짝 중2병오글거리는 감성과 정의로운 주인공이 세상을 구하는,

전형적인 왕도 스토리를 좋아한다면 강력 추천.

- 화려한 연출과 마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느낌의 그래픽, 적당한 콤보 액션 게임을 찾고 있다고 해도 추천.

- 주변의 조연 NPC들에게도 대화를 걸어 내용을 확인하며, 스토리 영상은 꼭 다 챙겨보는데다

서브 퀘스트를 빠짐없이 클리어 하며 느긋하게 스토리를 즐기는 타입에게도 추천.

서브 퀘스트에도 풀(Full)로 음성이 들어가 있거나, 대화 영상이 발생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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