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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판타지14/근황, 이모저모

[파이널 판타지14] - 룩을 바꾸어 보았다

by Jaicy 2021. 9. 23.

최근에 창천 운동회를 꾸준히 참여 했더니 보상으로 받은 진흥권이 꽤 쌓여서 적당히 비울 겸,

2000장 정도 사용해서 룩템을 하나 교환했다.

 


 

그것은 바로 '창천일꾼 민소매셔츠'.

 

v5.41인가? 이슈가르드 마지막 부흥 때 추가된 룩템으로 기억한다.

그 당시에는 너도나도 입고 다녀서 너무 흔한 느낌이라 별로 구매욕이 들지 않았지만

이젠 꽤 유행이 지나서 그런지 입고 다니는 유저가 적어 하나 장만해 봤다.

 

마침 운동회 선물상자에서 '건메탈 색' 염료가 나와서 염색도 해줬다. 광택이 나는 색상이라 그런지 묘하게 복근이 강조되어 보인다. 하의는 평화주의자 바지를 입혀봤는데 캐주얼한 느낌이 제법 괜찮은듯 하다.

 

"......"

 

하지만 역시 평소에 단정한 정장 느낌의 코트만 입고 다니다가 이렇게 훌렁(?)벗은 옷을 입고 있자니 도저히 진정이 되질 않더라.
안어울린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지만 너무나 과감하게 이미지 변화(?)를 시도해서 그런지 도저히... 계속 봐 줄 수가 없어서...

 


결국 원래의 가히 흑마스러운 이딜샤이어 룩으로 돌아왔다.
맞아, 이게 '나'지.
크크킄... 그래, 이 느낌...
역시 이 룩이 제일 심신이 안정된다. 나를 가장 잘 드러낼 수 있고, 자연스레 드러나는...

 


역시 이딜 외투가 최고야b 이젠 몇 년 째 입고 있는지도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딜 외투만한 룩템이 없다.

 


거의 단벌 신사라고 해도 될 정도로 룩을 잘 바꾸진 않지만 간혹 새 옷으로 갈아 입긴 하는데,

몇 년간의 경험 상 새 옷도 그리 오래 가진 못하고 결국은 이딜 외투로 돌아가게 되더라.

 

이딜샤이어 장비들이 샬레이안풍 옷들인데,

다음 확장팩인 v6.0에는 샬레이안 지방에도 갈 수 있게 되니 이딜외투 느낌의 장비들이 꽤 추가되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긴 하다.

그래도 이딜외투를 뛰어넘는 룩템이 나오는 날이 과연 오기는 할런지는 모르겠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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