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때부터 쭉 써오던 정든 노트북을 팔았다.
모델명은 TG삼보 에버라텍 ts-508.
제법 나이가 있는 녀석인만큼 겉에 잔기스가 많다.
배터리가 완전히 방전되어 무용지물이라 사용 할 때는 항상 어댑터를 연결한 상태여야한다.
유독 z키가 닳은 상태이다.
RPG 게임에서 보통 z키가 기본 공격키라고 하더라
기존의 windows7 home premium K를 winodows10으로 업데이트 한 후 완전 초기화 했다.
구매자가 같은 학교 학생인지라 MS Offcie가 반드시 필요할 것이라 생각해서
최신버전 Offcie 365를 깔아서 판매했다.
대학생은 인증만하면 무료로 설치가능하다.
판매 전날 빨아 보송보송한 에버라텍 정품 가방과 함께 70,000원에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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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동안 사용하면서 서비스 센터를 제법 드나는 녀석이다.
메인보드도 한 번 교체 해줬고, 키보드도 새걸로 갈아 준 적도 있고..
그 외에 자잘한 고장들로 애를 먹인 녀석이다.
작년 이맘때쯤 HP노트북은 새로 구매한 뒤로는 거의 사용하지 않아서
(게다가 지난 가을에는 성능 빵빵한 데스크탑도 장만했고)
가지고 있어봤자 무용지물이라는 생각에 팔았지만 살짝 허전한 감이 없잖아 있다.
대학 입학 후에도 저 녀석으로 과제도 하고 게임도 하고 영화도 보고..
인텔 코어2듀오, hdd, 램 2기가, 라데온 내장 그래픽.
지금 쓰고 있는 데스크탑이나 노트북에 비하면 정말 저성능이지만
일반 사무용으로 사용하기에는 제법 괜찮은 녀석이다.
적당한 가격에 팔았는지는 잘 모르겠다.
판매 후 하루가 지났는데 구매자로부터 별 다른 연락이 없는 걸 보니
사용에 크게 지장은 없는 것 같아 마음이 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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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명이 얼마 남진 않았겠지만 그동안은 새 주인 밑에서
별 탈 없이 오래도록 사용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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