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판14 시작한지 2113일(5년 9개월 12일)만에 드디어 첫 언약식을 했다.
지난주에 파판14 인벤에서 상대를 구한 뒤, 속전속결로 날짜를 잡고 일주일 후에 딱-
그러고보니 남남이어서 어색했던지라 스샷은 그닥 찍은 게 없다; 쑥스러운걸.
식 올리기 전에 대기 장소던데 고급지면서도 아늑한 분위기 참 좋았던 곳.
여차저차 메인 이벤트도 속전속결로 끝냈다.
그리고 언약 퀘스트 완료 후에-
계약 언약이어서 냉큼 반지 파기하러 갔더니,
일주일 기다려 만든 반지긴 해서 사실 파기할 때 조금 아쉽긴 했는데 이걸 또 10일의 유예기간을 줘버릴 줄이야.
뭐지, 10일 동안 정 붙여보라는 얘긴가사실 10일후면 이대로 반지의 존재를 잊을 가능성도 있다.
여튼, 다소 어색하고 즐거웠던 언약식이었다.
섭종 할 때까지 못 해볼 컨텐츠라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또 즐길 수 있을 줄이야.
쪽지 주신 분 감사합니다 :)
성당 분위기 너무 맘에 들어서 언약 전에도 잠수 계속 타러 갔었는데 이제 못 들어가는 건 아쉽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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